“지중해식 식사 치매 예방에 도움”
술을 적당히 곁들여 과일과 야채,생선,올리브유,곡물을 많이 먹고 유제품,육류,가금류,포화지방산을 적게 먹는 지중해식 식사가 심장병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CNN방송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니콜라오스 스카르메아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뉴욕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712명을 조사한 결과 지중해식 식사가 혈관성 치매를 포함해 뇌경색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치매의 형태이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의학교수 그레고리 콜 박사는 “이러한 노인성 질환들은 장애를 초래하고 치료와 관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며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킨다”라고 전제하고 “예방을 위해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뇌졸중의 일종인 뇌경색은 혈류가 느려지거나 혈전에 의해 완전히 막힐 때 나타난다.스카르메아스 박사팀의 이번 연구는 임상적인 뇌졸중이 아니라 의식되지 못한 채 지나가는 경미한 뇌졸중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이처럼 경미한 뇌졸중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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