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GTX-B노선 전 구간 2024년 상반기 착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2024년 상반기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GTX 조기 확충을 위해 행정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 오는 2024년 상반기에 GTX-B 노선의 민자·재정구간을 동시에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62.8㎞)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용산~상봉(19.9㎞)는 재정사업으로 건설한다. 이 노선은 사업 초기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민자·재정 구간을 분리해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현재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재정구간은 지난 8월 경쟁입찰 공고 이후 두 차례 추가 공고에서도 3개 공구는 단독응찰로 유찰된 상태다. 유찰된 구간은 사업 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턴키방식으로 추진해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쟁입찰로 낙찰된 구간은 기본설계를 하고 있다. 민자구간은 지난 7월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고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즉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해 내년 중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되,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이경석 광역급행철도추진단
  • 서울 합정역 인근 ‘38층 주상복합건물’…복지관도 건립

    서울 합정역 인근 ‘38층 주상복합건물’…복지관도 건립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38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3차 도시재정비소위원회에서 합정재정비촉진지구 내 마포구 합정동 381-49 일대 합정7구역(2887㎡)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연면적 3만 5895㎡, 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과 연면적 5028㎡, 지상 8층 높이의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담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210가구(공공임대 주택 37가구), 오피스텔 110실, 근린생활시설이 주상복합 형태로 들어간다. 양화로변 저층부(1~3층)에는 상업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이에 따라 합정7구역은 주상복합 건물과 별동으로 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돼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체험학습센터와 실내 놀이터, 교육실, 북카페 등 아동·청소년 시설과 지역복지 사업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100m 이내 위치해 있으며 망원한강공원과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하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합정역 역세권 내 주택공급은 물론 생활
  • “서울 노원 아파트 1억 낮은 급매 90% 사라져”

    “서울 노원 아파트 1억 낮은 급매 90% 사라져”

    ●서울 수급지수 77.7...‘노동강’ 70선 붕괴 가능성 아파트를 사고 팔려는 매매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이런 심리를 반영하는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서울에는 3년 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경매도 낙출가율은 감정가의 90% 선이 무너졌다.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심리가 빙하기에 접어든 것은 거래절벽에 따른 매물증발, 추가 금리인상 우려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로 전주(78.5)보다 0.8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17일(77.5) 이후 3년 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로, 매수도의 심리를 반영한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수급지수는 71.0으로, 전주보다 1포인트(p) 떨어졌다. 70선 붕괴 가능성도 제기된다. ●“매물 90% 이상 증발…아
  • 바닥 모르는 서울 아파트 값… ‘최대 낙폭’, ‘연속 하락’, ‘역대 최저 거래’

    바닥 모르는 서울 아파트 값… ‘최대 낙폭’, ‘연속 하락’, ‘역대 최저 거래’

    ‘최대 낙폭’, ‘연속 하락’, ‘역대 최저 거래’ 등 부동산 하락세가 바닥을 모른 채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1% 떨어졌다. 이 수치는 2012년 12월 3일(-0.21%)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마지막 주(-0.01%) 조사 이후 19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중이며 지난주(-0.19%)보다 하락 폭도 커졌다. 도봉구(-0.37%)는 도봉·창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며 노원구(-0.36%)는 상계·중계·월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8%)는 남가좌동 대단지와 대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은평구(-0.28%)는 수색·녹번·응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주(-0.23%)보다 0.04% 포인트 커진 -0.27%를 기록하면서 2012년 9월 첫주(-0.28%) 이후 10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도 상황은 마찬가지. 각각 0.25%, 0.20% 떨어지며 모두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 시작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계약
  • 전세→매매 갈아탈까 봤더니…6억 이하 아파트 전세가율 높으면 뭐하나

    전세→매매 갈아탈까 봤더니…6억 이하 아파트 전세가율 높으면 뭐하나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낮을수록 전세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정작 6억 이하 아파트 가구 비중이 반토막난 상황이라 서민의 내 집 마련까지 이어지기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R114가 지난달 2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335만 8292가구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을 조사해 가격 구간별 산술평균을 낸 결과 매매가격(시세)이 낮을수록 전세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이 6억원 이하일 때 전세가율은 62.3%였고, 6억∼9억원 이하 아파트는 58.0%, 9억∼15억원 이하 54.8%, 15억원 초과 49.8% 순으로 매매가격 구간이 높아질수록 전세가율은 하락했고, 매매가가 낮아지면 전세가율은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만 보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 118만 2956가구 중 6억원 이하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57.5%로 가장 높았고, 6억∼9억원 이하 54.8%, 9억∼15억원 이하 53.6%, 15억원 초과 49.1% 등이었다. 하지만 매매가 6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의 가구 비중이 최근 3년 사이 반토막 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9월 20일 기준 매매가 6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는 279만 4337가구로 전체의 73.5%를 차지했
  • 재수 끝, 불광 미성…은평구 최초 적정성 검토 통과

    재수 끝, 불광 미성…은평구 최초 적정성 검토 통과

    서울 은평구 불광동 미성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의 최종 문턱을 넘었다. 2020년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에서 미끄러진 지 2년 만이다. 은평구에서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곳은 미성아파트가 최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달 29일 미성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결과, 최종 평가등급 및 성능점수는 D등급(54.96점)으로 ‘조건부 재건축’ 검토 대상이라고 은평구에 통보했다. 해당 통지서에 따르면 구조안전성 C등급(34.38점), 건축 마감 및 설비노후도 D등급(7.37점), 주거환경 D등급(4.21점), 비용분석 B등급(9.00점)으로 종합판정 D등급(54.96점)으로 통과했다.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은 보통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과 1차 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30점 미만)을 받으면 즉각 재건축이 확정되나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30~55점)이 나오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린다. A~C등급(55점 초과)은 유지·보수다. 1988년 10월 준공한 미성아파트는 총 10개동 1340가구
  • ‘프리미엄 2억’ 오피스텔 청약 시들… ‘거래절벽’ 투자자 골머리

    ‘프리미엄 2억’ 오피스텔 청약 시들… ‘거래절벽’ 투자자 골머리

    “지금이라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로 내놓아야 할까요?” “2024년 준공이라 등기쳐야(등록해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억대 프리미엄을 노리고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에 무분별하게 청약했던 투자자들이 부동산 하락기를 맞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천만원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분양권을 처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 아산역 인근의 한 생활형숙박시설의 경우 마이너스 4000만~5000만원의 물건들이 쌓여 가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동의 한 오피스텔과 대구 달서구 죽전역 인근 오피스텔의 분양권도 각각 마이너스 5000만원, 마이너스 3500만원 물건이 나왔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은 정부의 아파트 시장 규제와 맞물려 인기 투자처로 꼽혔다. 아파트와 달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계약금만 가지고 투자했다가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까지 ‘청약올림픽’이라는 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청약 열풍이 불었다.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310호 입주자 모집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310호 입주자 모집

    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창구에서 방문객이 직원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LH는 이날부터 ‘2022년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접수를 시작했다. 3차 정기 모집을 통해 전국에 총 3310호의 주택(청년 2018호, 신혼부부 1292호)이 공급된다. 뉴스1
  • 오피·생숙 투자족들 부동산 시장 냉각에 발동동

    오피·생숙 투자족들 부동산 시장 냉각에 발동동

    “지금이라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로 내놓아야 할까요?”, “2024년 준공이라 등기쳐야(등록해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 프리미엄을 노리고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에 무분별하게 청약했던 투자자들이 부동산 하락기를 맞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천만 원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분양권을 처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의 한 생활형숙박시설의 경우 마이너스 4000~5000만원의 물건들이 쌓여가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동의 한 오피스텔과 대구 달서구 죽전역 인근 오피스텔의 분양권도 각각 마이너스 5000만원, 마이너스 3500만원 물건이 나왔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은 정부의 아파트 시장 규제와 맞물려 인기 투자처로 꼽혔다. 아파트와 달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계약금만 가지고 투자했다가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까지 ‘청약올림픽’이라는 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청약 열풍이 불었다.
  • 稅·이자 부담에 서울 증여 급감… 영등포·금천·은평 한 달간 ‘0건’

    稅·이자 부담에 서울 증여 급감… 영등포·금천·은평 한 달간 ‘0건’

    최근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245건으로 전체 2739건의 거래 가운데 8.9%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증여 비중인 7.2%보다는 다소 높지만, 증여 건수(337건)에서는 감소했다. 이 같은 8월 증여 건수는 2015년 2월 241건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기도 하다. 증여 비중 감소는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증여로 발생하는 세를 줄이고자 관망하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가파른 대출 금리 인상으로 자녀 등이 집을 증여받기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등포구, 금천구, 은평구는 8월 증여 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고, 동작구와 서초구의 증여 비중은 각각 2.1%, 4.1%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강남구의 경우 증여 비중이 지난 7월 13.8%였으나 8월에는 10.7%로 감소했다.  
  • 종부세 ‘150~300%’ 상한까지 낸 사람 31만명… 2017년의 72배

    종부세 ‘150~300%’ 상한까지 낸 사람 31만명… 2017년의 72배

    지난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법정 한계치까지 꽉 채워서 낸 사람이 31만명에 달했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이후 4년 새 무려 72배 늘었다.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공시가격 상승으로 종부세를 납부 상한선까지 내는 사람이 급증했다는 의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세 부담 상한을 적용받은 인원이 30만 9053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현행법은 과도한 보유세 부담을 막기 위해 재산세·종부세 합산 세액이 전년 대비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두고 있다. 1주택자 등 기본세율 대상자는 전년의 150%(1.5배), 다주택자 등 중과세율 대상자는 전년의 300%(3배)까지 세 부담 상한을 적용한다. 2017년 4301명에 불과했던 세 부담 상한 적용 대상자는 2018년 1만 2159명, 2019년 6만 2358명, 2020년 12만 8553명에 이어 지난해 30만 9053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며 4년 새 71.9배로 불어났다. 지난해 전체 세 부담 상한 초과세액은 2418억원으로 2017년 5억원에서 468배
  • “영등포·금천·은평 증여 0건”… 서울 아파트 증여도 ‘관망’

    “영등포·금천·은평 증여 0건”… 서울 아파트 증여도 ‘관망’

    최근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245건으로 전체 2739건 거래 가운데 8.9%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증여 비중인 7.2%보다는 다소 높지만, 증여 건수(337건)에서는 감소했다. 이같은 8월 증여 건수는 2015년 2월 241건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기도 하다.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올해 1월 10.2%에서 보유세 부과(6월1일 기준)를 앞둔 4월과 5월에는 세 부담을 줄이려는 다주택자들이 몰리며 각각 23.1%, 17.2%로 높아졌다. 6월에는 11.2%로 둔화했다가 한국은행이 ‘빅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5% 인상)을 단행한 7월부터 증여 비중이 급감했다. 증여 비중 감소는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증여로 발생하는 세를 줄이고자 관망하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가파른 대출 금리 인상으로 자녀 등이 집을 증여받기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등포구, 금천구, 은평구는 8월 증여 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고, 동작구와 서초구의 증여 비중은 각각 2.1%, 4.1%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강남구의
  • 9000만원짜리 벤츠 모는 임대주택 입주자··LH 5년간 부적격 입주자 3만 7000여명 적발

    9000만원짜리 벤츠 모는 임대주택 입주자··LH 5년간 부적격 입주자 3만 7000여명 적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임대주택 입주자 가운데 고소득·자가 주택 보유 등으로 적발된 부적격 입주자가 지난 5년간 3만 6000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만 6883명이 건설임대주택 입주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계약을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소득 초과로 말미암은 해약자는 2만 3868명으로, 전체의 60%를 넘는다. 소득 기준 초과 해약자는 2018년 8052명, 2019년 8740명, 2020년 9343명으로 늘다가 지난해에는 772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중 자가 주택 보유로 재계약이 거절된 경우는 2019년 1470명, 2020년 1829명, 2021년 2302명으로 늘어났다. 자동차 자산 기준을 초과해 고급 외제차를 소유한 입주자도 해마다 적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9029만원 상당의 벤츠 S63을 보유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도 적발됐다. 김 의원은 “임대주택 입주 자격을 상실했음에도 이를 숨기고 거주하는 경우 취약 계층에게 돌아가야 할 기회가 박탈될 수밖에 없다”며 “고소득자·자가 보유자 등 부적격 입주자를 적기에
  • 주택 종부세 세부담 상한 납세자 5년새 71배 증가

    주택 종부세 세부담 상한 납세자 5년새 71배 증가

    ●세부담 상한 2017년 4301명→2021년 30만 9053명 지난 5년간 종부세 인상액이 법정 한계치에 이른 납세자가 7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부담한 세액은 458배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3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7~2021년간 주택분 종부세 납세현황’에 따르면, 종부세가 전년 대비 상한선인 150%~300%까지 오른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가 2017년 4301명에서 2018년 1만 2159명, 2019년 6만 2358명, 2020년 12만 8553명, 2021년 30만 9053명으로 5년새 무려 71.9배나 증가했다. 종부세는 과도한 세부담을 방지하기 위해 전년도 보다 세액이 일정 수준 인상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정하고 있다. 재산세와 합산한 금액이 1~2주택자는 1.5배(일반비율 150% 상한), 조정지역 2주택 및 3주택 이상은 3배(중과비율 300% 상한)의 상한을 적용한다. ●세부담 상한 초과액 2017년 5억원→2021년 2418억원 세부담 상한에 따른 초과세액은 더욱 폭증했다. 2017년 5억여원에서 2018년 13억여원, 2019년 453억여원, 2020년 648억여원, 2
  • 청년 버팀목 대출 한도 7000만→2억원까지 확대

    청년 전용 버팀목 대출이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7000만원에서 보증금 3억원 이하·2억원까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주거분야 민생안정 방안의 후속 조치로 주택도시기금의 청년·신혼부부 버팀목 대출(전세자금) 한도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신혼부부에 대한 대출한도 역시 수도권 2억원, 지방 1억 6000만원에서 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으로 늘리고 대출대상 주택의 보증금 상한도 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에서 각각 4억원, 3억원으로 올렸다. 기존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던 만 30세 이상 단독세대주가 결혼 후 더 큰 주택을 구입해 이사하려면, 기존 대출을 전부 상환해야 신혼부부 우대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새로 도임된 ‘생애주기형 구입자금 전환대출’로 갈아타면 신혼부부 우대 디딤돌 대출을 곧바로 신청할 수 있고 0.2%포인트 금리우대 혜택도 추가로 받게 된다. 최근 급등한 금리에 따른 디딤돌 대출(구입자금) 이용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21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디딤돌 대출 이용자가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해 금리변동 위험에 대비하고, 원리금 상환방식을 중도변경할 수 있게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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