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관중석 ‘화려한 면면’

개막식 관중석 ‘화려한 면면’

입력 2012-07-28 00:00
수정 2012-07-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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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정상급 인사 80여명..피트-졸리 커플도 참관

제30회 런던올림픽 개막식은 스포츠 스타뿐만 아니라 관중석에 자리한 ‘VIP’ 인사들의 화려한 면면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27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각국 정상과 왕실 인사, 인기 연예인들이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장 주목받은 인사는 엘리자베스 2세와 남편 필립 공, 윌리엄 왕자 부부, 해리 왕자 등 주최국인 영국 왕실 일가였다.

엘리자베스 2세는 직접 개회 선언을 해 지구촌 최대 스포츠 잔치의 서막을 알렸다.

브루나이,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의 왕실 인사들도 런던으로 날아와 개막식을 지켜봤다.

각국 왕실 인사를 포함해 모두 80여 개국 정상들이 개막식을 참관했다고 대회조직위원회는 전했다.

미국 대표로는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얼굴이 보였다.

유명 연예인으로는 영국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눈에 띄었다.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인 올랜도 블룸도 관중석을 지켰다.

블룸은 AP통신에 “개막식 연출자인 대니 보일 감독의 열렬한 팬”이라며 “그가 어떻게 개막식을 연출했는지 직접 보게 돼 너무 기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에 직접 참여한 스타들의 모습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였다.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대니얼 크레이그와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은 직접 개막식에 출연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이날 성화를 전달하는 역할로 시선을 모았다.

파킨슨병을 앓는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는 올림픽기 운반에 힘을 보태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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