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 [포토] 브라질 여성 축구팬, “가슴속에 파고드는 골~”

    [포토] 브라질 여성 축구팬, “가슴속에 파고드는 골~”

    브라질 여성 축구팬, “가슴속에 파고드는 골~”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市)에서 열린 FIFA 팬 축제 공개 이벤트에 참가한 한 여성이 자신의 가슴에 브라질 국기를 모티브로 하트와 축구공 등을 그려넣었다. 사진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성용 인터뷰 “정말 이길 수 있었다” 아쉬움…동료 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기성용 인터뷰 “정말 이길 수 있었다” 아쉬움…동료들 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한국 대표팀 ‘중원의 지휘자’ 기성용(선덜랜드)이 무승부로 끝난 러시아전을 두고 “정말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아쉬워했다. 기성용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홍명보호의 공격이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된다는 점은 러시아 역시 잘 알고 있는 사실. 러시아는 기성용을 막기 위해 집중 견제에 나섰다. 하지만 기성용은 치열한 압박을 뚫고 전매특허인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도왔다. 경기 전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받던 러시아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지만 기성용은 만족감 보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정말 이길 수 있는 경기여서 (무승부 결과에) 아쉬움이 있다. 시간이 있었다면 분명히 이길 수 있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날 대표팀의 플레이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날 무승부로 팀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알제리전을 향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성용은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2연
  • 홍명보 “박주영,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 잘 해” 칭찬…일문일답 정리

    홍명보 “박주영,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 잘 해” 칭찬…인터뷰 일문일답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8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러시아와의 경기 뒤 “지금 고개를 숙일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1-1로 비겨 알제리, 벨기에와의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자력 진출하는 부담을 안았다. 홍명보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고개를 숙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알제리와의 23일 2차전에서 선수들이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부진’ 논란에 휘말린 공격수 박주영(왓포드)에 대해서도 “전방에서 수비적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 이기다가 동점골 허용했다.억울한 마음이 있다.그러나 월드컵 첫 경기에 보여준 모습은 훌륭했다.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기에 고개 숙일 이유가 없다. - 준비한 것 다 펼쳤나. △
  • 오초아 ‘야신 빙의’ 맹활약…브라질 ‘호화 멤버’ 슛팅 막은 선방쇼 재구성

    오초아 ‘야신 빙의’ 맹활약…브라질 ‘호화 멤버’ 슛팅 막은 선방쇼 재구성 멕시코 축구 대표팀 골키퍼 길레르모 오초아(30·AC 아작시오)가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야신급 활약’을 선보이면서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오초아는 18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는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A조 2차전 브라질전에 선발 출장했다. 결과는 0-0 무승부 였다. 오초아는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브라질 대표팀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야신의 재림이었다. 오초아는 전반 26분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의 날카로운 헤딩슛을 몸을 날리며 막아내면서 선방쇼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신속한 판단력으로 파울리뉴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에도 오초아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23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완벽한 왼발슈팅을 임기응변으로 막아냈다. 오초아는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도 티아고 실바의 골문 앞 헤딩슛을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선방했다. 중계 카메라는 선방 퍼레이드를 펼치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오초아의 표정을 클로즈업 했다. 온라
  • 박주영 혹평, 美언론 “이빨빠진 공격진…” 경기 평가절하…한국 무승부에 불만?

    박주영 혹평, 美언론 “이빨빠진 공격진…” 경기 평가절하…한국 무승부에 불만? 우리에게는 짜릿하고 숨막히는 일전이었지만 미국인들의 눈에는 그렇지 못했던 모양이다. 18일(한국시간)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H조 대한민국-러시아 경기에 대해 미국 스포츠 매체 보스턴 글로브가 악평을 쏟아냈다. 보스턴 글로브는 이날 “한국은 이빨 빠진 공격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월드컵 경험이 있는 박주영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3년간 아스널에서 다른 팀에 임대되면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었다. 결국 후반 11분 이근호와 교체됐고 이근호가 한국에 골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이근호의 득점 상황에 대해서도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는 이근호의 중거리 슈팅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실수로 골을 헌납했다”고 전했다. 특히 득점이 터진 후반 23분~29분에 대해서 “지루하기 짝이 없던 이날 경기에서 이 엄청났던 6분은 느린 빌드업, 허술한 패싱, 그리고 불완전한 마무리에서 나왔다”고 깎아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영 혹평, 외신 “끔찍한 경기력”, “출전이 행운” 비난…박주영 평점은?

    박주영 혹평, 외신 “끔찍한 경기력”, “월드컵 출전, 행운” 비난…박주영 평점은? 러시아 전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아쉬움을 남긴 홍명보호 주전 공격수 박주영(왓포드)에 대한 외신의 혹평이 이어졌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간)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H조 러시아 전에서 슈팅도 시도해보지 못한 채 후반 11분 이근호(상주 상무)와 교체됐다. 특히 이근호가 교체 12분만에 선제골을 넣어서 더 비교가 됐다. 영국 BBC의 해설로 나선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전설’ 마틴 키언은 “솔직히 말해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아스날에 있는지도 모르는 팬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도 월드컵에 출전하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고 비아냥거렸다. 영국 일간지인 메트로는 “아스날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이 러시아와의 월드컵 1차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박주영의 부진을 꼬집었다. 이어 “박주영이 아스날에 소속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그는 지난 시즌 아스날 소속으로 단지 7분 만을 뛰었다. 임대를 떠난 왓포드에서도 한 시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비꼬았다. 또 “박주영이 러시
  • 한국 첫 골 이근호, 육군 병장 월급 14만 9000원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낮아”

    한국 첫 골 이근호, 육군 병장 월급 14만 9000원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낮아”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조별예선 첫 경기가 치러진 18일 인터넷상에서는 오전 내내 월드컵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경기 전체를 아우르는 관전평부터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세세한 평가까지 네티즌들은 저마다 러시아전에서 느낀 흥분과 안타까움 등을 인터넷상에 쏟아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모든 국민이 염원하던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29·상주 상무)였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근호는 현재 육군 병장 신분이다. 스포츠해설가인 서형욱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 원입니다.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트위터에는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 아니고 분데스리가도 아닌 케이리그 선수가 넣었습니다. 이래도 케이리그 안 볼 거예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근호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이근호가 소속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월급으로 이렇게 문의전화를 많이 받긴 처음”이라며 “이근호는 병장 월급 그대로 14만 9
  • 황석호, 러시아 쇄도하는데 손만 번쩍…안정환 “발부터 올라가야” 쓴소리

    황석호, 러시아 쇄도하는데 손만 번쩍…안정환 “발부터 올라가야” 쓴소리 러시아 전에서 동점골을 헌납한 국가대표 축구팀 수비수 황석호의 판단 미스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황석호는 후반 27분 부상을 입은 홍정호 대신 경기장에 나섰다. 황석호는 교체된 지 2분만인 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슈팅을 시도하는 와중에 수비를 하는 대신 오른손을 들고 심판을 바라봤다. 오프사이드 내지는 핸드볼 반칙에 대한 어필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심판은 황석호 등 수비진의 판단과는 다른 결정을 내렸고 결국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근호가 어렵게 터뜨린 선제골로 승기를 잡으려는 시점에서 생긴 어이없는 실점이었다. 황석호와 수비진의 판단 미스에 대해 경기를 중계하던 안정환 MBC 해설위원도 쓴소리를 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오프사이드라고 손을 들기 전에 발이 올라가야 되는데 손이 먼저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판정은 심판 고유의 몫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우선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는 얘기다. 하지만 황석호는 동점골을 허용한 뒤부터는 후반 막판 역전을 노리는 러시아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당초 벨기에의 ‘
  • 오초아-아킨페예프, ‘정상급 골키퍼’의 엇갈린 운명…외신 “한심하다” 혹평

    18일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에서 세계적인 골키퍼 두 명의 명암이 갈렸다. 주인공은 러시아의 이고르 아킨페예프와 멕시코의 길레르모 오초아다. 아킨페예프는 이날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에서 이근호의 슈팅을 어이없이 놓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키퍼 정면을 향해 비교적 무난하게 날아온 공이었지만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될 뻔했다.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급 ‘골리’다. 특히 안정적인 볼 처리로 각광을 받았던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이날 이근호의 골 외에도 공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는 등 뜻밖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외신들의 혹평도 이어졌다. 야후 스포츠는 “앞서 열린 브라질-멕시코전에서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가 엄청난 세이브를 연달아 해낸 것과 달리 러시아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한심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방송 ESPN도 “아킨페예프의 골키핑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러시아는 아킨페예프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아킨페예프 골키퍼가 이근호의 슈팅을 잘못 처리했다. 러시아엔 악몽과도 같은 장면이었다”
  • 홍정호 인터뷰 도중 27번이나 “일단은~”…박지성 뒤잇는 독특 화법?

    홍정호 인터뷰 도중 27번이나 “일단은~”…박지성 뒤잇는 독특 화법?

    홍정호 인터뷰 도중 27번이나 “일단은~”…박지성 ‘때문에’ 이어 독특 화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홍정호(25·FC아우크스부르크)가 인터뷰 도중 독특한 말투로 ‘홍일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이근호의 첫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홍정호는 경기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면서도 “아쉬운 점은 사이드에서 크로스가 많이 올라와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홍정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일단’이라는 단어를 총 27회나 사용했다. 특히 경기 전반 평가를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는 12번이나 반복적으로 ‘일단은’이라는 말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홍정호의 인터뷰에 대해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박지성 선수는 ‘때문에’라는 말을 즐겨 썼는데 홍정호 선수는 ‘일단’이 말버릇인 것 같다”고 집어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영 ‘제2의 진공청소기’ 극찬…한국영 “내 유니폼이 가장 더러워야” 겸손

    한국영 ’제2의 진공청소기’ 극찬…한국영 “내 유니폼이 가장 더러워야” 겸손 국가대표 미드필더 한국영이 2002년 ‘진공청소기’란 별명으로 명성을 떨친 김남일 KBS 해설위원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며 극찬을 받고 있다. 한국영은 18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펼쳐진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차단에 주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통계에 따르면 한국영은 이날 총 11.357㎞를 움직였다. 러시아전에 나선 한국 선수 중 최고 수치다. 한국영의 뒤엔 구자철(11.338㎞), 이청용(11.317㎞)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자리잡고 있다. 양팀을 통틀어도 한국영보다 많이 뛴 선수는 러시아의 빅토르 파이줄린(11.622㎞)와 알렉산드르 코코린(11.515㎞) 밖에 없었다. 미드필더 진영에서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 기성용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한국영은 러시아전을 계기로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제2의 진공청소기’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는 평가다. 한국영은 경기 뒤 “믿음으로 무장하고 나와 경기를 했다. 감독과 선수들 간 믿음이 컸고,
  • 이영표 예언 적중 “운이 좋았다. 지금부터 예측…” 이근호 연봉 178만원 상무 문의 빗발쳐, 박주영·손흥민·기성용은?

    이영표 예언 적중 “운이 좋았다. 지금부터 예측…” 이근호 연봉 178만원 상무 문의 빗발쳐, 박주영·손흥민·기성용은?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조별예선 첫 경기가 치러진 18일 한국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와 박주영의 연봉 비교가 화제다. 경기 전체를 아우르는 관전평부터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세세한 평가까지 네티즌들은 저마다 러시아전에서 느낀 흥분과 안타까움 등을 인터넷상에 쏟아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모든 국민이 염원하던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29·상주 상무)였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근호는 현재 육군 병장 신분이다. 스포츠해설가인 서형욱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원입니다.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트위터에는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 아니고 분데스리가도 아닌 케이리그 선수가 넣었습니다. 이래도 케이리그 안 볼 거예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근호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이근호가 소속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월급으로 이렇게 문의전화를 많이 받긴 처음”이라며 “이근
  • 이근호 월급 14만 9000원 왜?

    이근호 월급 14만 9000원 왜?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 조별예선 첫 경기가 치러진 18일 인터넷상에서는 오전 내내 월드컵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경기 전체를 아우르는 관전평부터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세세한 평가까지 네티즌들은 저마다 러시아전에서 느낀 흥분과 안타까움 등을 인터넷상에 쏟아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모든 국민이 염원하던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29·상주 상무)였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근호는 현재 육군 병장 신분이다. 스포츠해설가인 서형욱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원입니다.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트위터에는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프리미어리그 아니고 분데스리가도 아닌 케이리그 선수가 넣었습니다. 이래도 케이리그 안 볼 거예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근호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이근호가 소속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월급으로 이렇게 문의전화를 많이 받긴 처음”이라며 “이근호는 병장 월급 그대로 14만 9000원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영표 KBS 해
  • 오늘은 ‘붉은 괴물’

    오늘은 ‘붉은 괴물’

    류현진(LA 다저스)이 홍명보호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러시아전을 하루 앞둔 17일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자신의 라커룸에 걸어 놓은 붉은악마 응원 티셔츠. 류현진은 이 셔츠를 입고 18일 오전에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후반 두 골 벨기에, 알제리에 역전승

    원조 ‘붉은 악마’ 벨기에가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H조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따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H조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22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따낸 벨기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반면 ‘사막의 여우’ 알제리는 전반 25분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고도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5만 6천800명의 관중이 들어찬 미네이랑 주경기장은 경기 시작 전 알제리의 기세가 대단했다. 녹색 물결을 이룬 알제리 응원단이 끊임없이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경기장 분위기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도 알제리는 단단한 수비벽을 바탕으로 벨기에에 뒤지지 않는 경기 내용을 선보였고 결국 전반 25분에 먼저 한 골을 넣었다. 파우지 굴람(나폴리)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 수비수 얀 페르통언(토트넘)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페굴리를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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