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보디랭귀지…클럽 돌리면 100% ‘굿샷’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샷을 하고 난 뒤에 하는 행동으로 샷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 자 신문에 ‘우즈의 보디랭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샷을 날린 뒤 우즈가 보이는 행동에 따른 샷의 결과를 분석했다.
올해 열린 마스터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6개 대회에서 나온 우즈의 티샷과 아이언샷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예를 들어, 우즈가 샷을 한 뒤에 뭐라고 공을 향해 소리를 질렀을 경우 샷의 결과가 어땠느냐는 것을 분석한 것이다.
공이 페어웨이에 떨어지거나 핀 가까이에 붙은 경우를 ‘좋음’, 공이 그린 위에 올랐지만 홀과는 거리가 멀거나 페어웨이 가장자리에 놓이면 ‘보통’, 나무 사이나 벙커, 깊은 러프에 빠지면 ‘나쁨’ 등 세 가지로 결과를 분류했다.
다만 퍼트나 칩샷의 경우 TV 카메라가 선수를 비춰주지 않고 공을 주로 보여주기 때문에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 결과 샷을 한 뒤 우즈가 소리를 지른다면 나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집계됐다.
우즈가 샷을 한 뒤에 소리를 낸 경우가 모두 31번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