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대회 개막일 4주 전에야 개최가 결정됐습니다. 경제 상황에 어려운 가운데 여러모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4·SK텔레콤)가 자신의 이름을 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힘겹게 성사시킨 뒤 6일 귀국했다. 이 대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세차례 열렸지만 올해는 타이틀 스폰서와 대회장을 구하지 못해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최경주는 “개최가 어려우니 올해는 한 차례 쉬자는 주변의 얘기도 있었다”며 “하지만 대회라는 것이 한번만 건너 뛰면 그 다음에 열리기 힘들기 때문에 경기는 계속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 성사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최경주는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이 1주간 대회장을 사용하도록 해주고 출전 선수들의 식,음료를 제공해주겠다는 도움을 줬다. 지난해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CJ그룹도 대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어렵게 대회를 이어가게 된 최경주는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어렵지만 우리가 할 일을 찾아야 한다”며 “1990년대 전성기를 맞았던 한국남자골프의 부흥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각종 비리에 골프가 연관된 된 것처럼 언론 보도가 나오는 등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있다”며 “언론에서도 이런 이미지를 없애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뒤 곧바로 대회가 열리는 순천으로 향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골프 선수로서 적지않은 나이인 최경주는 은퇴 시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백스윙할 수 있는 힘이 있는 한 계속 대회에 출전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4·SK텔레콤)가 자신의 이름을 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힘겹게 성사시킨 뒤 6일 귀국했다. 이 대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세차례 열렸지만 올해는 타이틀 스폰서와 대회장을 구하지 못해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최경주는 “개최가 어려우니 올해는 한 차례 쉬자는 주변의 얘기도 있었다”며 “하지만 대회라는 것이 한번만 건너 뛰면 그 다음에 열리기 힘들기 때문에 경기는 계속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 성사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최경주는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이 1주간 대회장을 사용하도록 해주고 출전 선수들의 식,음료를 제공해주겠다는 도움을 줬다. 지난해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CJ그룹도 대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어렵게 대회를 이어가게 된 최경주는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어렵지만 우리가 할 일을 찾아야 한다”며 “1990년대 전성기를 맞았던 한국남자골프의 부흥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각종 비리에 골프가 연관된 된 것처럼 언론 보도가 나오는 등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있다”며 “언론에서도 이런 이미지를 없애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뒤 곧바로 대회가 열리는 순천으로 향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골프 선수로서 적지않은 나이인 최경주는 은퇴 시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백스윙할 수 있는 힘이 있는 한 계속 대회에 출전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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