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역시 해외파가 한 수 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파가 최종일 뒤집기로 2년 연속 국내파를 제압했다.
LPGA팀은 27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장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과의 대항전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8승4패로 앞서 최종 승점 13-11로 이겼다. LPGA팀은 6억 5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KLPGA팀은 3억 5000만원을 챙겼다.
전날 이틀째까지 포볼, 포섬 경기에서 5승7패로 뒤졌던 LPGA팀의 멋진 막판 뒤집기였다. 12경기 중 5경기가 끝난 중반까지 2승3패로 앞서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LPGA팀 5번째 주자 허미정이 정희원에게 5홀 차 대승을 거두고 첫 승전보를 전했지만 7번째 경기에 나선 ‘큰’ 김지현이 신지은에게 무려 5홀 차 완승으로 맞섰다. LPGA팀 양희영이 이정은을 1홀 차로 이겼지만 KLPGA팀 ‘작은’ 김지현도 박희영을 1홀 차로 따돌린 데 이어 주장 김해림이 백규정을 3홀 차로 잠재웠다. 그러나 후반에 승부를 건 LPGA팀 이미향, 최운정, 지은희, 김세영이 줄줄이 승리를 거둬 승점 12-1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김하늘은 일본 미야자키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