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 김태훈 1회전에 꺾은 태국 태권도 그 뒤엔 ‘태국 히딩크’ 최영석 감독

    김태훈 1회전에 꺾은 태국 태권도 그 뒤엔 ‘태국 히딩크’ 최영석 감독

    “(김)태훈이가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감이 컸을 겁니다.” ●2002년부터 대표팀 이끌어 지난 17일 리우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16강전이 열린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 김태훈(22·동아대)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이 종목에서 첫 경기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세계랭킹 2위로 이번 대회 최연소 태권도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리던 김태훈이 랭킹 64위에 불과한 무명의 태국 선수 따윈 한쁘랍(18)에게 뜻밖의 패배를 당한 것이다. 한쁘랍은 한국인 지도자 최영석(42) 태국 대표팀 감독의 제자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인사하러 온 김태훈에게 “고생 많이 했다”며 위로를 건넸다. 한쁘랍은 18일 열린 결승에서 자오솨이(중국)에게 4-6으로 무릎 꿇었지만 값진 은메달을 태국에 안겼다. 최 감독은 제자 한쁘랍과 함께 태국 태권도 역사를 새로 썼다. 올해 시니어무대에 데뷔한 한쁘랍이 태국 남자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태국은 여자 49㎏급 8강전에서 김소희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빠니빡 웅빠따나낏(19)까지 동메달을 수확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한 3명 중 2명이 첫날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2년 2
  • 셔틀콕 자매 천금같은 銅

    셔틀콕 자매 천금같은 銅

    우승 후보들 8강 좌절 위기 속 中 탕위안팅·위양 조에 2-0 완승 정경은 ‘런던 져주기 파문’ 설욕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이 한국 배드민턴을 ‘노메달’ 위기에서 건져냈다. 내심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8강 문턱에서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나온 메달이어서 배드민턴 대표팀으로선 금메달 못지않게 값진 동메달이다. 정경은-신승찬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탕위안팅-위양(중국)에게 2-0(21-8 21-17)으로 완승했다. 정경은-신승찬은 평소 실력을 잘 보여준 경기를 보여줬다. 구석구석으로 영리하게 스매시를 몰아붙였고, 탕위안팅-위양은 실수를 쏟아냈다. 첫 판은 정경은-신승찬이 21-8로 가볍게 가져갔다. 두 번째 판에서도 정경은-신승찬이 탕위안팅-위양을 압도했다. 적극적인 공격이 잘 먹혔다. 매치포인트(20-15)를 잡은 정경은-신승찬은 실수로 2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상대 실수를 이끌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정경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김하나(27·삼성전기)와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져주기 파문’
  • 女골프 ‘판타스틱4’ 페어웨이를 사수하라

    ‘페어웨이를 사수하라.’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4명의 ‘태극낭자’에게 주어진 특명이다. 골프에서 페어웨이는 홀까지 가는 가장 빠르고, 가장 잘 닦인 길이다. 페어웨이만 따라가면 탈 날 일이 전혀 없다. 거꾸로 말하면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게 되면 그 골퍼는 열에 아홉은 온갖 고난과 시련을 맞닥뜨리게 된다. 페어웨이의 중요성은 1라운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올림픽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에서 태극낭자의 성적은 페어웨이 안착률에 따라 갈렸다. 올림픽골프코스의 페어웨이 바깥쪽(러프)은 여느 골프장과 사뭇 다르다. 페어웨이 주변이 온통 모래밭인 데다 잡목 투성이인 이 대회장은 올림픽을 위해 급조해 갤러리 통로조차 없다.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기만 하면 갤러리가 밟아 깊게 팬 모래 발자국 속으로 공이 들어가기 일쑤고, 기다랗고 질긴 풀과 잡목이 스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1라운드를 마치고 믹스트존에 들어선 양희영(27)은 “샷이 전혀 안 됐다. 페어웨이에 공을 올리지 못하니까 세컨드샷도 어려워지고, 당연히 스코어가 좋을 리 없다”고 한숨을
  • 벽화로 꽃핀 난민팀

    벽화로 꽃핀 난민팀

    “메달은 없지만 그들은 이미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브라질 리우항 재개발지구 거리에는 올림픽 사상 처음 선을 보인 난민올림픽팀(ROT) 10명의 땀과 눈물이 아로새겨진 벽화가 만들어졌다. 폐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ROT 선수 중 결선 근처라도 가 본 이는 없다. 10살 때 남수단을 탈출해 케냐로 건너간 로즈 로코녠(23)은 17일 육상 여자 800m 예선에서 2분16초64로 65명 중 61위를 차지했다. 이제 가장 나이 많은 에티오피아 출신 요나스 킨데(36)가 남자 마라톤에 출전한다. 남수단 출신으로 육상에 출전한 넷도 로코녠과 비슷했다. 난민 생활 10년이 지난 이에크 비엘(21)은 남자 800m 예선을 1분54초67에 뛰어 준결선에 나서지 못했다. 신발도 없이 과일로 배를 채우며 난민촌으로 피신한 파울로 로코로(24)는 남자 1500m 예선에서 4분03초96을 기록하며 조 12위, 전체 39위에 그쳤다. 여섯 살부터 홀로 난민 생활을 해 온 안젤리나 로할리스(21)는 여자 1500m 예선을 4분47초38에 마쳐 조 14위에 머물렀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유도 선수 욜란데 마비카(28)와 포폴레 미셍가(24)도 마찬가지. 마비카는 여자 70㎏급 1
  • [리우 이모저모]

    ‘강도 피해’ 美 수영선수 출국금지 브라질 법원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장 강도를 당했다는 미국 수영 선수들의 거짓말 가능성을 제기하며 출국을 막아 두 나라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브라질 경찰이 17일 밤(현지시간)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잭 콩거(22)와 군나르 벤츠(20)를 연행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라이언 록티(32)와 제임스 페이건(27)의 여권도 압수하려고 선수촌을 급습했으나 록티는 이미 미국으로 돌아갔고 페이건은 브라질에서 출국하지 않았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당국은 록티 등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선수촌으로 돌아왔을 때 강도 피해를 당한 사람들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 강도들에게 빼앗겼다고 주장한 지갑을 갖고 있었다는 목격담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韓 탁구 28년 만에 ‘노메달’ 수모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동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은 18일 새벽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독일에 1-3으로 졌다. 2008년 베이징대회 동메달, 4년 전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 단체전에서
  • 이제, 연재의 밤

    이제, 연재의 밤

    17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근처의 한 훈련장. 리듬체조의 손연재(22·연세대)가 수구를 왼손에서 오른쪽으로 바꿔 잡는 동작을 연습하다 발에 리본이 걸리는 실수가 나왔다. 곁에 있던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는 즉시 훈련을 중단시키더니 한동안 실수에 대한 조언을 해 줬다. 이후 손연재는 해당 부분을 수차례 반복하고서야 훈련을 마쳤다. ‘단 하나라도 더 실수를 줄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15일 리우에 입성한 손연재는 이날 첫 공식훈련에 돌입했다. 정오쯤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연재는 20분가량 다리를 찢으며 몸을 풀었다. 이후 후프, 볼, 곤봉, 리본의 순서대로 총 1시간 30분가량 훈련에 임했다. 훈련의 핵심은 ‘실수 줄이기’였다. 결전의 시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중요 동작을 반복해 훈련하며 최대한 감점 요소를 줄이는 데에 몰두했다. 특히 장기인 ‘포에테 피벗’(한쪽 다리를 들고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동작)을 점검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네 종목에 모두 포에테 피벗을 넣은 손연재는 수구를 바꿔 훈련할 때마다 꼭 이 동작을 시도했다.
  • 볼트, 내친김에 200m 신기록?

    개틀린 탈락해 3연패 확률 높아 “지금이 (200m) 세계기록에 도전할 때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개인 시즌 최고 기록으로 결선에 오르자 큰소리를 쳤다. 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준결선 2조 4번 레인을 뛰어 19초78로 조 1위는 물론, 3개 조 전체 1위로 19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결선에 진출했다. 그가 200m를 3연패하면 100m와 마찬가지로 올림픽 육상 역사를 새로 쓴다. 아울러 올림픽 금메달을 8개로 늘리며 3관왕 3연패의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다. 볼트가 때가 왔다고 장담하는 것은 200m 시즌 두 번째 기록(19초75)을 갖고 있는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이 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볼트는 “감이 온다. 곡선 주로에서 더 효과적으로 뛴 뒤 직선 주로에 도달해야 한다”고까지 설명했다. 이어 “결선에서는 7번이나 6번 레인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더 부드럽게 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틀린은 준결선 3조 4번 레인을 뛰어 20초13으로 조 3위, 전체 9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8위로 결선에 합류한 추란디 마
  • 14초 만에 벼락골 넣은 네이마르 “월드컵 1-7참패 복수 내게 맡겨”

    14초 만에 벼락골 넣은 네이마르 “월드컵 1-7참패 복수 내게 맡겨”

    독일과 결승… 양팀 첫 金 노려 브라질 축구가 2년 전 치욕을 씻을 수 있을 것인가. 브라질과 독일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브라질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졌던 ‘미네이랑의 악몽’을 설욕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월드컵 당시 부상 때문에 참패를 속절없이 지켜봐야 했던 네이마르는 이제 독일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극을 노린다. 거기다 올림픽 은메달만 세 번이고 여태 금메달이 없는 브라질 선수들로선 첫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다. 독일 대표팀도 아직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브라질 대표팀은 네이마르가 살아난 게 우승 가능성을 높인다. 네이마르는 18일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준결승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단시간 골을 넣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온두라스 진영에서 상대 수비수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기록할 때 전광판은 14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브라질은 전반 26분과 전반 36분 차세대 공격수로 기대받는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연속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2골을 추가한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면서 6-0으로
  • 듀란트 vs 가솔… 결승 오를 NBA 왕별은

    듀란트 vs 가솔… 결승 오를 NBA 왕별은

    ‘케빈 듀란트(왼쪽) vs 파우 가솔(오른쪽).’ 미국과 스페인 남자농구의 간판 스타 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미국과 스페인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1에서 4강전을 치른다. 미국의 상대적 우세가 점쳐지지만 스페인의 ‘뒷심’ 또한 만만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18일 열린 8강전에서 미국과 스페인은 각각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27점 차(105-78), 25점 차(92-67)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준 조별 예선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미국의 케빈 듀란트(28·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강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혼자서만 27득점을 했다. 이 중 3점슛이 7개다. 스페인도 백전노장 파우 가솔(36·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프랑스를 가볍게 눌렀다. 이날 가솔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본인에게 쏠린 공격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 미국전을 대비한 플레이로 보인다. 다양한 공격 루트로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는 미국을 쓰러뜨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역 NBA 선수로 구성된 미국은 ‘드림팀’이라는 별칭에 맞지 않게 조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2
  • 여자 볼트 역사 썼다

    ‘볼트 천하’가 화룡점정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여자 단거리에서는 ‘톰프슨 시대’가 열렸다. 자메이카 여자 단거리를 대표하던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34)과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를 보고 자란 일레인 톰프슨(24·자메이카)이 선배들도 이루지 못한 대업을 완성했다. 톰프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78로 우승하며 지난 14일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두 종목을 석권한 후 28년 만에 같은 위업을 이룬 선수가 됐다. 태어날 때 보지도 못한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톰프슨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브라운과 프라이스의 경기를 보고 자랐다”며 그들이 있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프린터가 되겠다는 꿈을 꿀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볼트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반면, 톰프슨은 처음으로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놀라운 업적을 이뤘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트랙에 주저앉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톰프슨은 “(지난달)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이번 대회는 최대한 무난
  • 정경은-신승찬 여자복식 값진 동메달…배드민턴 ‘노메달’ 모면

    정경은-신승찬 여자복식 값진 동메달…배드민턴 ‘노메달’ 모면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이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메달이 기대됐던 간판스타들이 떨어지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대표팀의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노메달’을 모면했다. 정경은-신승찬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탕위안팅-위양(중국)에게 2-0(21-8 21-17)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을 비롯한 배드민턴 대표팀 간판선수들이 8강전에서 대거 탈락하면서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효자종목으로 자리한 배드민턴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올림픽 노골드에 그쳐 충격이 컸다. 유일하게 메달권에 있는 정경은-신승찬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는 투혼을 보였다. 공격적인 둘의 스타일이 잘 살아난 경기였다. 정경은-신승찬이 구석구석으로 영리하게 스매시를 몰아붙였고, 탕위안팅-위양은 실수를 쏟아냈다. 첫 게임은 정경은-신승찬이 21-8로 가볍게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정경은-신승찬이 탕위안팅-위양을 압도했다. 이번에도 적극적인 공격이 주효했다. 초반 3
  • 정경은-신승찬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 1세트 21-8 완승

    정경은-신승찬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 1세트 21-8 완승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여자복식조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1세트를 이겼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전에서 탕 유안팅-유양(중국)과 맞붙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1세트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21-8로 완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훈, 태권도 68㎏급 출격…아이돌 외모에 “영화 같은 태권도 보여드릴 것”

    이대훈, 태권도 68㎏급 출격…아이돌 외모에 “영화 같은 태권도 보여드릴 것”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 18일(한국시간) 김소희에 이어 다시 한번 ‘금빛 발차기’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대훈은 이날 오후 11시 15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16강전에 출전한다. 이대훈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이대훈은 최근 이번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그랜드 슬램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일단 올림픽이란 대회만 보고 노력하겠다”며 “그랜드슬램은 그 후에 따라오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를 모르는 분들이 경기를 봐도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그런 재밌는 태권도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의 리우 패션

    [서울포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의 리우 패션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17일 오전(현지시간) 훈련장소인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애슬리트 파크로 들어가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네티즌들 “긴장돼 죽는 줄, 멋지다 김소희!”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네티즌들 “긴장돼 죽는 줄, 멋지다 김소희!”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에 첫번째, 한국 선수단에 일곱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18일 온라인에서는 간만에 나온 값진 금메달 주인공에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네이버 아이디 ‘박지성’은 “긴장돼서 죽는 줄 알았네. 멋지다 김소희! 값진 금메달 축하드려요”라는 글을, ‘hjr8****’는 “며칠 동안 메달이 없었는데 김소희 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좋다. 세계 챔피언이다”는 글을 올려 축하했다. ‘boxs****’도 “태권도가 재미없다고 하는 인터넷 댓글 때문에 마음 아파하시는 것 같던데 힘내세요. 김소희씨 최고였습니다”라며 응원했다. ‘피파랭킹1위’는 “잘했어. 종주국 자존심을 지켰다”라는 글을, ‘kara****’는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규칙대로 가르치고 훈련한 스태프와 선수들은 최고이십니다”라는 글을 올려 금메달을 기뻐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유도 등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태권도 규칙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냈다. 아이디 ‘alcoholera’는 “금메달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면서 “하지만 태권도 규칙은 반드시 손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준도 모호하고…”라고 지적했다. 누리꾼 ‘생기발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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