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 핸드볼 조효비, 대회 베스트 7에 선정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조효비(21·인천시체육회)가 런던올림픽 베스트 7에 선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올림픽 여자핸드볼 포지션 별 최고 선수를 선정, 발표한 가운데 조효비는 레프트윙에서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혔다. 조효비는 이번 대회에서 8경기에 출전해 32골을 터뜨려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다. 금메달을 따낸 노르웨이에서 카리 그림스보(골키퍼)와 하이디 로케(피봇) 두 명이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고 준우승팀 몬테네그로에서도 보야나 포포비치(레프트백), 카타리나 불라토비치(라이트백)가 포함됐다. 라이트윙에는 알렉산드라 나시멘토(브라질), 센터백에는 마르타 망게(스페인)가 베스트 7에 뽑혔다. 한국은 11일 열린 3-4위전에서 스페인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9-31로 졌다. 연합뉴스
  • 한국 폐막식 기수에 유도 金 송대남

    유도 남자 9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송대남(33·남양주시청)이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2일 오후 9시(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앞두고 발표한 기수 명단을 보면, 송대남이 한국의 기수로 발탁됐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송대남은 무릎 수술과 체급 변경을 딛고 금메달을 따내 많은 감동을 안겼다. 런던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잔치 형식으로 열리는 폐막식에는 송대남을 비롯해 각 나라의 금메달리스트들이 다수 자국 국기를 들고 올림픽 스타디움 트랙을 걷는다. 육상 남자 8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고 우승한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케냐)를 필두로 육상 여자 창던지기에서 우승한 바보라 스포타코바(체코),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산드라 이즈바사(루마니아), 요트 여자 레이저레디얼에서 정상에 오른 쉬리자(중국) 등이 영광의 주인공이다. 절단 장애 육상 선수로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400m와 1,600m 계주에서 감동의 질주를 선사한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금메달리스트는 아니나 최고의 인기를 끈 선
  • 美농구 ‘드림팀’ 스페인 꺾고 2연패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일째 스페인과의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107-100으로 이겨 금메달을 땄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군단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미국은 4년 전 결승 상대인 스페인과의 ‘리턴 매치’인 이날 결승에서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라 ‘드림팀’의 이름값을 해냈다. 미국은 이날 우승으로 농구가 처음 정식종목이 된 1936년 베를린올림픽 때 우승을 시작으로 런던 대회까지 나온 총 18개의 금메달 중 14개를 챙겼다. 프로 선수 출전 허용으로 NBA 선수들이 뛰게 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6차례 대회 중에서는 2004년을 제외하고 5개의 금메달을 독식해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2연패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수월하지는 않았다. 올림픽 직전 평가전에서 쉽게 이겼던 상대인 스페인이 후안 카를로스-나바로(바르셀로나)와 루디 페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앞세워 거세게 저항했기 때문이다.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시티)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코비 브라이언트(LA
  • 양수진, 근대5종 여자부 24위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로는 처음 자력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 양수진(24·LH)이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수진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합계 4천964점으로 전체 참가 선수 36명 중 24위에 머물렀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그리고 육상·사격으로 이뤄진 복합경기를 하루 만에 치러 우승을 가린다. 펜싱에서 14승21패로 736점을 받아 28위로 처진 양수진은 수영 15위(1천148점), 승마 21위(1천120점), 복합경기 24위(1천960점) 등 전 종목에서 중위권을 유지했다. 금메달은 합계 5천408점을 획득한 로라 아사다우스카이테(리투아니아)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사만다 머레이(영국·합계 5천356점), 동메달은 야네 마르케스(브라질·합계 5천340점)가 나눠 가졌다. 연합뉴스
  • 런던올림픽 폐막…2016년 리우 재회 기약

    70억 지구촌 대축제로 펼쳐진 제30회 런던올림픽 성화가 꺼졌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화려하게 막을 올린 뒤 16일간 전 세계를 스포츠의 감동에 몰아넣은 이번 대회는 12일 오후 9시(한국시간 13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전 세계인의 추억 속에 자리 잡았다. 대니 보일 감독이 지휘한 개막식이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이라는 주제로 산업화의 진통에서 회복해 미래를 바라보는 농촌의 이야기를 그린, 다소 진지한 분위기였다면 이번 폐막식은 대회 뒤풀이와 다름없는 ‘파티’ 형식으로 펼쳐졌다. 이날 폐막식에는 록그룹 ‘더 후’와 여성 그룹 ‘스파이스 걸스’, 조지 마이클, 퀸, 애니 레녹스 등 영국이 자랑하는 톱 가수가 총출동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폐막식 메인 행사인 ‘영국 음악의 향연(a Symphony of British Music)’이라는 순서에서는 전 세계인들에게 친숙한 히트곡들이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도 4년 뒤에 열릴 감동의 드라마를 ‘맛보기’로 보여줬다. 약 8분간 시간을 배정받은 리우
  • “이제는 리우”‥2016년 올림픽 준비 본격화

    런던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2016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눈길이 쓸리고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은 남미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리우 올림픽은 가장 감동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파이스 리우 시장은 “올림픽 개최는 리우 시에 큰 도전”이라면서 “리우 시가 가진 모든 역략을 집중해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스 시장은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약속한 올림픽 인프라 프로젝트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메달 수상자들을 치하하면서 “리우 올림픽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리우 시 당국은 앞으로 남은 4년간 교통 시스템 정비와 경기장·숙박시설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공항 터미널 확충 공사를 마무리하고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직행버스 노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호텔 객실은 올림픽 개막 이전까지 지금보다 2배 수준으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에 필요한 모두 34개의 스포
  •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 폐막식이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영국 음악의 향연(a symphony of British music)’이라는 주제 속에 폐막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 13개·은 8개·동 7개(총 28개)로 종합 5위에 올라 역대 원정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 목표 초과달성 ‘팀코리아’

    목표 초과달성 ‘팀코리아’

    양궁과 사격이 끌어가고 유도와 펜싱이 허리를 받친 뒤 레슬링, 체조, 태권도가 ‘금빛 합창’의 마무리를 맡았다. 한국 선수단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가볍게 넘어서면서 양과 질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임원 129명과 선수 245명으로 구성돼 22개 종목에 출전한 한국은 12일 막을 내린 이번 올림픽에서 한순철(서울시청)이 복싱 라이트급에서 마지막 은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를 확정, ‘10-10’ 목표를 여유 있게 달성했다. 특히 역대 최다 금메달을 작성한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3개)와 동률의 성적을 기록,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금 37개)에 이어 두 번째 순위에 올랐다. 종합 5위는 한국이 원정으로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좋은 순위다. 한국은 안방에서 치러진 1988년 서울 대회에서 금 12개·은 10개·동 11개(총 33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역대 올림픽을 통틀어 최고 순위를 작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13개에 5위를 차지한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금 13개·종합 7위)와 최
  • 올림픽 폐막식장은 거대한 ‘주크박스’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은 무대 자체부터 세계 최고의 대중 음악가들로 채워진 출연진까지 영국 문화의 정수를 제대로 담아내 ‘문화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폐막식이 펼쳐진 올림픽 주경기장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재해석한 모습이었다. 바탕에는 유니언잭의 색깔인 빨강, 파랑, 흰색이 영국이 배출한 미술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흩뿌려졌다. 또 십자가 모양의 무대 바닥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즈, J.R.R 톨킨 등 영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문호들의 작품 문구가 신문처럼 인쇄돼 깔렸다. 그 위로 빅벤, 런던 브리지, 세인트폴 대성당 같은 역사적 명소부터 테이트 모던 미술관, 런던 아이, ‘거킨(작은 오이)’으로 불리는 세인트 메리 액스 등 현대 건축물 모형이 세워져 무대 하나만으로 영국의 역사와 문화의 요약본을 보는 듯했다. 시작부터 비틀스, 매드니스, 블러 등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의 음악으로 채워진 이날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영국이 자랑하는 대중음악이 총망라된 ‘영국음악 교향곡(심포니 오브 브리티시 뮤직)’ 순서였다. 1980~1990년대를 주름잡은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출연해 대표곡 ‘프리덤’을
  • 막내·외동딸로 가족 품에 안긴 양학선·손연재

    특별취재단 = 런던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달려온 한국 체조의 아이콘 양학선(20·한체대)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가족과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기며 재충전에 들어간다. 한국 체조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도마의 신’ 양학선은 지난 11일 금의환향했다. 한국 리듬체조 선수로는 최초로 결선에 올라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으나 세계 정상권 기량을 선보인 손연재는 14일 한국에 도착한다.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무대인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두 선수는 런던에서의 느낀 감동과 환희를 가족과 더불어 나눌 예정이다. ’자고 일어나 스타가 됐다’는 말처럼 양학선은 런던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스타다. 세계 최고 난도(7.4점)의 기술인 ‘양학선’을 앞세워 세계를 제패한 그는 지극한 효심으로 비닐하우스에 사는 부모를 봉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양학선의 개인사에 큰 감명을 받은 구본무 LG 그룹 회장이 격려금으로 5억원을 쾌척했고 새집을 주겠다는 기업도 나타나는 등 양학선은 금메달 획득 이후 꿈같은 일을 겪고 있다. 양학선은 각계의 지원 약속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내면서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원을 받는 문제
  • 손연재·최나연 등 ‘4년 뒤엔 내 세상’

    제30회 런던올림픽이 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은 벌써 4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향하고 있다. 런던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따내 종합 순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한국 선수단 역시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4년 후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이번 올림픽에 나왔지만 메달권 진입에 실패한 선수도 있고 아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4년 뒤 리우데자네이루 하늘에 태극기를 힘차게 휘날리며 한국 선수단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종목별로 4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인공 역할을 할 유망주들을 소개한다. ◇손연재(18·리듬체조)= 이번 대회 리듬체조 개인전에서 5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4년 뒤를 기약하기에 손색이 없는 기량을 확인했다. 곤봉 종목에서의 부진으로 3위 선수에 불과 0.225점 뒤진 손연재는 “나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지 이제 2년밖에 안 되지만 동메달을 딴 류보 차르카시나(벨라루스)는 성인 무대에서 8년을 뛴 선수”라며 경험만 쌓는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
  • ‘주가 폭등’ 김연경·기성용 거취는?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쳐 주가가 폭등한 해외진출 선수들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부시게 주가를 올린 선수는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24·흥국생명)이다. 김연경은 런던올림픽에서 총 207점을 몰아쳐 득점왕이 됐고 공격성공률에서도 37.93%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배구연맹(FIVB)도 ‘배구 영웅’이라는 칭호를 붙여가며 김연경의 스타성을 통해 배구 종목을 홍보하려고 열을 올릴 정도다. 그러나 김연경은 귀국과 동시에 원소속 구단인 흥국생명과 해외 이적을 두고 법정 공방까지 벌일 수 있는 처지다. 김연경은 올림픽 직전 터키 페네르바체와 계약했다고 발표했으나 흥국생명이 원소속 구단의 승인이 없는 계약은 무효라며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36년만에 여자 배구를 4강으로 견인하며 글로벌 스타로 국위를 선양한 김연경의 활약상이 난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빅리그 클럽으로 이적을 타진하는 축구 대표팀의 핵심요원 기성용(23·셀틱)도 올림픽을 통해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진 선수로 꼽힌다. 기성용은 동메달결정전까지 6경기를 모두 중앙 미드
  • 런던올림픽 폐막식서 ‘삼바의 향연’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런던올림픽 폐막식에서 남미 문화의 화려한 색채를 뽐냈다.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리우데자네이루시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 말미에 ‘리우 카니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공연을 선보였다. 직전까지 영국 도심에서 한바탕 록 콘서트를 즐기는 듯했던 경기장의 뜨거운 분위기는 난데없이 무대 한가운데에 빗자루를 들고 등장한 청소부의 모습으로 잠시 잦아들었다. 열심히 무대 위를 빗자루질하던 청소부는 8만 관중의 시선을 즐기는 듯 곧 브라질 전통춤인 삼바 스텝을 밟았다. 보안요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무대위로 뛰어올라 청소부를 끌어내려다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하자 숨죽이던 관중은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가수 마리사 몬테가 바다의 여신으로 분해 브라질을 대표하는 작곡가 에이토르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Bachianas Brasileiras No.5)’ 아리아를 부르며 등장했다. 고요한 클래식 음악이 멈추기가 무섭게 리우 카니발 무용수들과 브라질 원주민으로 분한 무용수들이 무대로 등장했다. 이들이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이자 폐막식장은 순식간에 뜨거운 남
  • 올림픽 지상파 방송사 평균 시청률 23.1%

    지상파 방송 3사의 2012 런던올림픽 합산 시청률이 평균 23.1%로 나타났다. 1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런던올림픽 기간인 지난달 28일-이달 12일 지상파 3사(KBS 1, KBS 2, MBC, SBS)의 합산 시청률은 23.1%로 올림픽 2주 전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축구와 같은 주요 경기 중계가 있었던 새벽 2-5시대는 심야인데도 평균 시청률이 약 10%에 달했다. AGB닐슨은 “휴가철인 점과 주요 경기들이 새벽에 중계된 점을 고려했을 때 런던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24.4%로 가장 높았고, 서울 22.3%, 부산 20.3% 순이었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날은 한국 대 영국의 축구 8강전이 있던 지난 5일로 시청률은 31%였다. 그러나 런던올림픽의 시청률은 2000년 이후 역대 올림픽과 비교하면 가장 낮은 수치다. 2000 시드니올림픽이 34.2%로 가장 높았고, 2008 베이징올림픽 32.0%, 2004 아테네올림픽은 31.5%였다. 참고로 한국과 시차는 시드니와 베이징이 1시간이고, 아테네는 6시간, 런던은 8시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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