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號 태극전사 ‘최강희號로 변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의 쾌거를 달성한 홍명보호(號) 축구 태극전사들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최강희호(號)의 주전 멤버로 곧 변신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3-4위전을 마지막으로 40일간의 ‘동거 생활’을 접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태극전사 중 일부는 새로운 도전에 또 나선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이다.
홍 감독과 함께 런던에서 땀을 흘린 18명의 선수 중 ‘와일드카드’ 삼총사인 박주영(아스널), 김창수(부산), 정성룡(수원)을 필두로 ‘캡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 김보경(카디프시티), 남태희(레퀴야) 등은 최강희 대표팀 감독의 호출을 받을 전망이다.
A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원정을 떠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화끈한 골 사냥으로 2승을 챙긴 대표팀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이기면 3연승으로 A조 선두를 유지해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보경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2골을 꽂아 두 팀을 오가는 힘겨운 일정에서도 에이스로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