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통해 침투 가능성… 오염된 손으로 비비지 마세요”
2주간 잘 대처해야 지역사회 감염 막아 마스크 종류보다 자주 바꿔서 착용해야 文대통령 전수조사 주문은 인력 과부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과도한 공포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바이러스 자체보다 불안과 공포가 더 빠르게 확산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서울신문은 28일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방지환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전문가 6명에게 전화 인터뷰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원인과 대처법, 정부 대처 평가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앞으로 1~2주가 방역 골든타임
코로나바이러스는 1930년대 닭에서, 그 뒤 돼지나 개에게서 발견됐다. 1960년대엔 사람에게서도 발견됐다. 이름 자체는 태양의 코로나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야생동물에서 중간 매개체를 거쳐 인체 감염된 것”으로 정리했다. 우한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한몫을 했다. 우한은 중국 국내 교통의 요지이고 인구 이동도 많다. 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