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 서민 교수 “코로나 게임 체인저는 셀트리온 치료제 아닌 백신”

    서민 교수 “코로나 게임 체인저는 셀트리온 치료제 아닌 백신”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9일 셀트리온에서 만든 코로나 치료제가 내년 1월부터 시판된다는 소식에 진정한 코로나 유행 사태의 ‘게임 체인저’는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셀트리온의 치료제는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의 혈액에서 코로나에 맞서는 항체를 꺼낸 뒤 그와 똑같은 항체를 무한히 만들어서 환자에게 넣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는 몸에서 항체가 생기는 면역이 있어야 낫기 때문에 항체가 생기기 전에 외부에서 항체를 넣어주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상당수 죽여 경증에서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에 걸리는 걸 막지 못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해야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치료제가 아니라 백신이 게임 체인저라고 덧붙였다. 또 치료제는 중증환자에서는 쓸 수 없는데 이는 중증 환자는 바이러스 공격으로 폐가 망가졌고, 몸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득 있는 게 아니라 항체치료제는 생존율을 높이는 데 별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의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회사 일라이 릴리에서 가장 먼저 만들었고, 그 다음 리제네론에서 항체치료제를 출시했지만 실효성이 없어 다른 글로벌
  • 동부구치소, “수용자 1명 확진때 서울시가 전수검사 반대”

    동부구치소, “수용자 1명 확진때 서울시가 전수검사 반대”

    법무부가 29일 동부구치소의 대규모 코로나 확진자 발생 사태에 대해 서울시와 송파구에 책임을 미루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동부구치소에 직원 21명, 수용자 721명, 출소자 6명 등 모두 748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동부구치소의 최초 확진자는 11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으로 이 직원은 가족인 딸로부터 감염됐다. 이어 11월 30일부터 전국 교정시설의 방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해 수용자는 입소 시 KF80 이상 마스크를 지급하고 마스크 구매도 허용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난 12월 14일 확진 직원의 밀접접촉자였던 수용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자 법무부는 수용자 전수검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나, 서울시와 송파구에서는 “수용자 전수검사는 현재로서는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역학조사에서 확진 직원이 수용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이 확인되어 서울동부구치소는 서울시와 송파구에 수용자 전수검사를 강력히 요청해 18일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18일 직원 425명 및 수용자 2419명을 대상
  • 셀트리온, 국산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

    셀트리온, 국산 1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 사진 )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하고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도 바로 허가심사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결과를 근거로 미국, 유럽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즉시 돌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임상 2상은 한국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환자가 참여해 지난달 25일 최종 투약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국내외 전문가 및 자체평가를 통해 분석한 뒤 조건부 허가 신청에 필요한 근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해 이번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CT-P59의 안전성 및 효능 관련 상세한 임상데이터는 별도 식약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다음달 중 미국, 유럽 등 국가 대부분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긴급사용승인이 나는대로 최대한 빨리 자국내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조만간 국제학회에서 발표하고 전세계 10여개 국가에
  • 요양병원 의료진 “일본 유람선처럼 확진자 죽어가”

    요양병원 의료진 “일본 유람선처럼 확진자 죽어가”

    서울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이 2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요양병원이 일본 해상에서 격리됐던 유람선과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환자들을 구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코로나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중인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일본 유람선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나 일본 정부의 오판으로 코호트 격리되어 712명이 확진되고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세계에서 이를 비난하였는데 이보다 더한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원자는 부천 요양병원에서는 153명의 확진자가 생겨 대기중 사망 25명을 포함한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는 1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2명이 대기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격리기간 동안 8명의 코로나 음성 환자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청원자는 “요양병원 간병사들 모두가 나가고 일부 간호사가 나간 상태에서도 환자 치료에 대한 사명감으로 일하던 간호사들도 7명이 확진됐다”면서 “간병, 간호인력이 절대적으로 없어 병동당 1~3명의 인원이 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식사 및 기저귀 갈기, 체위변환, 가래흡인 등에 문제가 생기고 엑스레이 장비도 이동이 제한되
  • 수원시 무증상자 2000여명 추정...염태영 “신속히 찾아 확산 막아야”

    수원시 무증상자 2000여명 추정...염태영 “신속히 찾아 확산 막아야”

    염태영 수원시장은 29일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확산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수원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8일까지 1만 7225명이 검사를 했는데 그중 28명(0.1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양성 비율을 수원시 인구에 대입하면 수원시에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2000명 정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며 “신속한 검사로 무증상 감염자를 하루빨리 분별하고, 감염자를 격리 조치해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지난 14일부터 4개구 보건소와 수원역 광장(16일부터 운영)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이와함께 수원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지원하고있다. 수원구치소는 구치소 마당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지난 28일부터 자체 의료인력을 활용해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 코로나 중증병상 제공 상급병원 5곳에 15억원 지원

    경기도, 코로나 중증병상 제공 상급병원 5곳에 15억원 지원

    경기도가 코로나19 중증환자용 병상을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치료 병상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전담 민간구급차를 운용한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중증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병원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 상급종합병원 5곳은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고려대 안산병원이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상급종합병원에 허가 병상의 1%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동원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는 중수본 조치에 따라 이미 확보한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30개 외에 올해 안으로 2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63개(공공의료기관·종합병원 제공 병상 포함)에서 80여 개로 증가한다. 현행 중수본의 운영 손실보상 기준은 상급종합병원 병상 미사용 시 병상단가의 5배, 사용 시에는 병상단가의 10배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증환자 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개선과 장비 구매에 드는 비용은 일부만 포함돼
  •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률 1위는 이스라엘, 2위는 바레인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률 1위는 이스라엘, 2위는 바레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인 2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화상통화를 해 우리나라와 총 20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반셀 CEO는 “특히 한국 정부가 빠른 계약체결을 원하면 연내에도 계약이 가능할 것이다. 한국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해 문 대통령과의 통화는 계약이 아니라 합의에 지나지 않음을 드러냈다. 정부는 그동안 백신 분배 국제기구인 코백스 1000만명,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 화이자 1000만명, 모더나 1000만명, 얀센 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화이자 백신 1000만 명 분과 함께 얀센의 경우
  • 부천 요양병원 관련 4명 또 숨져…누적 사망자 38명

    부천 요양병원 관련 4명 또 숨져…누적 사망자 38명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사망한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과 관련해 환자 4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었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감염된 환자 4명이 전담 병상으로 이송후 치료 중 숨졌다. 사망자는 8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 90대 여성 1명으로 모두 지난 11∼14일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돼 있다가 최근 전담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중 이었다. 38명 사망자 중 27명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숨졌으며, 11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다가 숨졌다. 방역 당국은 전날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된 환자 2명을 전담 병상으로 옮겼다. 이날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확진된 환자 21명과 의료진 10명 등 31명이 격리된 채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의료진은 감염된 상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원 인력 18명(간호사 2명·간호조무사 16명)과 함께 환자들을 돌보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응 시설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4명(부천시 집계 기준)이다. 시 관계자는 “전담 병상
  • 영국發 ‘변이 코로나’ 국내 상륙… 방역 비상

    영국發 ‘변이 코로나’ 국내 상륙… 방역 비상

    영국을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정도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방역당국으로선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는 등 보완 대책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빈틈없는 방역 조처는 필요하지만 아직 방역망 안에서 관리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포심에 사로잡히지는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일가족 4명 중 3명에게서 확보한 검체에서 영국에서 보고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면서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로서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를 실시하고 대기 중에 검사 결과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영국에서 지난 8일과 13일 입국한 다른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80대 남성 1명이 지난 26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가족 3명이 추가로
  • 동부구치소 한달 새 748명 확진… 수용자 3명 중 1명 감염됐다

    동부구치소 한달 새 748명 확진… 수용자 3명 중 1명 감염됐다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23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를 제외한 1689명에 대해 이뤄진 3차 전수조사 결과다. 이로써 구치소 내 직원과 수용자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 수는 748명이 됐다. 동부구치소 수용자가 2400여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3분의1 수준이 무더기로 감염된 것이다.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직원 21명, 수용자 727명 등 모두 748명이다. 이번 3차 전수조사는 지난 1·2차 조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수용자 1689명에 대해 지난 27일 진행됐다. 이 가운데 233명이 확진되고 31명에 대해서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법무부는 확진자를 15개 수용동에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29일부터 동부구치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전담 의료진이 확진자들을 관리하고, 신입 수용자는 서울구치소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확진된 수용자를 추가 이송하는 것이 아니라 구치소 안에 격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중
  • ‘변이’로 세진 감염력, 중증·치명률은 낮아

    ‘변이’로 세진 감염력, 중증·치명률은 낮아

    영국을 진원지로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확산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되면서 3차 대유행에 악영향을 끼칠지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최대 70%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내과 교수와 방역 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변이’와 ‘변종’ 가운데 어느 게 맞나. A. 현재까지는 변이라고 보는 게 맞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복제하면서 유전자서열이 조금씩 변하는데 이때 감염력, 병원성 등의 바이러스 특성이 유의미하게 달라지면 변종, 그 정도 수준이 아니면 변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변종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시작된 건 같지만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 등으로 분화된 바이러스들을 가리킨다. 변이는 변종 바이러스 안에서 조그맣게 계속 일어나는 변화다. 사실 변종, 변이를 나누려면 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와야 한다. Q.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인가. A.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
  • 아스트라제네카 CEO “백신, 변이에도 효과”

    아스트라제네카 CEO “백신, 변이에도 효과”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 변이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리오 CE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100%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임상시험 결과 2회 주사로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백신 효능을 보여줬으며, 관련 자료는 향후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소리오 CEO는 또 최근 영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변이에 대해 “지금까지는 우리 백신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 만큼 연구와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코로나 변이 등을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초저온 장비 없이 일반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고, 1회 접종분이 4달러(약 4500원) 정도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4분의 1 가격이란 장점을 지녔다. 그러나 임
  • 일가족 탑승했던 기내서 전파 가능성… 지역사회 확산 우려

    일가족 탑승했던 기내서 전파 가능성… 지역사회 확산 우려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사실이 28일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내년 1월 7일까지 1주일 연장하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놓으며 방역 고삐를 더 죄고 나섰다. 하지만 입국 금지 가능성은 일축했다. 이미 올해 초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을 당시 중국 입국자 금지 방식은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이다. 관련 전문가들 역시 현재로선 일본처럼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을 제한하는 방식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적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에 유입돼 유행할 경우에는 영국이 경험했던 것처럼 코로나19 전파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지 않도록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대책으로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1주일 더 연장하고,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경유자 포함)에 대해서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제출 대상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로 확대했다. 정 본부장은 또 “영국 변이
  •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서 2명 추가 사망 …누적 사망자 34명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확진자 2명이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27일 확진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각각 100세 이상 여성과 80대 여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 안에서 머물며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가 사망했다. 이에 따라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한 확진자 153명 가운데 사망자는 이날 오후 현재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이미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등을 제외한 47명이 해당 요양병원 안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이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요양보호사 6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병원 내 전수 검사 결과 환자 61명도 무더기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교도소 재소자 1550명 신속PCR 검사

    여주교도소 재소자 1550명 신속PCR 검사

    경기 여주시 코로나19 신속PCR 검사소인 나이팅게일 센터가 28일 오전 9시 여주교도소로 1500여 재소자 전수 검사를 한다. 서울동부구치소의 확진자가 5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위급하고 교도소라는 특수 여건이 집단감염의 원인일 것이라는 여주시장의 판단 하에 1550여명의 재소자와 350여명의 교도관을 대상으로 이동식 신속PCR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27일 오후 7시 이항진 시장과 남준락 여주교도소장이 의견을 나누어 최초 이동식 신속PCR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남준락 여주교도소장은 “여주시에서 신속PCR 검사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는 보도를 보고, 재소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할 생각으로 법무부에 보고하고 여주시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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