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 3차 대유행 꺾였지만… BTJ열방센터發 확산 ‘제2 신천지’ 우려

    3차 대유행 꺾였지만… BTJ열방센터發 확산 ‘제2 신천지’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에 머무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영업제한이 완화된 틈을 타 학원의 편법 운영이 기승을 부리는 등 확산의 불씨는 여전하다. 1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이 운영하는 종교 수련 시설인 BTJ열방센터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북 상주 소재 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837명으로 이 중 30%인 872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1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확진자 중 45명이 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8개 시도에 있는 21개 종교시설이나 모임을 통해 351명에게 바이러스를 추가 전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만 모두 505명이다. 열방센터발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지만 방문자 중 70%는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조차 닿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의 수차례 방역 협조 요청에도 방문자 대다수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빚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와 비난이 커
  • [속보] 강남역상가 미화원 확진에 10일까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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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상가 미화원 확진에 10일까지 폐쇄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10일 밤 12시까지 강남역 지하도상가를 폐쇄한다고 9일 밝혔다. 강남지하도상가관리소 소속 환경미화원 1명이 9일 서초구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확진판정을 받은 환경미화원은 지난 7일 강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서울시와 공단은 강남역 지하도상가 전 구역에 대해 전면적인 소독 및 방역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주요 이동통로와 출입구 등을 집중 소독할 예정이다. 다만 지하철 이용자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비상통로는 확보한다. 폐쇄 조치는 9일 오후 5시부터 이뤄지며, 시민 비상이동로를 제외한 상가 전 구역에 적용된다. 공단은 확진 사실을 확인한 즉시 안내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현장에 이를 알렸으며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과 상인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안내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교통공사와 신분당선주식회사에도 확진사실을 알려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지하철 8호선 잠실승무사업소 기관사 등 8명 확진

    지하철 8호선(서울 암사∼성남 모란) 잠실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 등 8명이 최근 나흘 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교통공사와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잠실승무사업소 기관사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잠실승무사업소 직원 11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7∼9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성남 중원구에 사는 기관사 1명은 미열 증상을 보여 7일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8일 확진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기관사들이 승객들과 대면 접촉은 하지 않고 있으며,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열차 운행 차질도 아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경북 상주 선교시설, 45명이 351명에 코로나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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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 선교시설, 45명이 351명에 코로나 전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작년 11월 말 발생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확진자 45명이 351명에 추가 전파했다고 밝혔다.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837명으로, 이가운데 872명(30.7%)이 검사받아 15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45명은 8개 시·도에 21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351명에게 추가전파했으며, 해당 종교시설·모임의 방문자 등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검사하고 있다고 중대본은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작년 11월 말 이후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즉시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발령 중임에도 집합금지, 음식 섭취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재수학원이 스터디카페로 변경하여 운영하면서 60여명의 학생들이 밀집한 채로 수업을 받고, 저녁에는 급식도 제공한 사례가 있었다. 학원에서는 같은 공간에서 9명을 초과하여 수업을 진행하거나, 무도학원에서는 80여명이 주말마다 모여서 춤을 추기도 했다. 이같은 방역수칙 위반 사례는 댄스학원, 어학원 등에서 밀집해 활동하거나 취식을 한
  • 확진자 나온 수원시청 전수검사서 1209명 전원 음성…시청 11일 업무재개

    경기 수원시는 시청 공무원 A씨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염태영 시장 등 1209명에 대해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폐쇄했던 시청 본관과 별관에 대해 이날 방역소독을 한 뒤 오는 11일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8일 오전 시청 별관에서 근무하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오자 시방역당국은 A씨의 사무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역소독했다. 이어 본관과 별관 사이 광장에 임시검사소를 만들어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근무중인 직원 115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다. A씨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처된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직원 8명과 A씨 부서 직원 6명, 능동감시자 6명, 휴가자 등 30명도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총리 “코로나 3차유행 진정”, 상주 BTJ열방센터 검사 당부

    정총리 “코로나 3차유행 진정”, 상주 BTJ열방센터 검사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이번 3차 유행의 바이러스 전파력과 속도를 감안할 때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주말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전국으로 확산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2월 초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505명이 감염됐다”며 “이 중 ‘n차’ 감염자가 351명에 이르러 상황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센터를 다녀온 사람이 2800여 명에 이르지만, 아직 70% 가량이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회피하는 사례가 많아 우려가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까지 검사받지 않은 분들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에 응해달라”며 “여러분의 비협조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50여 개국 확진 경험자 3700명 중 약 20%가 후유증으로 업무에 복귀하지 못한다는 한 조사 결과를 언급하
  • 경기도, 요양·교정시설 4만6000명 대상 신속항원 검사

    경기도, 요양·교정시설 4만6000명 대상 신속항원 검사

    경기도가 SD바이오센서로부터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30만개를 기증받아 도내 노인요양 시설과 교정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에 나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과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기증식’을 가졌다. 수원시 소재 체외진단키트 전문 연구·개발업체 SD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9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의 PCR(유전자증폭)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다소 낮지만, 검체 채취 후 결과 확인까지 소요시간이 15~20분에 불과해 PCR방식(3~6시간 소요)보다 검사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차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양성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약 2달여에 걸쳐 도내 노인요양시설 1239개소의 종사자 3만1577명을 대상으로 현재 실시 중인 PCR진단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 실시해 확진자를 사전 판별할 방침이다. 또 도내 교정시설 8곳에
  • 식약처, 트럼프 먹었던 클로로퀸…“코로나 예방 입증안돼”

    식약처, 트럼프 먹었던 클로로퀸…“코로나 예방 입증안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이미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 영국, 미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아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6월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목적 긴급사용을 취소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또 간·신장 장애, 발작,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경세포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사용되는 항염증약인 ‘덱사메타손’은 면역 억제 작용으로 감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식약처는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의사의 상담과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가짜 의약품 등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조제 및 판매하는 행위나 온라인
  • “태권도장은 여는데…” 헬스장 영업금지에 부산서는 1인시위

    “태권도장은 여는데…” 헬스장 영업금지에 부산서는 1인시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헬스장과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집합을 금지하거나 영업 시간을 단축하는 조치가 2주 연장되자 일부 헬스장 업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새해 첫날 대구 달서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50대 관장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헬스장 종사자들은 “방역대책에 형평성이 없다”며 반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상에서 헬스장 영업은 전면 금지되고, 2단계에서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5단계가 적용되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지의 헬스장은 영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2단계가 적용되는 대구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헬스장만 차별한다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수도권 등지의 헬스장은 정부의 제재에도 문을 여는 이른바 ‘오픈시위’를 하고 나섰다. 4일 헬스장 관장 등 시설 종사자들이 회원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오픈시위 동참한다”, “용기 내서 오픈하신 관장님들 모두 응원한다”는 내용의 헬스장을 열었다는 글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서울·수도권과 동일하게 거리두기 2.5단계인 부산에서는 ‘오픈시위’가 아니라 일인시위와 집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
  • 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 착수, 40일내 완료 목표

    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 착수, 40일내 완료 목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신청한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과 같은 제조 방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상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이며, 예상 용법은 1회 접종 후 4∼12주 후에 2회 투여로 보관 조건은 2∼8℃다. 식약처는 180일 넘게 걸리는 허가심사 처리 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청에 따라 비임상 및 품질 자료 사전검토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영국, 브라질, 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지난해 9월 예상치 못한 이상 사례로 임상시험이 중단됐으나, 안전성 검토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없어 임상시험이 재개됐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에서 1만 1636명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해 지난해 12월 30일 긴급사용승인을 했다. 인도 정부도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
  • BBC “한국 출산율 최저 이어 인구 첫 감소 우려할 만”

    BBC “한국 출산율 최저 이어 인구 첫 감소 우려할 만”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182만 9023명으로 일년 전보다 2만 83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사에서 주민등록 인구가 감소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 해에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 것에 진배 없다. 영국 BBC도 이미 세계 최저의 신생아 출산율을 기록한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가 처음 감소한 것은 심상찮은 인구 재앙의 신호탄을 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는 27만 5815명으로 10.7%(3만 2882명)나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30만 7764명으로 3.1%(9269명) 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출생 감소는 아찔할 정도다. 2017년 40만명 선이 무너진 지 불과 3년 만에 30만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 출생아 40만명 선은 15년간 유지됐으나 30만명 선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예고된 것이었다.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작년 1분기 0.90명, 2분기와 3분기 0.84명이었다. 역대 최저이자 세계 최저 수준이다. 세계 평균(2.4명)
  • “K방역은 없다”…확진자 가족 자가격리 투병기(종합)

    “K방역은 없다”…확진자 가족 자가격리 투병기(종합)

    전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인 정지현씨가 4일 “K방역은 없다”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투병기를 소개했다. 정씨는 아내와 37개월인 자녀가 모두 지난 22~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체온은 많이 내렸지만 저만 해도 호흡곤란, 속쓰림, 후각마비 등 다양한 증상이 남아있고, 코로나19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보면 심지어 치유된 이후에도 일부 증세가 남아있을 수 있다하니 완전히 마음을 놓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9일 본격적인 발열 증상이 시작되어 21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 통보를 받은 뒤 회사와 거주지 단체대화방에 확진 사실을 알렸다. 24일 보건소에서 방문하여 소독제를 제공하고,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갔지만 그날 오후 아이의 발열이 시작되자 해열제 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게 된다. 정씨는 “오후 7시쯤 아이의 발열이 시작됐는데 해열제 2종류 가운데 하나가 부족해 보건소에 해열제를 요청했지만 3명과 통화끝에 모두 거절당해 패닉 상태에 빠질뻔 했다”면서 “다행히 같은 빌라에 사는 주민분들의 도움으로 약을 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발병 이후 열이 37~39도를 수차례 오르내려 해열제인 타이
  • [속보] 정부 코로나 3차 대유행 관리되고 있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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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코로나 3차 대유행 관리되고 있다 판단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관리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4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3차 유행이 관리가 되고 있지 않나 하는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 3주간 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를 보면 989명(12월22∼28일), 984명(12월22∼28일), 916명(12월29일∼1월4일) 등으로 완만한 감소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전날 연휴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이날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데 대해선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20명 이상이 발생했고 광주 요양병원과 인천 요양병원에서 많이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한 확진자 수만 합쳐도 200명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에는 7962개, 감염병 전담병원에는 2392개의 병상을 쓸 수 있는 상태다. 또 준-중환자 병상은 72개, 중환자 전담병상은 168개가 남아 있다. 특히 중수본은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수도권 환자는 꾸준히 감소해 이날은 ‘0’명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
  • 경기도, 3월까지 긴급복지사업 신청 기준 완화

    경기도, 3월까지 긴급복지사업 신청 기준 완화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긴급복지사업’ 지원 기준을 오는 3월까지 완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원 대상자의 재산 기준을 기존 시 지역 2억5700만원, 군 지역 1억6000만원에서 시 지역 3억3900만원, 군 지역 2억2900만원으로 완화한다. 금융 기준은 기존 1000만 원에서 1731만4000원으로 낮춘다. 지원 대상 가구는 주 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 등으로 가구 생계가 곤란한 경우, 주 소득자가 중한 질병 또는 다친 경우, 고용보험 수혜마저 끊긴 1개월 이상 소득 상실 가구, 30% 이하 소득 급감 영세 소상공인 등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생계비 126만원이 주어지고 중한 질병에 걸리면 입원비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긴급복지 지원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의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또는 경기도 콜센터에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긴급복지 신청 기준 완화 기간은 보건복지부의 긴급복지 완화 기간인 3월까지로 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종료 시점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기간 연장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 경기 새해 첫날 228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10명 사망

    경기 새해 첫날 228명 확진…요양시설 감염자 등 10명 사망

    경기도는 새해 첫날인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8명 발생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4961명(지역 222명,해외 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81명이 됐다. 전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평택시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일가족 6명,이 가족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사우나 등에서 n차 감염이 이어져 닷새 동안 총 23명이 감염됐다. 일별로 보면 28일 1명,29일 4명,30일 5명,31일 3명,1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천시 대월면 물류센터 관련해서도 3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수원 교회 관련 2명(도내 누적 10명), 군포 피혁공장 관련 8명(누적 75명), 부천 병원 관련 1명(누적 15명), 파주 요양원 관련 1명(누적 57명),고양 요양병원 관련 7명(누적 114명), 부천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160명), 안산 원단 제조공장 관련 1명(누적 49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10명(48.2%)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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