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동연·홍준표, 여의도 밖 잠룡의 전국구 민심 잡기
차기 대선 향한 광역단체장 빅3 오세훈, 한동훈·이재명의 ‘지구당’에 단호 세 불릴 ‘전국구 지지율’ 유지가 관건 김동연, ‘범비명’ 모여드는 경기도 노려 ‘李 기본시리즈’ 설계자와 정책 공방도 홍준표 “김건희, 공개활동 자제할 때” 하방의 당무 훈수…與 여론 바로미터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등 광역단체장 ‘빅3’의 일거수일투족에 여의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빅3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협하는 여의도 밖 경쟁자이자 당내 비주류를 하나로 모을 구심점 역할까지 노리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주요 도시의 행정가로서 ‘내가 해봐서 아는데…’가 가능한 인물들이다.
국민의힘 소속 오 시장을 두고는 ‘광폭 행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지난 14일에는 방한 중인 노바크 커털린 전 헝가리 대통령을 만나 합계출산율 0.7명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논했다고 한다. 특히 합계출산율 0.55명의 서울의 현실에 오 시장은 “두 사람이 만나도 아이 하나 낳지 않는 세상”이라며 “우리는 서울을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앞서가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인구절벽의 무거운 숫자 앞에서 큰 도전에 직면했다”고 페이스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