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 선진 ‘합당’ 공식화
선진통일당은 24일 새누리당과의 합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선진당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12월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는 대신 새누리당과 합당 등 연대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인제 대표는 회의에서 “노선이나 가치가 같고 나라의 안정과 국민 행복을 위해 손잡을 수 있는 세력·후보와 연대하려 한다.”면서 “새누리당과의 연대를 논의해 왔고 결론을 낼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진당은 새누리당과 ‘합당·연대 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이달 안으로 당무회의를 열어 합당 문제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대 조건으로 과감한 정치개혁, 세종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적극 지원 등을 제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양당이 지금까지 합당을 위한 물밑 접촉을 해 왔으며, 현재로선 합당이 가장 유력한 연대 수단”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