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安 사람들
  • 이해찬 “선거보조금 50억 줄이면 투표시간 연장”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6일 “각 정당이 받을 선거보조금에서 50억원만 줄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 후보는 왜 온갖 핑계를 동원해 반대하느냐”면서 “이는 정말로 나쁜 정치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정당대표 연설에서 “모든 정당이 국민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정치쇄신의 출발이자 국민의 정치 불신을 극복할 지름길”이라며 새누리당에 투표시간 연장에 동참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심사와 관련, “정부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을 직접 들여 서민과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일자리 예산을 10.8조원에서 50% 늘려 15조8천억원 규모로 편성,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 ▲반값등록금 예산 편성 ▲0∼5세 전계층의 국가책임 보육을 위한 1조원 추가 투자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75%로 확대 ▲부자감세 철회 등의 예산심사 원칙을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지난 5년간 깎아준 90조원의 부자감세로 인해 지방으로 내려갈 재원이 무려 35조원 줄어들었다”며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재정을 파탄 낸 부자감세를 바로 잡
  • 홍준표 “밋밋한 대선전 안돼…파격 대책 필요”

    새누리당 경남지사 보선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전 의원은 6일 12월 대선전략에 대해 “야권 후보단일화 시점에 이에 버금가는 파격적인 대안 제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무엇인가 박근혜 후보의 파격적 변신이 필요하고, 새누리당의 정책 대안이나 모든 것을 제시할 때 파격적인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선거 전략이 밋밋하다고 평가한 뒤 “밋밋한 대선으로 몰고가서는 우리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열전으로 몰고가면서 우리가 화두를 선점해 야당과 붙을만한 파격적 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파괴력, 파격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밋밋한 대선으로 가면 우리는 대선을 아주 어렵게 치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지금 ‘이대로 조용히 대선을 치르면 우리가 이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선전략을 짜고 있는데 지난 2002년 이회창 후보의 대선 때 꼭 그랬다”면서 “당시 ‘여론조사가 2∼3% 지긴 하지만 결국 깨보면 숨은 표는 우리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 숨은 우리 표는 없다고 봐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박 후보의 ‘여성대통령론’에 대해서는 “우
  • 김무성 “野단일화, 무경험·실패 결합”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단일화는 국정 무경험과 실패한 국정의 결합”이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주재한 중앙선대본부 회의에서 “이 결합은 결코 안정되거나 오래가지 못한다”며 “국민이 선택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이들의 공동정부가 탄생하면 시작과 동시에 내부의 권력투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도 그는 “두 후보는 겉으로 치열한 경쟁의 모습을 보였지만 단일화는 장막 뒤에서 진행되고 있었다”면서 “이는 권모술수와 국민속임수의 선거전략”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안 후보는 정치권 밖으로부터 개혁을 외치고 대선에 뛰어들었지만 그 영리한 머리로 기존 정치권의 구태정치를 넘어서 단일화 각본을 기획ㆍ연출하고 스스로 주인공을 맡았다”면서 “국민 주권의 핵심인 선거권 행사를 못하게 만든 나쁜 선거전략은 얼마 지나지 않아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문ㆍ안 후보는 문 후보의 지난 6월17일 대선출마선언 후 오늘까지 (대선정국을) 단일화의 블랙홀로 빠트렸다”며 “국민이 후보와 정책을 차근히 검증할 시간의 88%를
  • 박선숙 “단일화방법 논의시 연대 아닌 협상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6일 안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회동에서 단일화 방법을 논의할 지와 관련해 “그렇게 하면 그야말로 연대가 아니라 협상 자체가 돼 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날 안 후보의 전남대 강연 내용을 인용해 “지금 방법적인 논의에 들어가면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받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의 단일화 방법 논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후보간 회동에 대해 “두 후보의 만남은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에 반대하고 새로운 정치와 정권교체를 원하는 모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만남은 시대와 국민의 열망을 담은 두 후보의 상호 신뢰와 원칙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다”며 “정치혁신을 어떻게 이루고 정권교체를 어떻게 이뤄가느냐 하는 원칙과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또 “손을 잡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국민이 동의하고 지지해주느냐가 중요하다”며 “그것이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가 가능한가 아닌가를 판가름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안 후보가 ‘국민연대’라는
  • 문캠프 새정치위 위원장 안경환 교수 선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4일 선대위 내 정책 중심인 ‘미래캠프’ 산하 새로운 정치위원회 위원장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안경환(64) 서울대 법대 교수를 선임했다. 문 후보는 이로써 미래캠프 산하 일자리위원회, 경제민주화위원회, 복지국가위원회, 남북경제협력위원회 등 5개 핵심 위원회의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안 위원장은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은 진보적 성향의 학자로 한국헌법학회 회장, 전국 법대학장 연합회 회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때인 2006년 10월 국가인권위원장에 임명된 그는 2009년 7월 임기를 4개월 정도 남기고 이명박 정부의 인권 의지를 비판하며 사퇴했다. 문 후보 측은 안 위원장의 영입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류근찬 민주 입당…“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선진통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지낸 류근찬 전 의원은 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에 입당했다. 류 전 의원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심판할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냥 중립지대에서 관망만 할 수 없어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정치적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류 전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고 정당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을 수 있어야 하며 정치력과 국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어야 한다”며 “문 후보야말로 이런 조건을 두루 갖춘 유일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은 국가적 재앙”이라며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와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文캠프 새정치위원장에 안경환 교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4일 선대위 내 정책 중심인 ‘미래캠프’ 산하 새로운정치위원회 위원장에 안경환 서울대 법대 교수를 선임했다. 박광온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안 교수는 강직한 신념과 원칙으로 학계와 시민사회의 신망이 높아 국민이 바라는 정치쇄신안을 만드는데 적격”이라며 “문 후보의 삼고초려 끝에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문 후보는 미래캠프 산하 일자리위원회, 경제민주화위원회, 복지국가위원회, 남북경제협력위원회 등 5개 핵심 위원회의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안 교수는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은 진보적 성향의 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헌법학회 회장, 전국법대학장연합회 회장, 진실ㆍ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국가인권위원장에 임명된 그는 2009년 7월 임기를 4개월 가량 앞두고 이명박정부의 인권 의지를 비판하며 사퇴한 바 있다. 문 후보 측은 안 교수의 새정치위원장 영입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진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안 교수는 그동안 후보 단일화 때 양측의 매개역할을 위해 한사코 위원장직을 고사해왔다”며 “안 교수가 정치쇄신을 매개로 문-안
  • 朴캠프 이정현의 ‘오리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측 이정현 공보단장이 ‘투표시간 연장법’과 ‘먹튀 방지법’ 연계 논의와 관련해 사실상 말 바꾸기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단장은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지난달 29일 당사 기자실에서 얘기할 때 이것을 교환 의미로 얘기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면서 “대선과 관련된 투표시간 연장법이기 때문에 그 법을 국회에서 논의한다면 ‘먹튀 방지’가 더 시급하니까 같이 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이 단장의 발언 수위와 분위기는 달랐다. 이 단장은 지난달 29일 ‘두 가지 법’을 동시에 고쳐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먹튀 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법을 동시에 함께 논의하자.”며 연계 논의에 힘을 줬다. 이어 야권이 이를 수락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대선 후보로 출전도 안 하면서 후보로 등록해 국민 혈세를 받아 먹고 튀는 것은 일반 범죄자에 비해 훨씬 중하다.”며 “이것이 문명 국가인가, 나라도 국가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구체적인 투표시간 연장 차이와 관련해서도 “안 후보는 2시간, 문 후보는 3시간을 연장하겠다는 것인데, 그럼 1시간
  • 文 새정치위, 지도부 총사퇴 요구로 가닥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의 새로운정치위원회(새정치위)는 1일 당의 인적쇄신 문제와 관련,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총사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위는 지난달 31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어 이 대표와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사퇴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정한데 이어 이르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민주당 쇄신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넘쳐나지만 지도부가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쇄신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여줘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지도부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석자도 “민주당이 노쇠한 정당, 지역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계파정치의 특징도 그대로 남아 있다”며 “아무리 문 후보가 쇄신을 외치더라도 당이 뒷받침을 못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위는 당초 당의 투톱인 이 대표와 박 원내대표의 퇴진만 요구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민주당의 쇄신 부족을 두 사람 책임으로만 돌리긴 어렵다고 판단해 지도부 총사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 참석자는 “당내에서 제기되는 이-박 사퇴론은 권력투쟁 성격도
  • 안대희 “野 쇄신안, 정치불신 편승한 선거전략”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은 3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정치쇄신안에 대해 “정치가 법을 따라야 하는데 너무 법을 생각하지 않고 공약한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신문을 보니 대통령 인사권을 10분의 1만 행사하겠다. 모든 사면권은 국회 동의를 받겠다는 것이 있는데 현행법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안 후보의 국회의원 정원 축소안에 대해 “선거전략이며 국민의 정치적 불신에 편승한 안”이라고 평가절하했고, 비례대표 확대에 대해선 “남미형 모델이라고 하는데 끊임없이 대립과 정국불안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고보조금을 폐지하자는 것도 정치자금을 자진해서 내는 문화가 아직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을 공천자금에 의존하게 한다든지, 특별한 집단에 귀속되게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과반수를 지닌 책임정당이며 박근혜 후보도 진정성이 있다”며 “그래서 더욱더 실천 가능한 쇄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안 후보의 ‘정치쇄신을 위한 대선후보 3자 회동’ 제안에 대해 “상식적으로 야권이 단일화한 정치쇄신안을 갖
  • 허평환, 文측 특보영입 발표 후 새누리 입당 해프닝

    허평환 전 국민행복당 대표 영입 문제를 놓고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희비가 엇갈렸다. 허 전 대표는 28일 당원 50여명과 함께 “종북좌파 세력의 집권을 좌시할 수 없다.”면서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관을 지낸 허 전 대표는 4·11 총선을 5개월 앞둔 지난해 12월 국민행복당을 만들었다. 그러나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이 0.16%에 그쳐 정당법에 따라 강제 해산(득표율 2% 미만)됐다. 반면 문 후보 측은 이날 특보단 147명을 추가 위촉하는 과정에서 허 전 대표를 안보정책특보에 포함시켰다가 체면을 구겼다. 문 후보의 진성준 대변인은 “허씨가 지난 22일 신계륜 특보단장을 찾아와 선대위직 임명을 요청했다.”면서 “갑자기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허 전 대표는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송호창 “정치개혁논의, 단일화 최적의 방법”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26일 “지금 정치개혁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단일화를 시킬 수 있는,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무엇을 위해 어떤 것을 가지고 단일화할 거냐, 힘을 모을 거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개혁을 어떻게 이룰지, 정치개혁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지를 같이 의논하는 과정이 축적되고, 서로 동의하고 함께할 수 있는 영역이 만들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국민의 동의와 지지가 모아지고 그 과정이 단일화의 과정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민주당과의 정치개혁 논의 계획에 대해서는 “이제 저희가 의제를 던진 상태이고 민주당이나 다른 진보세력에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안 후보 캠프에 참여하는 여러 외곽의 정치학자들이 다음주부터 포럼이나 토론회를 시작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도 앞으로 더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저희가 다음주부터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고 중앙당을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할 텐데 (민주당 측에) 결의,
  • 문재인 멘토단에 이창동 감독 합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6일 문화예술, 방송연예, 미술만화계 인사를 중심으로 한 3차 멘토단 11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영화감독 이창동 씨와 이종호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회장, 유재명 스튜디오 미르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 박하사탕, 밀양을 연출한 이 감독은 참여정부 시절 문화부 장관을 지낸 대표적 친노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유 대표는 미국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코라의 전설(The legend of Korra)’을 제작했다. 방송연예계에서는 바위섬 등을 부른 가수 김원중 씨,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김현성 씨,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 공연기획자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합류했다. 미술만화계에서는 로봇태권V 작가인 만화가 김형배 씨, 화가 변웅필ㆍ신철 씨, 조각가 심정수 씨가 참여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앞서 2차례에 걸쳐 신경림, 공지영, 차승재 씨 등 49명의 멘토단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 문재인 후보 부인 전북 방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가 26일 전북을 찾아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 씨는 이날 익산시내 모 식당에서 익산지역 여성단체 대표 20여 명과 간담회를 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후보님이 대통령이 되면 인간 중심의 정치를 잘 하실 분”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김씨는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와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 개막식에도 참석, 테이프커팅을 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김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김제시ㆍ완주군 당원 교육에 참석한 김씨는 최근의 영농 실태를 묻는 등 농촌현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끝으로 오후 6시 민주당 전북도당 강당에서 열릴 여성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고 나서 상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김무성 국면전환용 ‘新매카시즘’ 논란

    대선을 50여일 앞둔 새누리당이 구태의연한 ‘색깔론’를 또 꺼내 들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해법이 보이지 않는 정수장학회 문제를 돌리기 위한 국면 전환용 ‘물타기’가 아니냐고 지적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24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에 대해 “안 후보가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복지 확충 재원에 대해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는 식의 대답을 했는데 이는 마르크스가 공산주의를 주창하며 사용한 슬로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 후보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이 구절이 등장한 전후 맥락을 보면 김 본부장의 주장에 고개를 젓게 된다. 안 후보는 저서에서 “우리가 희망하는 복지국가를 건설하려면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현재의 재원으로는 모두가 바라는 나라로 갈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은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낮은 복지 지출을 지적했다. 이어 “복지 지출을 늘리기 위해 점진적으로 세금을 늘리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복지 포퓰리즘을 경계하며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고 밝힌 것이다. 특히 “의료보험처럼 소득 수준에 따라 능력대로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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