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서울대 법대 교수
문 후보는 이로써 미래캠프 산하 일자리위원회, 경제민주화위원회, 복지국가위원회, 남북경제협력위원회 등 5개 핵심 위원회의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안 위원장은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은 진보적 성향의 학자로 한국헌법학회 회장, 전국 법대학장 연합회 회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때인 2006년 10월 국가인권위원장에 임명된 그는 2009년 7월 임기를 4개월 정도 남기고 이명박 정부의 인권 의지를 비판하며 사퇴했다. 문 후보 측은 안 위원장의 영입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2-11-05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