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기증 ‘노벨 평화의 종’ 6일 비목문화제서 첫 타종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유럽 평화의 종이 강원 화천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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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시에서 공수돼 강원 화천 세계평화의 종공원에 자리 잡은 ‘노벨 평화의 종’. 화천군 제공 |
이번에 화천에 온 종은 오슬로 시청에 전시됐던 작품으로 배편으로 공수됐다. 종의 무게는 기존 화천 세계평화의 종의 100분의1에 해당되는 375㎏이다. 청동 재질로 스칸디나비아 전통방식에 따라 만들어졌다.
재단은 화천 이외에 노벨 평화상 시상식 개최지인 오슬로시의 보크세나센 호텔, 노르웨이와 스웨덴 국경지역의 모로쿨리엔 평화공원에 각각 같은 형태의 종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럽에 설치되는 종에도 화천에서 제작한 한옥 정자형 종각이 함께 만들어진다. 노벨 평화의 종 첫 타종은 6일 이곳에서 열리는 비목문화제에서 이뤄진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4-06-0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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