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올라 2,100선 ‘턱밑’…코스닥 700선 회복
코스피가 2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라 2,100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0포인트(0.79%) 오른 2,099.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73포인트(0.42%) 오른 2,091.75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00선을 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9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천11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압박 발언에도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섰던 국내 증시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며 “특히 외국인이 운수장비·건설 등을 위주로 순매수하고 기관도 투신과 연기금을 위주로 사자에 나서며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06%)를 비롯해 현대차(6.20%), 삼성물산(2.46%), LG화학(2.39%), POSCO(1.88%), 한국전력(1.88%) 등이 올랐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0.14%), 셀트리온(-1.04%), SK텔레콤(-0.3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91%),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