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송도 센텀 오피스텔 ‘초치기 분양’ 논란

    송도 센텀 오피스텔 ‘초치기 분양’ 논란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에서 시공하게 될 송도 센텀하이브 오피스텔 비계약 잔여 물량이 일명 ‘초치기’로 분양돼 논란이다. 초치기 분양은 ‘추첨’과 달리, 특정 시간을 정해 놓고 계약금을 먼저 입금한 순서대로 당첨 자격을 주는 선착순 분양 방식이다. 인기가 높은 분양시장에서는 초단위로 당락이 엇갈려 지나친 과열경쟁을 부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인천 송도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엘제이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1월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0의 6 국제업무용지 약 1만5300여㎡에 지상 39층 연면적 7만900여㎡규모의 센텀 하이브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387실과 오피스 1620실 등이 들어서며, 지난 달 23일 오피스텔 분양을 개시했다. 분양은 뛰어난 입지조건 등 때문에 일주일 만에 끝났으나, 미계약분 오피스텔 60실이 발생했다. 시행사인 엘제이프로젝트는 일요일 밤시간인 지난 1일 오전 12시 정각 ‘초치기 분양’으로, 이 마저 완판 했다. 60실 분양에 350명이 몰렸다. 이러한 사실을 잘 몰랐던 일반 수요자들 일부는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정모(48)씨는 인천시민 청원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청약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 표본 늘리자, 서울 집값 9억→11억 껑충

    표본 늘리자, 서울 집값 9억→11억 껑충

    부동산원, 7월 표본 2배 확대하니 2억↑ 서울 아파트 첫 11억… 민간 통계와 비슷 수도권 집값 상승률도 13년 만에 ‘최대’ 한국부동산원이 아파트값 통계 표본을 확대하자 서울 집값이 단번에 2억원 가까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930만원으로 집계됐다. 6월 9억 2813억원에서 무려 1억 8117만원 올랐다. 부동산원이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7월부터 표본 수를 1만 7190가구에서 3만 5000가구로 2배 가량 늘리자 한 달 사이 가격 상승폭이 20%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값(아파트를 가격 순서대로 정리했을 때 중간값)은 9억 4000만원으로, 전달(8억 9519만원) 대비 5.0% 뛰며 9억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KB부동산·부동산114 등 민간기관이 발표하는 통계 대신 부동산원이 집계한 통계를 활용해왔다. “KB부동산은 호가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부동산원 통계가 더 정확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표본집단이 너무 작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라 부동산원이 조사 대상을 늘리자 통계 결과는 KB부동산 등 민간기
  • 중개사도, 소비자도 “수수료 개편안 미흡” 반발

    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내놓은 부동산 중개보수체계 개편안을 놓고 정부, 부동산중개업자와 소비자 입장은 크게 갈렸다. 17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중개업자들은 집값 상승에 따른 중개보수 요율 인하 시도에 강력 반대했다. 특히 집값 폭등에 따른 정책 실패를 부동산중개업자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격분했다. 중개업자들은 또 상한 요율제 대신 고정 요율제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개업 공인중개사 이모씨는 “의뢰인과 공인중개사 간에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으로 요율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모씨도 “중개업자가 신뢰를 잃은 것은 중개수수료 협의 조항 때문”이라며 “정액제로 가는 것이 소비자와 공인중개사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광호 공인중개사협회 사무총장은 “중개사의 수입, 거래 현황 등을 반영하지 않은 요율을 내놓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안한 고정 요율제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개선안의 요율 결정 방식은 현재 적용하는 상한제를 유지하고 있다. 상한제는 거래가격 구간을 정한 뒤 요율 상한을 정하고 이 범위에서 중개업자와 거래 당사자가 협의해 정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중개업자와 소비자 간 갈등이 비일비재하다. 소비자들의
  • “집값 안 올랐다”는 정부 말, 엉터리 통계 기반한 눈속임이었나

    “집값 안 올랐다”는 정부 말, 엉터리 통계 기반한 눈속임이었나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정부의 공언은 엉터리 통계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이 통계의 정확성을 위해 표본 수를 늘리자 서울 집값이 단번에 2억원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되면서다. 정부가 부동산 통계의 허점을 이용해 대국민 눈속임을 해 왔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930만원으로 집계됐다. 6월 9억 2813억원에서 무려 1억 8117만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1억원대에 오른 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원이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7월부터 표본 수를 1만 7190가구에서 3만 5000가구로 2배가량 늘리자 한 달 사이 2억원 가까이 급상승한 것이다. 정부는 2013년부터 KB부동산·부동산114 등 민간기관이 발표하는 통계 대신 부동산원이 집계한 통계를 활용해왔다. “KB부동산은 호가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부동산원 통계가 더 정확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부동산원이 표본 수를 늘리자 조사 결과는 KB부동산 등 민간기관의 수치와 거의 같아졌다. 지난
  • 부동산 정책 비웃듯 치솟는 집값… 1년 만에 최고 상승률

    부동산 정책 비웃듯 치솟는 집값… 1년 만에 최고 상승률

    끝없이 오르는 서울 집값이 정부가 20여차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가파른 상승세로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60% 올랐다. 0.49%였던 지난 6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0.17%→0.26%→0.40%→0.51%로 4개월 연속 점점 커졌다. 2·4 대책 이후 3월 0.38%, 4월 0.35%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상승폭이 줄었으나 5월부터 다시 0.40%로 반등한 뒤 계속 올랐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지난달 집값 상승률이 가장 큰 지역은 노원구로 1.32%에 달했다. 도봉구(1.02%), 강남·서초구(0.75%), 송파·강동구(0.68%), 동작구(0.63%), 영등포구(0.62%)가 뒤를 이었다. 노원구는 교통이 좋고 정비 사업 기대감이 번진 상계·중계동 중심으로, 도봉구는 창동역세권과 도봉·방학·쌍문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서초구는 재건축이 이뤄지는 서초·잠원동과 방배동, 강남구는 학군 수요가 있는 도곡·대치동, 송파·강동구는 정비사업(재건축·리모델링 등)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 ‘역세권’ 상가, 꾸준히 잘 나간다

    ‘역세권’ 상가, 꾸준히 잘 나간다

    상가시장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역세권 상가가 올해도 높은 투자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역 인근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며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입지적 장점을 발판 삼아 단기간 빠른 상권활성화 역시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역세권 상가는 대부분 대로변과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아 접근성이 뛰어나고, 보행자 및 차량 운전자에게 각인되기 쉬워 인지도 역시 높다. 여기에 역 주변으로 상가의 1면 이상이 온전히 노출되는 만큼 가시성이 높아 폭넓은 광역 수요를 유입시키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을 통해 역세권 상가는 공실 리스크 역시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최근 분양 중인 초역세권 상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분양 중인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가 대표적이다. 지하 2층~지하 1층, 2개동, 총 107호실 규모로 앞서 전 세대 완판된 ‘힐스테이트 사하역’ 대단지 내 조성된다. 상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직선거리로 약 300m, 도보로는 3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광역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부산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사하역의 승W
  • 산업단지 품은 ‘홍성자이’, 지방 직주근접 우수 단지로 주목

    산업단지 품은 ‘홍성자이’, 지방 직주근접 우수 단지로 주목

    최근 부동산 관련 규제의 풍선효과로 지방 중소도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주택수요를 갖춘 산업단지로 출퇴근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출퇴근시간이 곧 삶의 질과 직결돼 있다는 점을 인지한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직장 근처로 집을 옮기려는 수요가 강해졌고, 또한 수요가 몰리는 만큼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교통망과 편의시설 확충에 빠르게 이루어져, 직주근접 단지가 주거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지방의 경우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만큼 산업단지 인근 단지들로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시세상승을 주도함은 물론 지역 내 대장주 아파트로 부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개발 사업을 통해 직주근접 입지로 거듭날 전망인 충청남도 홍성군에 GS건설이 홍성자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홍성자이는 지하 1층~지상 27층 6개동 총 4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128㎡ 두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119가구 △84㎡B 200가구 △84㎡C 158가구 △128㎡(복층형 펜트하우스) 6가구다. 인근에
  • 연말 폐역 앞둔 경주역 ‘100년 역사’, 신경주역이 잇는다

    연말 폐역 앞둔 경주역 ‘100년 역사’, 신경주역이 잇는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역이 연말 폐역을 앞두고 차량 관련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신경주역으로 이관할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신경주역 일대가 경주의 새 중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신경주역은 KTX/SRT 등 고속 열차가 지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해 대구, 울산, 부산 등 인근 대도시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22년 동해남부선(울산~포항)과 중앙선(영천~신경주) 개통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올해 말부터 전차 선로에 전원공급을 시행해 이 노선들을 시험 운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올해 4월 밝힌 바 있다. 해당 노선 모두 개통 완료되면 신경주역은 경부선과 함께 트리플 광역 철도망을 갖춘 경북권 교통의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해당 시설 주변으로 6300여 가구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신도시 조성사업인 KTX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도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탄력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목도가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만큼이나 지방에서도 교통여건이 좋지 않았던 도시에는 KTX가 개통되면 지역 부동산들의 가치가 높아진다”면서 “특히 신경주역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트리플 광
  • 국민 절반 “주거안정 불안” 답변…보고서 공개

    국민 절반 “주거안정 불안” 답변…보고서 공개

    국민의 절반은 주거안정에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주택 소유 인식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한 ‘장기공공임대주택 대국민 인식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조사는 19∼59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LH가 공급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설문과 함께 주택·주거와 관련한 대국민 인식 조사, 전문� ㅐ鎌莫喚窩� 심층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주거 상황이 안정돼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0.8%가 ‘그렇다’고 답했다. 거주 형태별로 자가주택 거주자의 63.6%가 ‘그렇다’고 답했고 전·월세 거주자 중에는 33.5%가 ‘그렇다’고 답했다.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중에는 48.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거주 불안의 이유는 월세·전세 보증금 지출 부담이 크다거나, 최근 전셋값 상승으로 같은 금액으로 같은 수준의 주거 환경을 유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20∼30대 젊은 층의 주택 소유 욕구도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감과 위기의식이 함께 작동한 결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부동산 투자를 통한
  •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누구 손에…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누구 손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중계본동 104번지 일대 이른바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을 두고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순위를 바꿀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백사마을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하면 노후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의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16일 건설업계와 백사마을 재개발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이 최근 개최한 재개발 사업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과 한양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오는 10월 5일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뽑는다.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총면적 18만 6965㎡에 2437가구를 짓는 대규모 주택 사업이다. 공동주택(아파트) 1953가구와 다세대 주택 484가구로, 기존 마을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혼합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도록 짓는다. 사업비는 약 5800억원이다. 황진숙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현재 주민 90% 이상이 이주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주전 결과에 따라 건설사들의 도시정비부문 실적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올 상반기 건설사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은 D
  • 임대사업자 보증금 보증 집값 산정시 ‘시세’도 허용

    임대사업자 보증금 보증 집값 산정시 ‘시세’도 허용

    오는 18일 등록임대 주택의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의무화를 앞두고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요건이 완화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시가격 및 기준시가 적용 비율’ 고시를 개정·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은 보증 가입 심사 시 주택가격으로 활용하는 공시가격의 적용 비율을 상향했다. 현재 공동주택은 15억원 미만 주택은 130%, 15억원 이상은 120%의 비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9억원 미만은 150%, 9억∼15억원은 140%, 15억원 이상은 130%로 상향 조정한다. 단독주택은 9억원 미만 170%, 9억∼15억원 160%, 15억원 이상 150%이나 이를 각각 190%, 180%,160%로 높인다. 집값의 기준도 기존 감정평가액과 공시가격 외에 부동산 시세, 1년 이내 해당 주택의 매매가격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시세를 KB나 한국부동산원 등 어느 것으로 취할지는 보증기관이 자체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이두희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장은 “고시 개정을 통해 임대사업자들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을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증 가입 의무 전면시행에 따라 임대사업자들의 보증 가입을 적극 독려해 임차인의 주거 안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 9억 아파트 중개보수 810만→360만~450만원

    9억 아파트 중개보수 810만→360만~450만원

    9억원짜리 아파트를 사고 팔 때 내는 부동산 중개보수가 810만원(거래가의 0.5%) 미만에서 360만(0.4%)~450만원(0.5%) 미만으로 떨어진다. 10억원 주택의 중개보수는 900만원 미만에서 400만~500만원 미만으로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현행 0.4%~0.9% 미만(5단계)인 중개 보수체계를 0.4%~0.7% 미만(5단계)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3개의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 개편안을 마련, 17일 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임대차 중개보수는 0.3%~0.8%인 요율체계를 0.3%~0.6%로 낮췄다. 국토부가 마련한 중개보수 개편안에 따르면 매매를 기준으로 할 때 부동산 가격이 6억원 미만이면 현행 보수체계인 0.4%가 유지된다. 전국적으로 2억~6억원 미만의 거래가 5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지방 부동산이나 중소도시 서민들 주택거래에 따른 중개 보수는 큰 변동이 따르지 않는다. 6억원이 넘어가는 부동산 거래에서는 보수가 낮아진다. 현행 0.5%가 적용되는 6억~9억원은 개편안 1·2안에서는 0.4%를 적용하고, 3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게 했다. 중개보수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구간은 거래액이 9억~12억원 구간이다. 현행 0.9%인
  • 공급·매물·신뢰 없는데 경고만 ‘집값 불장’ 키운 정책 미스매칭

    공급·매물·신뢰 없는데 경고만 ‘집값 불장’ 키운 정책 미스매칭

    안성 0.94·오산 0.88% 등 수도권 급등 노·도·강도 고가 아파트 따라 ‘키맞추기’ “더 오를 것” 집값 심리지수도 3.1P 커져 “신뢰 잃으면 강한 대책 나와도 안 통해 매물·공급 풀려야 집값 불안 진정될 것” 집값이 정부 정책을 비웃듯 폭등 장세로 치닫고 있다. 전세시장은 이중·삼중 가격이 형성돼 혼란에 빠졌다. 집값 오름세나 전셋값 이상 현상이 정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5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스윗닷홈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84㎡ 아파트값으로 3억 4000만원을 불렀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이 아파트 실거래가는 두 달 전만 해도 2억 7000만~2억 9000만원에 머물렀지만 지난달에는 3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주 안성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94%를 기록했다.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 상승세는 안성뿐만 아니다. 오산(0.88%), 군포(0.80%), 평택(0.79%) 등 거의 모든 도시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컸다. 서울에서는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지역에서 오름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노원(0.32%), 도봉구(0.27%)에서 상승세가 뚜렷했다. 고가 아파트를 따
  • DL이앤씨 “북가좌6구역 ‘아크로 드레브 372’, 하이엔드 주거품격 구현”

    DL이앤씨 “북가좌6구역 ‘아크로 드레브 372’, 하이엔드 주거품격 구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에 나선 DL이앤씨가 ‘아크로’ 브랜드 적용을 확정지은 가운데, ‘아크로 드레브 372’가 진정한 하이엔드 주거가치 실현을 전제로, 최상의 주거품질을 구현할 예정이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총 1970세대 규모의 최고급 주거단지로 거듭날 ‘아크로 드레브 372’는 전 세대가 4Bay 이상의 판상평 구조로 설계된다. 특히 전용면적 99㎡의 경우, 5Bay, 6Bay 등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적용된 현장이 많지 않은 희소가치 높은 평면이 적용될 계획이어서 이목을 끈다. 4Bay 이상 평면은 발코니 확장 시, 각 세대에 주어지는 서비스 면적이 넓기 때문에 자산가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휴식’과 ‘힐링’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최고급 주거 트렌드에서 빠질 수 없는 테라스 설계도 ‘아크로 드레브 372’만의 특화 포인트이다. 7개의 펜트하우스를 비롯하여 개인정원이 제공되는 테라스하우스가 총 93세대 설계됐다. 하이엔드 주거 단지에 걸맞는 핵심 설계 요소는 주차 공간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강남권 일부 고급 주거에서나 볼 수 있는 호텔식 드롭오프존이 주동마다 총 23개소나 설계돼 입주민의 안전은 물론 자녀의
  • 삽질 대신 클릭에 진심인 건설회사들…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제한살’ 직원들

    삽질 대신 클릭에 진심인 건설회사들…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제한살’ 직원들

    ●메타버스에 업무 공간 마련하는 기업들 건설회사가 업무 공간을 마련하고자 삽질 대신 마우스를 누른다. 땅을 파는 대신 사이버에 건물을 올린다. 한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는 직원들이 모여 일하는 사무실을 없앴다. 전통적 의미의 부동산(property)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technology)을 접목해 효율을 높이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프롭테크(PropTech)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를 창조하고 있다. ‘변하다’, ‘뛰어넘다’ 또는 ‘초월하다’는 의미의 접두어 메타(meta)에 우주 또는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결합한 합성어다. 1992년 미국 작가 닐 스티븐슨이 쓴 SF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암울한 미래를 묘사하면서 처음 사용된 용어다. 지난달 말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한 시간 남짓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 기업이 아니라 메타버스 회사로 변신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저커버그는 이 자리에서 메타버스라는 말을 20여차례 반복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런 메타버스가 가장 전통적인 산업인 건설·부동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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