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은마 전세, 4년 만에 2배 뛴 10억 5000만원… 가을 전세대란 오나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서울 강남 아파트 전세가가 3.3㎡(평)당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세 물량 부족이 계속된 가운데 올가을 서울 입주 물량까지 줄어들면서 가을 성수기를 맞아 전세시장이 불안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리브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538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4024만원으로 58.6% 상승했다. 이어 서초구가 같은 기간 1400만원 상승해 평당 평균 전셋값이 3832만원, 송파구는 1046만원이 올라 평당 2926만원을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4년 3개월 동안 ‘강남3구’의 평당 전셋값 상승액이 모두 1000만원을 넘었다. 실제로 문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5억 2000만원(11층)에 체결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0평대(전용면적 84.4㎡) 전세가 지난달 24일 10억 5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 전용면적 60.0㎡는 같은 기간 8억 4000만원(26층)에서 15억 5000만원(23층)으로 7억 1000만원 올랐다.
  • 괴산·나주 투자선도지구 지정

    괴산·나주 투자선도지구 지정

    국토교통부는 충북 괴산 자연드림타운과 전남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형 지구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도사업지구는 발전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거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개발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국비지원·세제혜택, 건폐율·용적률 완화와 같은 규제특례를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괴산자연드림타운과 나주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는 각각 국비 93억원과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괴산 자연드림타운은 지역 유기농식품을 생산, 가공, 판매하는 유기농산업단지와 주거·관광을 결합한 복합 유기농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괴산군과 아이쿱생산자협동조합이 2556억원을 투자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문화·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여개 유기농식품업체가 입주하고 유통센터와 주거단지(공동주택 252가구, 단독 188가구), 영화관, 호텔 등도 들어선다.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나주KTX역 동쪽 땅을 복합개발하면서 국비를 지원해 주차장, 공원과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모두 1138억원이 투자해 에너지 관련 연구 및 업무시
  • 내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0만 가구 공급

    내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0만 가구 공급

    정부가 내년까지 공공임대주택(10년 이상 장기) 재고를 200만 가구로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를 185만 가구로 확대하고, 내년에도 22조 8000억원을 투자해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200만 가구로 늘려 재고율을 9%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기준으로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는 170만 가구를 넘어 재고율이 8%를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2017년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이후 공공임대주택 재고는 134만 가구에서 170만 가구로 26% 증가했다. 이는 무주택 임차가구 731만 가구의 20% 이상인 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국내 모든 주택 수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로, 국가의 주거 안전망 지원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주거정책 지표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인 9위에 올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의 물량 확대와 함께 운영과 주거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으로 복잡한 유형을 하나로 묶은 ‘통합 공공임
  • 전세난 이유 있었네… 아파트 입주물량 31% 뚝

    전세난 이유 있었네… 아파트 입주물량 31% 뚝

    새로 준공돼 입주하는 주택 물량과 거래량이 한꺼번에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7월까지 전국 주택 준공 물량이 21만 5475가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9만 2807가구)보다 26.4%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은 12만 9429가구로 같은 기간 17.1% 줄었고, 지방은 8만 6046가구로 37.1%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 입주 물량은 16만 840가구로 1년 전보다 31.6%나 줄었다. 상반기 전세난은 새 아파트 준공 물량 감소와 무관하지 않다. 아파트 분양 물량도 쪼그라들었다. 1~7월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18만 8437가구) 대비 2.2% 감소한 18만 4321가구였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줄어든 8만 5564가구, 지방은 18.3% 증가한 9만 8757가구였다. 일반분양은 13만 63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했고, 임대주택은 2만 5072가구로 32.8% 늘었다. 조합원분은 48.1% 감소한 2만 2901가구였다. 재개발·재건축사업 부진에 따른 영향이다.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인허가 물량은 증가했다. 1~7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27만
  • “너무 더워 작업 못하겠다”는 근로자에 삼성물산이 한 조치

    “너무 더워 작업 못하겠다”는 근로자에 삼성물산이 한 조치

    지난 3월 11일, 부산 아파트 건설현장의 장비유도원 이모씨, “토사를 싣는 작업 도중 유도원의 사각지대가 있어 보행자가 위험할 수 있다. 유도원 추가 배치 시까지 작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하자 해당 구역 공사 관리자는 유도원 1명을 추가 배치해 보행자 위험이 없도록 조치했다. 지난 4월 23일, 경기도 화성 건설현장의 비계공 박모씨는 “비계 상부 작업구간에 열기가 빠지지 않아 너무 덥다.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사 관리자는 즉시 작업을 중단한 후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게 하고 배풍기를 추가로 설치해 작업 구역의 열기를 배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같은 현장 사안에 대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3월부터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중지권을 보장한 이후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사례가 월평균 약 360건이라고 31일 밝혔다. 하루 평균 12건꼴이다. 국내외 84개 현장에서 총 2175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 이 가운데 98%(2127건)가 작업중지 요구 후 30분 내 조처가 이뤄졌다.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작업중지권은 근로자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부터 이를 확대해 급박한 위험이 아
  •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등 14만 가구 공급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등 14만 가구 공급

    경기 의왕·군포·안산에 4만 1000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가 조성된다. 화성 진안에도 2만 9000가구 규모의 신도시가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2·4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 가구가 들어설 입지 10곳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도권에서 12만 가구, 세종·대전에서 2만 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택지 가운데 인천 구월2(1만 8000가구), 화성 봉담3(1만 7000가구)은 중규모 택지지구다. 남양주 진건(7000가구), 양주 장흥(6000가구), 구리 교문(2000가구)은 소규모 택지지구다. 지방에서는 세종 연기(6000가구)와 조치원(7000가구), 대전 죽동2(7000가구) 등 3곳에서 개발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후보지의 경우 대부분 서울에서 멀리 떨어졌고 교통 여건도 좋지 않아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자 투기 거래 여부 조사도 반쪽에 그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세종시 공무원 특공 폐지하니… 전국서 너도나도 ‘로또 청약’

    세종시 공무원 특공 폐지하니… 전국서 너도나도 ‘로또 청약’

    “공무원 투기를 막으니 전 국민이 세종시로 몰려와 투기를 하네요.” 30일 세종시에서 만난 이모(43·회사원)씨는 “세종시가 전 국민 ‘부동산 로또’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5일 이전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특별공급 제도가 폐지되자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국민들이 몰리면서 더욱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정부가 이날 세종시에 1만 3000여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공급 물량 확대로 세종시 아파트의 가격 급등을 막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지만, 현지에서는 공급 대상 지역이 ‘원도심’이라 당분간 안정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공 폐지 후 아파트 청약 경쟁률 최고 과열 현상은 특공 폐지 후 첫 아파트 분양부터 당장 나타났다. 지난달 말에 있었던 세종시 6-3생활권 세종자이더시티 1순위 청약에 22만 84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99.7대1을 기록했다. 84㎡형 P타입의 기타지역 경쟁률은 2474대1로 세종시 출범 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타지역이란 세종시에 살지 않는 전국 각지의 주민들을 말한다. 이 아파트 청약자의 85%가 세종시민이 아니었다. 공무원 특공 폐지로 그 물량이 일반공급으로 전환되면서 분양받을 확률이
  • 강남 아파트 평균 매매가 14억 육박

    강남 아파트 평균 매매가 14억 육박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와 사전 청약 물량 대규모 발표,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속에서도 서울 강남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4억원에 근접했다. 지난 3월 13억원 선을 넘은지 5개월만 14억원에 가까울 정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3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강남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3억 9403만원으로, 전월 13억 7101만원보다 1.68%가 올랐다. 한달 만에 2302만원이 오르면서 14억원에 가까워졌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7월(11억 5751만원)보다 약 2000만원(1.71%) 상승한 11억 7734만원이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전월(5억 1257만원)보다 1065만원이 오른 5억 2322만원로 집계됐다. 강남 아파트 평균은 2016년 10월 7억원(7억 851만원) 선을 넘은 후 1년 2개월 만에 1억원이 더 올라 2017년 12월 8억원(8억 669만원)을 돌파했다. 6개월 만에 다시 1억원이 뛰며서 2018년 6월 9억원(9억 28만원)을 뚫었다. 이후 아파트값 상승이 비교적 주춤해 1년 2개월 만인 2019년 10월 열자릿수인 10억원(10억 1111만원)을 넘었다.
  • 공직자 본인만 ‘반쪽 조사’ 차명 거래 확인조차 안 해

    정부는 30일 신규택지 14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직자 투기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투기 거래 조사가 공직자 본인에게 한정됐다는 점에서 ‘반쪽 조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조사에선 공직자가 가족이나 친인척 등의 이름을 빌려 토지를 사들인 차명거래를 확인하지 않았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 여부도 밝히지 못했다. 또 공직자의 범위를 국토교통부 직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직원으로 한정했다. 광명·시흥 신도시 등 3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드러났던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 지자체 공무원 등의 투기거래 여부 조사는 빠졌다. 이번 택지는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사건이 터지면서 투기거래 여부를 가리기 위해 발표가 3~4개월 연기됐던 곳이다. 국토부는 이날 발표한 택지지구 후보지의 경우 공직자 투기 조사, 실거래 조사, 경찰 수사 등 삼중의 확인 절차를 거쳤다고 했다. 국토부 직원 두 명의 신규택지 내 토지 소유가 확인됐지만 한 명은 상속으로 취득했고, 한 명은 2018년 자경을 위해 농지(605㎡)를 사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
  • “서울 수요 흡수 도움 안 되는 입지… 도심 고밀도 개발 빠져 아쉬워”

    남부지역 집중 물리적·심리적 거리 멀어 교통망 완공·입주까지 시간도 오래 소요 정부가 30일 발표한 신도시급 신규 택지 조성방안에 대해 전문가 대다수는 서울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즉 정부 의도는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자는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도심 고밀도 개발 없이 서울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날 “이번 택지 발표가 3기 신도시에서 추가된 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을 중심으로 남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종전 3기 신도시 택지 등과 달리 서울과 상당히 거리가 벌어졌다”며 “향후 대량의 주택 공급을 통한 심리적 안정 신호를 주기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통망도 도마에 올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규택지 대부분은 광역 교통망과 연계하더라도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지 확신할 수 없다”며 “광역 교통망은 물론이고, 신규 택지도 완공과 입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입주와 동시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연결돼 서
  • GTX망과 비껴난 서울서 너무 먼 신규택지… 집값 안정엔 ‘한계’

    GTX망과 비껴난 서울서 너무 먼 신규택지… 집값 안정엔 ‘한계’

    서울 주택 수요 분산 효과 크게 떨어져 실제 입주는 2028~2029년 이후 가능 의왕·군포·안산 일부서만 GTX C 이용 그나마 계획대로 건설돼야 강남권 20분 화성 진안, 서울 직결 철도 없어 교통 불편 서울 인접 구리 교문, 민간단지 한 개 크기 정부가 30일 14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지구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2·4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은 신규 택지 주택 물량 25만 가구 공급 계획은 일단 달성됐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택지지구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6년 이후에나 분양을 시작할 수 있다. 실제 입주는 이보다 더 늦어 2028년이나 2029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 폭등한 수도권 집값을 누그러뜨리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입지도 썩 좋지 않다. 수도권 택지예정지구는 상당 부분 서울과 멀리 떨어져 서울 주택 수요 분산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 기존 고속도로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도 비켜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하다. 의왕·군포·안산신도시 일부 정도가 GTX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저도 교통시설이 제때 건설되지 않으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수
  • 하위 2분위 전세보증금 1년 만에 41% ‘껑충’

    전세로 거주하는 중산층 가구의 전세보증금이 1년 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된 전세임대 제도가 치솟는 임대료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지원 한도를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통계청의 ‘2021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올 2분기 기준 전국 1인 이상 가구 중 전세로 거주 중인 가구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1억 5989만 3000원으로 1년 전(1억 5670만 8000원)보다 2.0%(318만 5000원) 늘었다. 하지만 소득 수준별로 뜯어 보면 2분위(하위 20~40%)와 3분위(하위 40~60%) 등 중산층의 경우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격차가 매우 컸다. 2분위의 평균 전세보증금(1억 2176만원)은 1년 전보다 41.1%(3546만원)나 급증했다. 3분위도 지난해보다 14.0%(1677만원) 증가한 1억 3662만원으로 집계됐다. 임대차 3법 시행 등으로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이들 계층이 주로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계동향조사는 전국 평균치라 실제 지역별·가구별 보증금 변동 추이와는 다를 수 있다.
  • 의왕 안산 군포, 화성 진안에 중급 규모 신도시 건설

    의왕 안산 군포, 화성 진안에 중급 규모 신도시 건설

    경기 의왕역·안산 반월역 일대와 화성 진안·반월동 일대에 중급 규모 신도시가 조성된다. 의왕·군포·안산 신도시는 4만 1000가구, 화성 진안 진안 신도시는 2만 9000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 신도시 2곳을 비롯해 5곳 중소 규모 택지개발, 대전·세종시에서 3곳의 중소 규모 택지개발을 추진해 모두 14만 가구를 공급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공급될 주택은 12만 가구이고, 대전·세종에서 새로 들어설 주택은 2만 가구이다. 국토부가 밝힌 수도권 중소 규모 택지지구는 인천 구월(1만 8000가구), 화성 봉담(1만 7000가구), 남양주 진건(7000가구), 양주장흥(6000가구), 구리교문(2000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전죽동(7000가구), 세종 조치원(7000가구), 세종 연기(6000가구) 등이다. 수도권 택지는 기존 2기 신도시가 포진한 서울 남쪽에 집중됐고, 큰 택지는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돼 개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가 지금껏 발표한 3기 신도시는 주로 서울 동쪽과 서쪽에 많았다. 4만 1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의왕·군포·안산 신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2배 규모로 서울시 경계에서 남
  • 과천·흑석 ‘국민평수’ 25억에 다시 뛰는 강남 집값

    과천·흑석 ‘국민평수’ 25억에 다시 뛰는 강남 집값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와 사전청약 물량 확대, 금융권의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도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인근 지역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강남4구가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인식에 다시 오름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23일 기준)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시계열에 따르며 이들 4개구가 포함된 서울 동남권의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0.24%로, 전주의 0.23%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2019년 12월 셋째주(0.33%) 이후 1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동남권 상승률은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금지 규제가 담긴 2019년의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가장 높다. 동남권의 상승률은 서울 전체 상승율(0.22%)보다 상승율이 높아 서울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강남4구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8월 들어 0.19%→0.22%→0.23%→0.24%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구별로 보면 이번주 강남구는 중대형 중심으로 신고가로 거래되며 대치·도곡동 위주로 올랐다. 8월에는 0.18%→0.23%→0.25%→0.28% 등으로 오름폭을
  • 일주일새 4천만원 오른 노원 아파트 … 부동산114 조사결과

    일주일새 4천만원 오른 노원 아파트 … 부동산114 조사결과

    기준금리 인상 예고와 은행권의 대출 제한, 정부의 고점 경고와 사전청약 물량 확대에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고 있다.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높고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몰린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강세를 나타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랐다.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주(0.13%)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0.1%대 변동률이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10%,0.11% 상승했다. 서울은 노원, 금천 등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이 지속하는 분위기다. 노원(.026%)은 월계동 초안2단지, 중계동 중계벽산3차, 상계동 상계주공3단지(고층) 등이 일주일 새 3000만~4000만원 올랐다. 강서(0.23%)는 마곡지구 개발 등의 영향으로 등촌동 대림, 동성, 가양동 강나루현대, 방화동 현대, 염창동 동아1차 등이 1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금천(0.20%)은 시흥동 남서울럭키,가산동 두산위브 등이 1000만~3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0.08%, 신도시는 0.04% 각각 올라 수도권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광역급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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