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지난 2015년 만든 성범죄 예방 캠페인 광고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구를 도우시겠습니까?’(Who Will You Help)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성추행 피해자와 가해자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목격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술에 취해 누워있는 여성을 만지는 남성부터 사무실 내 여직원을 성추행하는 상사, 여자친구의 노출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학생, 여성의 술잔에 약을 털어 넣는 남성들까지, 이들은 목격자에게 “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아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한다.
광고는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해자들을 돕는 것”이라며 “그러나 무언가를 한다면 피해자를 돕는 것”이라는 카피로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영상은 목격자가 피해자들을 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을 때 여성들이 했을 말을 대신 전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사진·영상=ONgov/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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