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Reddit Video.
영국에서 한 여성이 차량통행제한 구역인 마라톤 코스에 막무가내로 차량을 끌고 들어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황당한 사건은 최근 영국 데번주 폴리머스에서 열린 ‘브리튼즈 오션 시티 하프 마라톤’에서 일어났다.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에는 한 여성 운전자가 차량을 이끌고 마라톤 코스를 난입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한 남성이 소리치며 차량을 두 손으로 막았지만, 여성은 막무가내로 가속 페달을 밟아댔다. 마라톤 코스 한가운데로 들어온 차량 때문에 마라톤 참가자들은 당황한 듯 코스를 돌아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운전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천천히 가고 있다. 사람을 해치거나, 마라톤을 방해할 목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운전자가 출동한 담당 공무원에게 도움을 받아 마라톤 코스를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