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작하자 야식 매출 ‘껑충’

올림픽 시작하자 야식 매출 ‘껑충’

입력 2012-07-29 00:00
수정 2012-07-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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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이 시작되자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야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시차때문에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밤에 열려 야식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한국과 멕시코의 축구 예선 경기가 열린 지난 26일 야식용 먹거리 매출이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평일의 평균 매출과 비교했을때 맥주는 3.2배, 치킨은 2.5배 많이 팔렸다. 안주용 조미오징어, 육포 등은 3~5배 매출이 뛰었다.

세부 품목별로는 BIG새우튀김이 10배 많은 1만개가, BIG후라이드 치킨이 4.5배 많은 7천200마리가 판매됐다.

이마트는 올림픽 기간 야식 수요가 증가할 것을 겨냥해 내달 15일까지 치킨 등 즉석조리 식품과 수입맥주 4종을 함께 구입하면 즉석조리 식품은 15%, 맥주는 한 캔당 200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멕시코전이 열린 날 짭짤한 재미를 본 이마트는 30일 열리는 스위스와의 축구 예선 경기를 대비해 평상시보다 맥주는 2배, 치킨은 3배의 물량을 준비할 계획이다.

편의점의 야간 매출도 크게 늘었다.

세븐일레븐이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27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주택가에 있는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맥주는 35.1%, 안주류는 31.8% 각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자류는 23.9%, 음료는 25.1%, 라면은 25% 매출이 늘었다.

야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이 기간 총 매출은 전주보다 11.3%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올림픽 기간 국산맥주 2캔 혹은 수입맥주 1캔을 구매하면 과자나 물티슈를 얹어주고 있다. 또 맥주 ‘드라이피니시d’를 구매하면 컵라면과 타코 스낵을 증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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