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 이영표 벨기에 예상 “한국 2골 넣을 것…김신욱 활약 예상”…벨기에전 이영표 예상대로 될까

    이영표 벨기에 예상 “한국 2골 넣을 것…김신욱 활약 예상”…벨기에전 이영표 예상대로 될까

    ‘이영표 벨기에 예상’ ‘벨기에전 예상’ ‘이영표 김신욱’ 이영표 벨기에전 예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벨기에전에서 한국이 2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이른바 ‘문어영표’로 불리며 정확한 경기 전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벨기에전 예측이 화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이 2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
  • -월드컵- ‘메시 2골’ 아르헨티나, 조 1위로 16강행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맹활약을 앞세워 조 1위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골을 뽑아낸 메시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3-2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3전 전승(승점 9)을 기록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나이지리아(승점 4)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와 이날까지 모두 4번 맞붙었으나 4전 전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또 다른 F조 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승점 3)가 이란(승점 1)을 잡아준 덕분에 조 2위로 16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나이지리아는 16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도 골을 넣은 메시가 이날 2골을 터뜨리며 수훈갑으로 나섰다. 메시는 전반 3분 만에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나이지리아가 1분 뒤 아메드 무사(CSKA모스크바)의 골로 재빨리 균형을 맞춘 탓에 메시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메시가 다시 골 맛을 본
  • <월드컵2014> 브라질-아르헨 축구팬 말다툼 끝 총격

    브라질 축구팬이 아르헨티나의 축구팬과 말다툼을 벌이다 총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새벽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시 시다지 바이샤 지역에서 브라질인과 아르헨티나인이 축구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 일어났다. 경찰은 브라질인이 총격을 가해 아르헨티나인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다행히 중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총격을 가한 브라질인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달아났다. 이 사건은 포르투알레그리 시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경기를 앞두고 일어났다. 포르투알레그리 시에는 이날 아르헨티나 축구팬 10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월드컵 개막 이후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나라 축구팬들은 월드컵이 개막하면서부터 충돌했다. 지난 12일 벨루오리존치 시에서는 아르헨티나 축구팬이 브라질인 3명과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기가 열린 지난 15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양국 축구팬들이 격한 몸싸움을 했다. 지난 21일 아르헨티나-이란 경기가 열린
  • <월드컵2014> 보스니아, 다사다난 월드컵서 감격의 첫승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녹록지 않았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도전기를 감격의 첫 승리로 마무리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을 3-1로 이겼다. 1992년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 진출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거둔 기념비적인 첫 승리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이전까지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 잇달아 패배하며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이날 승리로 전 세계에 조국과 대표팀의 인상을 강렬하게 남겼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첫 출전한 브라질 월드컵 출발은 좋지 않았다. 월드컵 첫 경기를 ‘자책골’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시작 3분 만에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치(샬케04)가 공을 잘못 건드려 자국 골대 안으로 흘려보냈다. 전반 3분 터진 이 자책골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이른 자책골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추가 골을 내주면서 베다드 이비셰비치(슈투트가르트)의 만회골에도 1-2로 패하며 혹독한 월드컵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2일 나이지리아와의
  • -월드컵- 프랑스 조 1위 확정…스위스도 극적 16강행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한 프랑스가 10명으로 맞선 에콰도르를 상대로는 골을 뽑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1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에콰도르는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땅을 쳤고, 웃은 쪽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에콰도르를 맞아 후반 5분 상대 선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이뤘다. 프랑스는 3전 전승의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2승 1무(승점 7)로 E조 1위를 확정했다. 프랑스는 16강에서 F조 2위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프랑스를 꺾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에콰도르(승점 4)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잘 싸웠지만 이날 승리한 스위스(승점 6)에 승점에서 밀려 남미 지역의 6개국 중 유일하게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국가가 됐다. E조의 남은 16강 티켓은 온두라스를 3-0으로 격파한 스위스가 가져갔다. 스위스를 기다리는 상대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F조 1위)다. 프랑스는 에콰도르에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은 물론 E조 1위를 결정지
  • <월드컵2014> 알제리 감독 “첫 16강 진출 역사 만든다”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보스니아) 감독이 알제리를 사상 최초로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러시아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16강에 오른다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리는 잃을 것이 없었지만 이제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1승1패를 기록해 H조 2위에 올라 있는 알제리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경기를 통해 사상 첫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알제리는 앞서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제물로 1982년 대회 이후 32년 만에 본선 승리를 따내 사기가 한껏 올라 있는 상태다. 알제리는 러시아와 비기기만 해도 한국이 벨기에를 세 골 이상으로 물리치지 않는 한 16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런 기회는 다시 오기 어렵다”면서도 ‘비기기 작전’은 구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의 경기처럼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며 “우리는 무승부 경기를 할 실력이 되지 않기
  • <월드컵2014> 홍명보, 박주영 ‘일격필살’ 결정력 여전히 신뢰

    빅매치에서 빛나던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아스널)의 골 결정력이 여전히 신뢰를 받는 것으로 관측됐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26일(한국시간)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홍 감독은 “우리의 전체 밸런스를 볼 때 박주영의 경기력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며 “공격적인 부분을 따지면 우리(전체 선수들)가 찬스를 못 만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경기(알제리전)를 볼 때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보다 더 큰 점은 수비가 실점을 너무 쉽게 허용한 것”이라며 “전체적으로는 박주영이 그 가운데서 균형을 잡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국내 최고로 평가되는 박주영의 골 결정력이 기회가 뒷받침되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해석된다. 박주영은 러시아, 벨기에와의 H조 1, 2차전에서 슈팅이 한 차례에 그쳐 스트라이커로서 초라한 면모를 노출했다. 전방 압박에서는 양호한 플레이를 펼쳐 ‘수비형 스트라이커’라는 냉소적인 말까지 듣고 있는 상황이다. 박주영이 고비에서 터뜨리는 한방은 그간 한국 축구에
  • <월드컵2014> 구자철 “힘들게 준비한 보람 찾겠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구자철(25·마인츠)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그동안 노력한 대가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벨기에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 선수들이 한국에서부터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힘든 과정을 땀 흘리며 열심히 이겨냈다”며 “그 보람을 경기장에서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는 27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이 경기에서 벨기에를 최소한 두 골 차 이상으로 물리친 뒤 같은 시간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리는 알제리-러시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16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구자철은 “지금 이런 상황이 우리가 바랐던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준비한 대가를 찾고자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은 18일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겨 비교적 좋은 출발을 했으나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 23일 알제리전에서 2-4로 참패하는 바람에 벼랑 끝에 내몰렸다.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두 번째 골을 직접 넣은 구자철은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이 계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 <월드컵2014> 홍명보 “최선 다한다”…7차례 되풀이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우리가 일단 할 수 있는 일을 해놓고 기적을 기다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H조 최강자로 평가되는 벨기에를 크게 이겨야 16강 진출을 희망할 수 있는 벼랑에 몰렸다. 홍 감독은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이날 기자회견에서 7차례 되풀이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지금까지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를 지켜왔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어떤 간절함이 있는지 나는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의 결전을 시작한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지금 벨기에가 한국에 전혀 신경을 안 쓴다. 어떻게 생각하나. 벨기에 선수단은 한국 선수 이름조차 모른다. ▲ 벨기에는 벌써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그들에게 우리 경기가 어떤 의미를 지닐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경기가 중요하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기적을 이룰 준비가 됐나. ▲ 우리 선수들은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다. 항상 최선을
  • <월드컵2014> 홍명보호 ‘기적의 승부수’ 최종 점검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홍명보호가 기적을 이룰 승부수를 시험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현지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을 대비한 마지막 전술훈련에 들었다. 태극전사 23명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골키퍼들은 훈련 시작 시각보다 일찍 운동장에 나와 골문 앞에서 따로 슈팅을 막는 훈련을 시작했다. 필드 플레이어들은 ‘와∼’하는 힘찬 기합과 함께 운동장으로 일제히 몰려나와 우울한 분위기를 걷어내는 발랄한 동작으로 몸을 풀었다.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베이징 궈안)은 발목 부상 때문에 따로 그라운드를 돌며 재활에 전념했다. 초반 15분 동안 공개된 훈련에서 필드 플레이어들은 이케다 세이고 체력코치의 지시에 따라 스트레칭과 러닝을 10분 정도 되풀이했다. 이들은 공개된 나머지 5분 동안에는 자유로운 패스, 두 명씩 짝을 이룬 점프와 헤딩으로 굳은 몸을 풀었다. 훈련장에는 이동식 골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훈련기구가 목격되지 않았다. 실전 때 쓰이는 골대는 골 지역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이날은 봉쇄돼 훈련에 사용되지 않았다.
  • <월드컵2014> ‘3경기 4골’ 메시, 월드컵 본선 슬럼프는 안녕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월드컵 본선 슬럼프를 완전히 털어낸 모양새다. 메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골을 몰아쳐 아르헨티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2차전에서 1골을 넣은 데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이전 월드컵에서 메시가 보여준 성적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클럽에서는 멈추지 않는 골 행진을 펼친 메시지만 월드컵 본선에만 가면 작아진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2006년, 2010년 월드컵에서 메시는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나마도 2006년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넣은 골이 마지막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10시즌 동안 276경기에 나와 243골로 경기당 평균 0.88골을 찍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없이 초라한 성적이다. 클럽에서는 펄펄 날고도 월드컵에서 골을 넣지 못하니 메시가 축구 전설의 반열에 오르기엔 부족하다는 따가운 시선이 늘 따라다녔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 메시는 매 경기 골맛을 보며 그간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톡톡히 만회하고 있
  • <월드컵2014> 자케로니 일본 감독 사퇴

    일본축구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교도통신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25일 열린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1-4로 완패, 1무2패(승점 1)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자케로니 감독은 “전략, 전술을 내가 결정했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2010년 일본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자케로니는 2011년 아시안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축구 강국들과의 A매치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월드컵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 <월드컵2014> 아시아 24년 만의 무승 위기…한국에 달렸다

    홍명보호(號)가 아시아축구를 24년 만의 최악의 위기에서 구출하라는 사명을 안았다. 26일(한국시간) A, B, C, D, F조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를 마친 가운데 B조의 호주, C조 일본, F조 이란은 승리 없이 대회를 마쳤다. 일본과 이란은 1무2패를 기록했고 호주는 3전 전패를 당했다. 각 조에선 모두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일본은 시종 느리고 둔탁한 공격으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고 이란은 극단적인 수비 축구로 월드컵 재미를 떨어뜨렸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그나마 호주는 상대팀 감독에게 칭찬까지 들었지만 네덜란드, 칠레, 스페인 등 강호와 같은 조로 묶인 탓에 승점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고 귀국하게 됐다. 아시아축구가 무승으로 월드컵을 끝낼 수 있다는 위기감이 한껏 고조된 상태다. 이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출전국 중 남은 것은 H조의 한국뿐이다. 그러나 한국의 사정도 크게 좋진 못하다. 한국은 현재 1무1패로 조 최하위로 내려앉아 있다.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긴 한국은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전반 내내 한 차례도 슈팅을 하지 못하며 고전하다 2-4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만약 한국이 최종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아시아축구
  • <월드컵2014> 보스니아 감독 “이란보다 더 이기고 싶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의 사페트 수시치 감독이 26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출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을 이기고 “오늘 경기에서 더 이기고 싶었던 팀은 우리였다”고 말했다. 수시치 감독은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에 3-1로 승리한 뒤 “상대에는 미안하지만, 우리팀도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 우리는 당당하게 귀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월드컵 본선 첫 무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조별리그 F조 1, 2차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 잇달아 패하며 이미 16강 탈락을 확정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월드컵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반면 이란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었지만, 뒷심을 발휘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발목을 잡힌 셈이 됐다. 수시치 감독은 “이란은 승리를 원했고, 계산적인 그들의 경기에 조금 놀랐다”면서도 “그런 경기 방식이 역효과가 났지만, 그들은 아마 그런 경기 습관을 바꾸지 못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거취에 대해서는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였다”면서도 “팀에 안녕을 고하는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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