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장타자 박성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장타자 박성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장타퀸 박성현(23·넵스)이 매치퀸에 등극했다. 시즌 4승째다. 박성현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지현(25 한화)을 제치고 우승했다. 시즌 4번째 우승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다승 1위와 상금 선두, 대상 포인트 1위 등 각종 부문 맨 윗자리를 굳게 지키게됐다. 6개 대회 만에 시즌 상금을 6억 2767만원으로 늘린 박성현은 최단 기간에 시즌 상금 6억원을 돌파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김효주(21·롯데)가 2014년에 세운 시즌 최다 상금 12억 890만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전인지의 시즌 5승 뿐 아니라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시즌 6승도 넘어설 지도 관심이다. 박성현은 이날 16번홀이 끝나면서 김지현에서 도미상황에 몰렸으나 17,18번홀 연속 이기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도 버디로 김지현을 물리치며 매치퀸에 올랐다. 김지현은 올해 2승을 올린 장수연(22·롯데)에게 7홀차 대승을 거둬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안타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김지현은 지난해 OK저축은행 박
  • 이상희, 3년 9개월만에 우승

    이상희, 3년 9개월만에 우승

    이상희(24)가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3년 9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상희는 22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언투어 SK텔레콤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김경태를 한 타 차로 제쳤다. 2012년 9월 이후 3년 8개월여 만에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 선수 최연소 우승(19세 6개월 10일) 기록을 세웠으나 2012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9개월동안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상희는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김경태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상희는 후반들어 11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 세 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5m 거리의 파퍼트를 남겨 한 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파퍼트를 넣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12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내면서 이 홀에서 파를 잡은 김경태와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김경태는 14번홀(파4)에서 2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보
  • -LPGA- 박인비, 복귀전 첫날 3오버파 중하위권

    -LPGA- 박인비, 복귀전 첫날 3오버파 중하위권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한 달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3오버파로 부진했다. 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천3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박인비는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공동 99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지난달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텍사스 슛아웃,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등 3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인비는 최근 치료와 휴식 등으로 시간을 보냈다. 4월 중순 롯데 챔피언십 이후 약 한 달 만에 필드로 돌아온 박인비는 이날 퍼트를 32개나 하며 그린 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219.5야드로 자신의 시즌 평균 252.2야드에 못 미쳤다. 박인비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7월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6언더파 65타를 친 미야자토 미카(일본)가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고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 [하프타임] 이상희 SK텔레콤오픈 1R 단독 선두

    이상희(24)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SK텔레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5언더파 67타)로 나섰다. 그는 1라운드를 앞두고 어지럼증이 발생해 전날 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새벽 1시가 다 돼서 잠들며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투혼을 발휘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이상희는 이로써 2012년 9월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 전설도 넘본다…겁없는 녀석들

    전설도 넘본다…겁없는 녀석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한 왕정훈(21)과 이수민(23·CJ오쇼핑)이 또 한 차례 우승에 도전한다. 왕정훈은 19일부터 나흘간 아일랜드의 K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리는 아일랜드오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는 대기 순번을 받아 결원이 생기면 출전 기회를 얻는 ‘대기자’ 신분이었지만 이제는 당당히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왕정훈은 2주 전 하산 2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한 주 뒤에는 모리셔스오픈까지 제패해 투어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2주 연속 투어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수민은 왕정훈에 앞서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당했던 뼈아픈 역전패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우승해 겁많던 스키 선수에서 배짱 두둑한 청년으로의 변신을 입증했다. 둘의 행보는 특히 개막을 80일 앞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과 맞물려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의 출전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그러나 이수민과 왕정훈이 한 달 사이 승수를 세 개나 올리면서 누구도 리우행 비행기 티켓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 [골프 단신]

    [골프 단신]

    건대 세계 3대 투어 100승 자축 건국대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세계 3대 투어 100승 달성’ 자축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는 서희경(은퇴), 김혜윤을 비롯한 전·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8명, 일본에서 뛰는 이보미와 재학생 39명이 참석해 200승을 향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최나연(미국), 김하늘(일본)은 각국 투어 대회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1982년 창단된 건국대 골프부는 지난 3월 31일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해 100승을 채운 뒤 이후 안신애, 조정민이 2승을 보태 18일 현재 102승을 기록 중이다. 투어별로는 국내 55승, 미국 투어 10승, 일본 투어 37승 등이다. 카스코 여성 풀세트 ‘페레이나3’ 여성용 유틸리티 전문 업체 카스코(대표이사 이호진)가 유틸리티 조합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여성용 풀세트 ‘페레이나3’를 출시했다. 우드와 롱아이언이 기본으로 포함되는 일반적인 풀세트 구성과는 달리 여성 골퍼가 사용하기 어려운 페어웨이우드와 롱아이언 1개씩을 빼고 대신 유틸리티 2개를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031) 753-6111.
  • 인천 ‘최씨 전쟁’

    인천 ‘최씨 전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6·SK텔레콤)가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최경주는 19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리는 제20회 SK텔레콤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간판스타들과 불꽃 대결을 벌인다. 총상금은 10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이 대회에 총 16차례이자 2008년부터 9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최경주는 2003년, 2005년, 2008년 우승을 차지해 SK텔레콤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최경주의 네 번째 우승을 저지할 상대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올 시즌 한국 무대에서 가장 샷 감각이 좋은 선수인 최진호(32·현대제철)다.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6위, 매일유업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올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시즌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해외 무대에서 굵직한 성적을 남긴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이 밖에 2001년과
  • 춘천 ‘박씨 전쟁’

    춘천 ‘박씨 전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최강’ 박성현(23·넵스)이 이번에는 ‘매치 퀸’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9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23야드)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64명만 출전해 1대1의 맞대결로 펼쳐지는데 6차례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스트로크 방식과 달리 우승 후보도 줄줄이 초반에 나가떨어지는 등 변수가 많다. 매 경기가 벼랑 끝 승부다. 박성현은 이 대회 우승에 욕심이 많다.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박성현은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꼭 우승해 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스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도 욕심에 한몫했다. 당시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일본의 간판선수 우에다 모모코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5홀 차의 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본 게 더 큰 이유다. 당시 64명 가운데 하위권인 52번 시드로 출전한 박성현은 13번 시드를 받은 김지현(25·롯데)에게 3홀 차로 졌다. 그러나 이후 자신
  • [이주의 투어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19~22일·총상금 10억원)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7209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19~22일·총상금 6억원)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코스(파72)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일랜드오픈(19~22일·총상금 400만 유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19~22일·총상금 730만 달러) 텍사스주 어빙 TPC 포시즌리조트(파70·7166야드)
  • [포토] ‘곱기도 해라~’ 한복입은 KLPGA 홍보 모델

    [포토] ‘곱기도 해라~’ 한복입은 KLPGA 홍보 모델

    한복입은 KLPGA 홍보 모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박성현 등 ’제8대 KLPGA 홍보 모델’ 10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KLPGA 홍보모델은 캠페인 영상 및 자선활동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촬영된 사진은 KLPGA 홈페이지, 협회 매거진, 각종 제작물 등 다양한 홍보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진영, 김민선, 김자영, 김해림, 김혜윤, 홍진주, 조윤지, 윤채영, 박성현, 박결. KLPGA 제공
  • 원더풀 데이… 1위 굿~데이

    원더풀 데이… 1위 굿~데이

    총상금 1050만弗… 투어 최대 4R 내내 선두·세계 1위 굳혀 명불허전이었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29·호주)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제패하며 ‘1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데이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나흘 내내 단독선두 자리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데이는 특히 2라운드까지 36홀 동안 15언더파를 치면서 이 대회 사상 36홀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 1, 2라운드에서는 랭킹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와 맞대결을 벌여 완승했다. 데이가 15언더파를 치는 동안 스피스는 고작 1언더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데이는 올 시즌 세 번째 우승과 함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첫 승을 신고하며 상금 189만 달러(약 22억 1400만원)를 주머니에 챙겼다. PGA 투어 통산 승수로는 10번째다. 이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총상금에서는 1050만 달러로 PGA
  • [포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출전’한 김시우, 공동 23위 기록

    [포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출전’한 김시우, 공동 23위 기록

    김시우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에서 막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사진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시우가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 -PGA- 데이, 제5메이저 플레이어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제이슨 데이(호주)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1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세계랭킹 1위 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데이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1∼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단독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마스터스 토너먼트,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대회에 들지는 않지만 PGA 투어가 주최하는 특급대회로 ‘제5의 메이저대회’ 또는 ‘비공식’(unofficial)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데이는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 상금 189만 달러(약 22억1천400만원)를 받았다. PGA 투어에서는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데이는 지난 10개월 동안 무려 7승을 쓸어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케벤 채펠(미국)이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타
  • [포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한 제이슨 데이 ‘가족과 함께’

    [포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한 제이슨 데이 ‘가족과 함께’

    제이슨 데이(호주)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에서 막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세계랭킹 1위임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이날 데이가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후 밝은 얼굴로 아내와 함께 아이들을 안고 18번홀을 떠나고 있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 기다린 1승… 20년차 모중경 국내 통산 5승

    10년 기다린 1승… 20년차 모중경 국내 통산 5승

    ‘베테랑’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이 10년 만에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정상에 다시 섰다. 모중경은 15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끝난 매일유업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 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모중경은 2위 강경남(3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6000만원이다. 1996년 투어에 발을 들인 뒤 올해로 20년차가 된 모중경은 2000년 9월 충청오픈을 시작으로 2002년 11월 KTRD오픈, 2004년 7월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7월 가야오픈에 이어 무려 10년 만에 국내 투어에서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외국 투어 대회까지 더하면 2008년 아시안투어 상하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 이후 약 8년 만이다. 지난해 12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군산CC오픈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모중경은 상금 순위 68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가 연말 퀄리파잉스쿨을 5위로 통과해 투어 카드를 다시 얻어낸 뚝심파다. 선두에 1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모중경은 초반 5번홀까지 5타를 줄여 일찌감치 단독선두를 꿰찬 뒤 17번홀(파4)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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