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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유소연, ‘신들린 샷’ 1R 버디만 9개 선두

    -LPGA- 유소연, ‘신들린 샷’ 1R 버디만 9개 선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신들린 샷으로 20개월 만의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유소연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모처럼 버디만 9개 잡아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9언더파 63타로 1라운드를 마친 유소연은 한국계 일본인 하루 노무라 등 2위권에 두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3승의 유소연은 이번 시즌 다소 부진했다. 지난 4일 끝난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차지한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에 세계랭킹도 지난해 말 5위에서 11위로 밀려났다. 유소연은 그러나 이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2014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이후 20개월 만에 4승째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 9개 홀에서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10번 홀(파4)을 파로 시작한 뒤 11번과 12번 홀에서 1타씩을 줄였다. 이어 13번 홀(파4)을 파로 건너뛴 뒤 14번에서 18번 홀까지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 2타를
  • 골프존, 가맹사업 전환 검토

    ㈜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스크린골프 업체로는 처음으로 사업주들의 상권 보호 및 가격 안정화 등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가맹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골프존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사업주 단체들과 7차에 걸친 간담회와 실무자 워크숍 등을 통해 가맹사업 전환이 골프존 사업주들의 상권보호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을 도출하고 구체적인 시범 운영 방안을 검토해 시행키로 합의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대섭 KPGA 개막전 1R 8언더파 단독 선두

    “비거리는 줄었지만 타수보다 자리잡은 스윙에 더 만족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 김대현(28·캘러웨이)이 바뀐 스윙으로 2016시즌을 시작했다. 21일 경기 포천의 대유 몽베르 골프클럽(파72·7126야드)에서 시작된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 체중도 6㎏이나 줄인 슬림한 몸으로 6언더파 66타의 출중한 스코어를 냈다. 평소 비거리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자랑하는 김대현은 “스코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바꾼 스윙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점이 내게는 정말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른발에 체중을 싣고 공을 때릴 때까지 최대한 이 자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어드레스 시) 왼쪽 발에 체중을 싣는 이른바 ‘스택 앤드 틸트’ 스윙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김대현은 “스윙을 바꾼 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10~15야드 줄어든 것 같다”면서도 “컨트롤이 좋아져 2008년부터 이 코스(대유 몽베르CC)에서 경기를 한 이후 가장 좋은 스코어를 냈다”고 말했다. 퍼트도 빛을 발했다. 18번홀(파4)에서 6m 남짓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는 등 제법 먼 거리의 퍼트를 쏙쏙 홀에 넣었다. 김대현은 “퍼트
  • 리디아 고, 팔목 문신 이어 “등에 용 문신 하고파”

    리디아 고, 팔목 문신 이어 “등에 용 문신 하고파”

    리디아 고가 팔목 문신에 이어 등에 용 문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에 있는 레이스 머시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등에 용 문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팔목에 우승 날짜를 새겼다. LPGA 투어 회원으로서 첫 우승이었고, 평소 대회에 따라오지 않으시던 아버지까지 오셔서 의미가 더 깊은 우승이었다는 게 그 이유였다. 리디아 고는 “만약 문신을 하면 등에 용문신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 3연속 우승과 함께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3개 대회 우승도 노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성현 ‘맞춤 코스’서 또 일낸다

    박성현 ‘맞춤 코스’서 또 일낸다

    대항마 장수연·김지영 등과 경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흥행의 ‘블루칩’ 박성현(23·넵스)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2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6856야드)에서 개막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에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미리 치른 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미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면서 참가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큰물’을 경험한 박성현은 돌아오자마자 나선 지난주 국내대회인 삼천리투게더 오픈 정상에 서면서 ‘지존’의 자리를 굳혔다. 올 시즌 출전한 두 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현재 유일하게 2승 고지를 밟은 박성현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력에다 전지훈련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드된 쇼트게임과 퍼트, 멘털까지 강력해져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0순위’로 꼽히고 있다. 박성현은 “대회장인 가야CC는 페어웨이가 넓고 전장이 길어 마음에 드는 코스”라면서 “작년에는 퍼트가 안 돼 성적이 안 좋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항마로는 지난주 역시 큰물을 경험한 장수연(22·롯데)이 꼽힌다. 2주 전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
  • [그린에서 만난 사람] “염소 30마리 먹고 체력 키워… 실패는 성장의 보약”

    [그린에서 만난 사람] “염소 30마리 먹고 체력 키워… 실패는 성장의 보약”

    박성현에 비거리 접전 끝 석패 ‘입스’ 겪으며 대표팀 탈락 시련 새 지도자 만나 KLPGA 입성 올 정규투어 첫 이름 석자 남겨 “오늘 실패는 제가 성장하는 데 보약이 될 겁니다.” 1등을 놓고 겨루는 스포츠, 그중에서 특히 프로골프에서 스포트라이트는 오직 1등에게만 비춘다. 1등과의 점수 차가 아무리 유리 한 장 두께만큼의 차일지라도 2등은 함부로 나서지 못하고 1등의 그늘 속에 그냥 숨어버리게 마련이다. 그게 승부의 세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 최종 3라운드가 펼쳐진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선수 라운지에 들어선 김지영(20·올포유)은 하루 종일 꾹 참았던 커피를 들이켰다. 전날 여름비처럼 쏟아지던 비가 그치자 이번에는 강풍이 코스를 덮친 터였다. 심술맞은 봄바람이 할퀴고 간 온 몸에 고소한 커피 향이 녹아들듯 퍼지자 김지영의 눈앞에 지난 사흘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국내 여자골프의 1인자 박성현(22·넵스)과 사흘 내내 1, 2위를 다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다 잡은 듯했던 생애 첫 우승컵 앞에서 뒤로 물러섰다. 올해 1부 정규투어를 처음 밟아 본 그였지만
  • 리디아 고 “텃밭 지키러 GO~”…스윙잉 스커츠 3연패 도전

    리디아 고 “텃밭 지키러 GO~”…스윙잉 스커츠 3연패 도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 출전해 3년 연속 우승컵을 노린다. ‘스윙잉 스커츠’는 대만의 부호들이 자국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해 만든 골프동호회 이름으로 2012년, 13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리디아 고는 2013년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차지한 데 이어 LPGA 투어에 편입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PGA 투어에서 단일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미즈노 클래식에서 5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로레나 오초아 등 9명에 이어 10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LPGA 투어에 본격 뛰어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인지도 출전한다. 그는 허리 부
  • [이주의 투어 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22~26일·총상금 620만 달러)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435야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22~25일·총상금 200만 달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21~24일·총상금 5억원) 경기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파72·7158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22~24일·총상금 5억원)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56야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 산케이 레이디스클래식(22~24일·총상금 8000만엔) 시즈오카현 가와호텔 골프코스(파72·6367야드)
  • 기지개 켠 KPGA… 현역 vs 예비역 격돌

    기지개 켠 KPGA… 현역 vs 예비역 격돌

    허 2연속 우승 노려… 강 복귀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늑장 기지개’를 켠다. 21일 경기 포천의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이 시작이다. 지난해보다 1억원 오른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는 이번 대회에는 군인 신분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허인회(왼쪽·29)와 군에서 제대해 투어에 복귀하는 강경남(오른쪽·33) 등이 출전한다. 허인회는 일병이던 지난해 군인 신분으로 출전, 연장 승부 끝에 박효원(29·박승철헤어스튜디오)을 꺾고 우승해 화제가 됐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허인회는 “얼마 전 체력훈련 중에 발목을 다쳤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나 자신만 이긴다면 또 한 번의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인회는 당시 퍼트를 성공시킬 때마다 거수 경례 세리머니를 펼쳐 볼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4타 차 선두를 달리다 역전패했지만 허인회가 군인 신분이어서 우승상금 8000만원을 대신 받았던 박효원은 “그때 상금은 받았지만,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해 정말 화가 났다”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이언샷과 그린 주변 플레이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번에는
  • 브랜던 그레이스, PGA 첫 우승의 키스

    브랜던 그레이스, PGA 첫 우승의 키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PGA 투어 첫 우승을 맛봤다.AP 연합뉴스
  • ‘오늘 왜 이리 안되지’

    ‘오늘 왜 이리 안되지’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데이는 이날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AP 연합뉴스
  • 버디 6개에 이글… 분위기 탄 이민지 ‘역전쇼’

    버디 6개에 이글… 분위기 탄 이민지 ‘역전쇼’

    전인지 추격 제치고 통산 2승 김경태는 日 투어서 통산 11승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정상에 섰다. 이민지는 17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5타 앞섰지만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케이티 버넷(미국)을 공동 2위로 끌어내린 역전 우승이다.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수확한 LPGA 투어 통산 2승째다. 이민지는 12번홀(파3)까지 버넷에게 3타나 뒤졌지만 13번홀에서 그린 언저리에서 시도한 칩샷 이글로 단숨에 1타 차로 따라잡은 뒤 14번, 15번홀 연속 버디까지 성공시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버넷이 16번, 17번홀 거푸 짧은 퍼트를 놓쳐 우승권에서 멀어진 사이 이민지는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4번홀(파5)까지 5타를 줄여 버넷 대신 우승 경쟁에 뛰어든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타 뒤진 마지막 18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약 5m에 붙이고도 버디
  • 이민지, LPGA 투어 우승…역대 5번째 20세 이전 2승, 올림픽 다크호스

    이민지, LPGA 투어 우승…역대 5번째 20세 이전 2승, 올림픽 다크호스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코리안 시스터스’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부상했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17일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둔 이민지는 투어 통산 5번째로 만 20세 이전에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이민지 이전에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를 비롯해 렉시 톰프슨, 매를린 하그, 샌드라 헤이니(이상 미국) 등 네 명만이 20세 이전 2승을 기록했다. 하그와 헤이니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주로 활약한 선수들이다. 이민지는 1996년 호주 퍼스에서 태어났으며 10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 2013년과 2014년 호주여자아마추어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4년간 호주 국가대표를 지냈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2014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1위로 통과,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원)를 받은 이민지는 투어 통산 상금 100만 달러도 돌파(123만 7560달러)했다. 또 세계
  • 이민지 우승, 전인지  준우승

    이민지 우승, 전인지 준우승

    한국교포인 호주의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상금은 약 3억원(27만 달러)이다. 지난해 5월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번째 우승이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친 이민지는 공동 2위인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케이티 버넷(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한 장수연(22·롯데)은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장수연은 이날 마지막날 라운드를 케이티 버넷에 한타 차 뒤진 12언더파 2위로 출발했으나 한타를 더 줄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11언더파 27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언더파 283타, 공동 23위,
  • 호주교포 이민지,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

    호주교포 이민지,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친 이민지는 공동 2위인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케이티 버넷(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 이민지는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2승째를 거뒀다. 12번 홀(파3)까지 11언더파로 당시 선두였던 버넷에게 3타 뒤져 있던 이민지는 13번 홀(파5)부터 본격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13번 홀에서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 이글로 단숨에 선두를 1타 차로 따라잡은 이민지는 14번, 15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버넷과 공동 1위에 올랐다. 16언더파로 버넷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이민지는 버넷이 16번과 17번 홀에서 연달아 짧은 거리의 퍼트를 놓친 덕에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버넷은 16번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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