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24)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SK텔레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5언더파 67타)로 나섰다. 그는 1라운드를 앞두고 어지럼증이 발생해 전날 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새벽 1시가 다 돼서 잠들며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투혼을 발휘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이상희는 이로써 2012년 9월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2016-05-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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