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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전인지, 다소 부진한 출발…5번 홀까지 2오버파

    ‘골프’ 전인지, 다소 부진한 출발…5번 홀까지 2오버파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여자골프가 다시 열린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실리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 경기가 시작됐다. 올림픽에서 여자골프가 열린 것은 1900년 프랑스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이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에서는 남자부 경기만 열렸다. 브라질의 미리암 네이글이 첫 조에서 첫 티샷을 날렸고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세 번째 조에서 폴라 레토(남아공),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오후 9시30분 현재 전인지는 5번 홀까지 2오버파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인지는 1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1m에 붙이면서 버디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번 홀(파4) 티샷이 벙커로 향하는 등 고전 끝에 파로 막아낸 전인지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연달아 보기를 적어내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3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해저드로 빠져 한 타를 잃었고 4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또 왼쪽으로 향하면서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보기가 나왔다. 5번 홀
  • ‘현역 골퍼’ 최나연, MBC 해설위원으로…김성주와 ‘케미’ 기대

    ‘현역 골퍼’ 최나연, MBC 해설위원으로…김성주와 ‘케미’ 기대

    현역 골퍼인 최나연이 MBC 리우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최나연 선수는 LPGA 투어에서 개인통산 9승을 기록하는 등 이미 골프계에서는 현역 스타선수. 비록 국가대표 선수로서 리우 올림픽에 합류하지는 못했으나, 해설자로서 올림픽에 참여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경기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역 선수인 만큼 이번에 여자 골프 국가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등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고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눈에 띈다. 특히 최나연 해설위원은 골프 캐스터를 맡게 된 김성주와 함께 현재 중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올림픽을 통해 골프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알리는데 더욱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땅콩’ 김미현, 리우 골프 해설 나섰다

    ‘슈퍼땅콩’ 김미현, 리우 골프 해설 나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승을 올린 김미현(39)이 KBS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해설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는 오는 8월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여자골프 경기에 김미현이 해설을 맡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미현은 “선수 경험을 살려 선수들의 마음을 읽고 경험담을 곁들여 시청자들에게 도움과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미현은 박세리와 함께 LPGA 투어 한국선수 1세대로 활약하며 코리아 돌풍을 일으켰다. 1999년 LPGA 신인상을 받았고 통산 8승을 올린 뒤 2012년 은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로즈, ‘우승 공’ 분실할 뻔

    남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로즈, ‘우승 공’ 분실할 뻔

    올림픽 무대에서 112년만에 등장한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저스틴 로즈(영국)가 우승을 결정지은 공을 잃어버릴 뻔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즈는 남자 골프 경기 4라운드 18번홀에서 1m 버디 퍼트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허공에 주먹질을 날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이어 최종 라운드 17번홀까지 팽팽하게 맞선 준우승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포옹했다. 로즈는 스텐손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받고 영국 국가를 목청껏 불렀다. 시상식이 한창 진행되던 중 사진기자 한명이 “18번홀 속에 아직 로즈의 공이 그대로 있다”고 브라질골프협회 직원에게 알렸다. 직원은 공을 꺼내 로즈에게 전달했다. 로즈는 그러나 볼에 사인하더니 직원에게 돌려줬다. 112년 만에 탄생한 올림픽 골프 남자부 챔피언의 우승 공은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올림픽 골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브라질골프협회는 오는 21일 탄생하는 여자부 챔피언도 우승을 확정 지은 볼을 컵 속에 남겨놓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코리안 시스터스’ 조편성 보니

    116년 만의 올림픽 골프 여자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코리안 시스터스’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2라운드 조 편성이 16일 발표됐다. 여자골프는 첫 대회인 1900년 파리대회를 마친 뒤 1904년 런던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에 자리를 넘겨주고 116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 전인지(22)는 1라운드가 열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52분 니콜 라르센(덴마크), 폴라 페토(남아공)와 함께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티샷을 날린다. 이어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박인비(28)가 오후 9시 14분 저리나 필러(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오후 10시 36분에는 양희영(27)이 호주교포 이민지, 잔드라 갈(독일)과 나란히 티오프하고 10시 58분에는 김세영(24)이 전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샷 대결에 나선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안나 노르드퀴비스트(스웨덴), 찰리 헐(영국)과 함께 오후 11시 9분 시작하는 가장 마지막 조에서 티샷을 한다. 한편 이날 연습 라운드에 앞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리디아 고는 한국 국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최근의
  • 오늘 티오프 ‘판타스틱 4’… 그녀들의 금빛 수다

    오늘 티오프 ‘판타스틱 4’… 그녀들의 금빛 수다

    마침내 4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였다. 박인비(28)를 비롯해 양희영(27), 김세영(24), 전인지(22) 등 리우올림픽 티켓으로 엮여진 이들이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전인지가 합류하면서 ‘금빛 4인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들은 16일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통해 올림픽골프코스를 돌아봤다. 이어 이들은 한데 모여 올림픽 이야기꽃을 피웠다. 메달 사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들먹거리기보다는 풋풋한 수다로 채워진 20대 처녀들의 올림픽 스토리다. 17일 오후 7시 30분 1라운드를 시작하는 4명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박인비 “네명이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 자축” 아마추어 시절 이후 이렇게 합숙을 하면서 국가를 대표한 적은 오랜만이다. 어제 네 명이 함께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을 자축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코스는 바람만 없다면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2~4번, 11~13번 등 전·후반 초반 홀을 잘 넘겨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때문에 2~3가지 타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177야드짜리 파3홀인 6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
  •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마침내 4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였다. 박인비(28)을 비롯해 양희영(27), 김세영(24), 전인지(22) 등 리우올림픽 티켓을 엮어진 이들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전인지가 합류하면서 ‘금빛 4인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들은 하루 뒤인 16일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통해 올림픽골프코스를 돌아봤다. 연습라운드가 끝난 뒤 이들은 한 데 모여 올림픽 이야기꽃을 피웠다. 메달 사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들먹거리기보다는 풋풋한 수다로 채워진 20대 처녀들의 올림픽 스토리다. 박인비: 아마추어 시절 이후 이렇게 합숙을 하면서 국가를 대표한 적은 오랜만이다. 어제 우리 네 명이 함께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을 자축했다. 서로 친분을 쌓고 긴장감도 풀고 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코스는 바람만 없다면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일 것이다. 2번~4번, 11번~13번 등 전·후반 초반홀을 잘 넘겨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때문에 2~3가지 타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177야드짜리 파3홀인 6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4년 제주 삼다수 대회 때 국내외 첫 홀인원을 기
  • 리우 골프]‘코리안 시스터스’ 막내 전인지, 가장 먼저 티샷 날린다

    리우 골프]‘코리안 시스터스’ 막내 전인지, 가장 먼저 티샷 날린다

    마거릿 애보트(미국)에 이어 116년 만의 올림픽 골프 여자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코리언 시스터스’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 2라운드 조 편성이 16일 발표됐다. 여자골프는 첫 대회인 1900년 파리대회를 마친 뒤 1904년 런던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에 자리를 넘겨주고 116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 1라운드가 열리는 17일 오후 7시 52분(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랭킹 8위로 첫 무대를 밟은 전인지(22)가 니콜 라르센(덴마크), 폴라 페토(남아공)과 함께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티샷을 날린다. 이어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박인비(28)가 오후 9시 14분 저리나 필러(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과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오후 10시 36분에는 양희영(27)이 호주교포 이민지, 샌드라 갈(독일)과 나란히 티오프하고 10시 58분에는 김세영(24)이 전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샷 대결에 나선다. 올림픽 개막 직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 세계 2위로 뛰어오른 아리야 주타누깐(태국)도 같은 조에서 메달 경쟁을 시작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안나 노르드퀴비스트(스웨덴), 찰
  • ‘여자골프팀, 화이팅’

    ‘여자골프팀, 화이팅’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 모인 여자골프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박인비, 연습라운드서 홀인원 ‘금빛 예감’

    “홀인원이 연습 때도 그렇고 대회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편인데 오늘 되더라고요.”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소를 띠며 말했다. 박인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진행, 177야드 파3인 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박인비는 “이렇게 홀인원을 하고 나니 본 대회에서도 좋은 징조가 될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박인비는 2014년 7월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3번 홀에서 국내외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15일 끝난 남자부 경기에서도 저스틴 로즈(영국)가 1라운드 홀인원의 기운을 마지막까지 이어가며 금메달을 따내 박인비의 홀인원 역시 금빛 메달로 바뀌게 될지 기대된다. 이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게 되는 박인비는 “열심히 준비했다. 해볼 것을 다 해보는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좋은 경기를 펼쳐 많은 분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한 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손가락 부상과 부진이 겹쳐 다소 침체한 모습을 보인 박
  • 박인비, 연습 라운드서 ‘홀인원’ 금빛 징조?

    박인비, 연습 라운드서 ‘홀인원’ 금빛 징조?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진행, 177야드 파3인 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박인비는 “이렇게 홀인원을 하고 나니 본 대회에서도 좋은 징조가 될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박인비는 2014년 7월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3번 홀에서 국내외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15일 끝난 남자부 경기에서도 저스틴 로즈(영국)가 1라운드 홀인원의 기운을 마지막까지 이어가며 금메달을 따내 박인비의 홀인원 역시 금빛 메달로 바뀌게 될지 기대된다. 이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게 되는 박인비는 “열심히 준비했다. 해볼 것을 다 해보는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좋은 경기를 펼쳐 많은 분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한 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이 오히려 부담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박인비는 “팀 경기였다면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전이라 다르다”며 “어차피 그런 부담은 안
  • 바람 뚫고 활짝 핀 ‘로즈’

    바람 뚫고 활짝 핀 ‘로즈’

    2013년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36·영국)가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골프(남자)의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로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올림픽골프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남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로즈는 14언더파 270타로 따라붙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2타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13언더파 271타의 맷 쿠처(미국)에게 돌아갔다. 둘은 17번홀까지 15언더파로 팽팽히 맞섰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스텐손의 세 번째 샷이 다소 짧아 핀에서 10m나 멀리 떨어진 반면 로즈는 세 번째 샷을 1m 안쪽에 붙여 승기를 잡았다. 스텐손은 버디 퍼트에 이어 파 퍼트마저 빗나가 사실상 우승 2위로 밀려났고 로즈는 여유 있게 챔피언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뒤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안병훈(25·CJ)은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막판 힘을 바짝 냈지만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 [봉지아 리우] 112년 만의 올림픽 골프, 마지막이 아니길

    [봉지아 리우] 112년 만의 올림픽 골프, 마지막이 아니길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회에서 골프는 올림픽 두 번째이자 향후 112년 동안의 긴 침묵을 준비하는 종목이었다. 당시에는 남자부 경기만 열렸는데, 4년 전 파리올림픽에서 함께 했던 여자부 경기가 없어지고 대신 매치플레이로 겨루는 남자 단체전이 개인전과 함께 열렸다. 결국 금메달 2개라는 총량은 그대로였다. 그런데 출전국은 미국과 캐나다, 달랑 둘 뿐이었다. 세인트루이스 공항 인근에 현존하는 글렌 에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역대 두 번째 올림픽 골프에서 미국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캐나다의 조지 리용이 1900년 파리대회 초대 금메달리스트 찰스 샌즈(미국)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112년이 흐른 2016년 8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 시상대 맨 위에는 영국의 저스틴 로즈(36)가 섰다. 그는 전날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 오른 앤디 머리와 찍은 사진과 함께 ‘영국에 행운을, (육상 여자 800m에 출전하는) 제시카 에니스에게도 금메달의 행운이 찾아들기를’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진한 동료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올림픽 골프를 통틀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지난 11일 대회 1라운드
  • [리우 골프] 로즈 112년 만의 올림픽 챔피언, 안병훈은 10타 뒤진 11위

    [리우 골프] 로즈 112년 만의 올림픽 챔피언, 안병훈은 10타 뒤진 11위

    2013년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36·영국)가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골프(남자)의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로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올림픽골프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남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로즈는 14언더파 270타로 따라붙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2타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13언더파 271타의 맷 쿠처(미국)에게 돌아갔다. 둘은 17번홀까지 15언더파로 팽팽히 맞섰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스텐손의 세 번째 샷이 다소 짧아 핀에서 10m나 멀리 떨어진 반면 로즈는 세 번째 샷을 1m 안쪽에 붙여 승기를 잡았다. 스텐손은 버디 퍼트에 이어 파 퍼트마저 빗나가 사실상 우승 2위로 밀려났고 로즈는 여유있게 챔피언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뒤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안병훈(25·CJ)은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막판 힘을 바짝 냈지만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 -올림픽-<골프> 112년 만에 골프 金 주인공은 로즈…안병훈 11위

    저스틴 로즈(영국)가 112년 만에 복귀한 올림픽 골프 종목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로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로즈는 14언더파 270타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2타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13언더파 271타의 맷 쿠처(미국) 차지가 됐다. 로즈와 스텐손은 17번 홀까지 15언더파로 팽팽히 맞서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와 보기로 희비가 엇갈렸다. 스텐손의 세 번째 샷이 다소 짧아 홀에서 약 10m 가까이 떨어진 반면 로즈는 세 번째 샷을 1m 안쪽에 붙여 승기를 잡았다. 스텐손은 버디 퍼트에 이은 파 퍼트마저 빗나가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밀렸고, 여유가 생긴 로즈는 마지막 버디 퍼트로 우승을 자축했다. 안병훈(25·CJ)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30m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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