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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PGA 올해의 선수상에 저스틴 토머스

    美 PGA 올해의 선수상에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9일(한국시간) “토머스가 스페인의 욘 람을 제치고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승수와 평균 타수, 상금 등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많은 득점을 쌓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주일마다 통장에 1억… 시즌 72억 번 22세 임성재

    1주일마다 통장에 1억… 시즌 72억 번 22세 임성재

    공식 상금 9위·세계 랭킹 24위로 올라 우승 돈벼락 존슨 “돈보다 명예 의의” 임성재(22)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PGA 투어 2019~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단독 11위에 올랐다. 프로 2년차를 마무리한 임성재는 2019~20시즌 공식 상금 총액은 433만 7811달러(약 51억 5678만원)로 상금 순위는 9위에 올랐다. 보너스까지 합하면 이번 시즌 벌어들인 돈이 608만 7811달러(약 72억 3718만원)다. 그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지급하는 ‘윈덤 리워즈’ 보너스 100만 달러(약 11억 8690만원)와 페덱스컵 최종 순위 11위에게 주는 보너스 75만 달러(약 8억 9017만원)를 받았다. 받은 총상금을 주급으로 환산하면 1주일에 약 1억 3000만원씩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임성재는 지난해 페덱스컵 19위에서 올해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그는 지난주 27위보다 세 계단이 오른 24위가 됐다. 임성재는 대회를 마친 뒤 “이번 주 출발이 좋아서 10위 안에 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제와 오늘 다소 아쉽게 끝났다”
  • ‘178억원의 사나이’ 존슨

    ‘178억원의 사나이’ 존슨

    더스틴 존슨(미국)이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2019~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해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8억원)를 받게 됐다. 1400만 달러는 먼저 받고 남은 100만 달러는 추후 연금 형식으로 받는다. 1500만 달러는 공식 상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애틀랜타 AFP 연합뉴스
  • ‘일인지하’ 임성재, 1500만弗 고지로 진격

    ‘일인지하’ 임성재, 1500만弗 고지로 진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한 22세의 임성재가 28명을 뒤로하고 ‘일인지하’의 자리를 꿰찼다.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임성재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불과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전날 68타에 이어 이틀 연속 60대를 친 그의 이날 타수는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적었다. 꼴찌를 하더라도 받게 되는 최소 39만 5000달러(약 4억 6000만원)를 확보한 임성재는 선두에 1타 차 2위가 되면서 우승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8억원)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상금은 500만 달러(약 59억 5000만원)다. PGA 투어 기간 거처 없이 미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임성재는 “상금을 타면 미국에 집부터 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우승 상금이 1500만 달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경기 중에는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을 아꼈다. 임성재는 한결 진화된 샷으로 2위를 겨냥했다
  • 임성재 “1500만달러 상금 타면 미국 집부터 사겠다”고 말한 이유는?

    임성재 “1500만달러 상금 타면 미국 집부터 사겠다”고 말한 이유는?

    “집부터 사서 떠돌이 생활을 끝내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가 28명을 뒤로 하고 ‘일인지하’의 자리를 꿰찼다.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임성재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가 된 임성재는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 불과 1타 뒤진 타수로 2위에 올랐다. 2차전인 BMW챔피언십 결과 임성재는 페덱스컵 9위로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1위 존슨은 10언더파를 미리 받고 최종전에 나섰다. 전날 68타에 이어 이틀 연속 60대를 친 그의 이날 타수는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적었다. 꼴찌를 하더라도 받게 되는 최소 39만 5000달러(약 4억 6000만원)를 이미 확보한 임성재는 선두에 1타 차 2위가 되면서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78억원)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준우승에 그치더라도 상금은 500만달러(약 59억 5000만원)이다. PGA 투어 기간 거처없이 미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임성재는 “상금을 타면 미국에 집부터 사
  • 더스틴 존슨-욘 람, 투어챔피언십 첫 날부터 불꽃 경쟁

    더스틴 존슨-욘 람, 투어챔피언십 첫 날부터 불꽃 경쟁

    남자골프 세계랭킹 1,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첫 날 공동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개막 직전까지 페덱스컵 1위에 오른 덕에 받은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합쳐 13언더파가 된 존슨은 람과 함께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2타 차로 앞선 공동선두가 됐다. 페덱스컵 2위로 보너스 타수 8언더파를 받은 람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존슨보다 2타 더 좋은 성적을 냈지만 13언더파로 존슨과 동타를 이뤘다. 후반 9개 홀에서 성공시킨 버디 4개 가운데 3개를 5m 이상의 먼 거리에서 넣은 람은 그러나 18번홀(파5) 그린 주변의 벙커에서 시도한 네 번째 샷이 홀을 살짝 돌아 나오는 바람에 단독선두가 될 기회를 놓쳤다. 페덱스컵 9위로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받은 임성재(22)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6언더파가 돼 웨브 심프슨, 잰더 쇼플리,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가 포진한 6위 그
  • 178억원 잭팟 내 손에… PGA 왕중왕 결전 돌입

    178억원 잭팟 내 손에… PGA 왕중왕 결전 돌입

    1500만 달러(약 178억원)짜리 ‘잭팟’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이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나흘 열전에 돌입한다. 2007년 시작된 PO 시리즈 대회의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돈’이다. 첫해 4개 시리즈 대회 중 최종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페덱스컵 챔피언에게는 커다랗고 네모난 유리상자 안에 달러 뭉치를 가득 채워 통째로 시상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올해는 유리상자는 아니지만 1400만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100만 달러는 연금 형식으로 적립된다.‘잭팟’은 페덱스컵 1위에 오른 우승자가 터뜨리지만 30명 출전 선수 중 누구 하나 섭섭하게 돌아서지는 않는다. 2위가 500만 달러(약 59억 3000만원), 3위는 400만 달러(약 47억 4400만원), 4위는 300만 달러(35억 5800만원) 순이다. 30위 꼴찌만 해도 39만 5000달러(약 4억 6800만원)를 챙겨 갈 수 있다. 이는 웬만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 상금보다 많은 금액이다. 2차전 때와는 달리 페덱스컵 포인트 합계가
  • 20m 퍼트에 20억원 상금… 사실이‘람’

    20m 퍼트에 20억원 상금… 사실이‘람’

    안병훈, 포인트 33위 그쳐 최종전 좌절 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 18번홀(파4) 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연장 첫 홀 버디 퍼트를 남겨놓은 욘 람(스페인)은 20m 남짓 멀찌감치 떨어진 야트막한 오르막을 주시했다. 공은 굴곡을 따라 오르다가 정점에 닿으면 1시 반 방향으로 흘러내린 내리막 경사를 따라 굴러 내려갈 것이 뻔했다. 치밀하게 계산된 퍼트라인을 머리에 그리며 람은 공을 툭 밀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공은 오르막 정상에서 퍼터에서 받은 힘을 전부 잃는가 싶더니 이내 내리막을 타고 2m를 굴러 깃대에 부딪친 뒤 홀 속으로 사라졌다. 그걸로 승부는 끝이었다. 퍼팅을 끝낸 뒤 혹시나 하고 성큼성큼 따라가며 진행 방향을 살피던 람은 공이 홀에 떨어지자 하늘을 향해 어퍼컷을 날리며 허탈하게 웃는 더스틴 존슨(미국)을 뒤로 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람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는 이’라 했던가. 17번홀까지 1타 앞서가다 마지막 18번홀(파4) 존슨의 1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얻어맞고 연장전에 끌려간 터라 곧바로
  • 안병훈 10점이 모자랐다 ‥ 투어챔피언십 세 번째 도전 무산

    안병훈 10점이 모자랐다 ‥ 투어챔피언십 세 번째 도전 무산

    안병훈(29)의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이를 점수로 환산해 상위 30명만 추리는 페덱스컵 포인트(이하 포인트)에서는 단 10점이 모자랐다. 안병훈은 31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 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45위에 그쳤던 부진을 이틀 연속 같은 언더파로 만회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안병훈은 대회 최종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누적 포인트가 943점에 그치는 바람에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PO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다. 7오버파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쳐 포인트 30위에 이름을 걸친 빌리 호셸(미국·953점)에 단 10점이 모자랐다. 2018년 포인트 70위, 지난해 57위에 견줘 가장 나은 점수였지만 올해도 ‘바늘구멍’을 뚫지 못했다. 안병훈이 30위 안에 들었더라면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임성재(22)와 함께 9년 만에 나란히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우
  • 7개월 만에 LPGA 복귀 김세영,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5위

    7개월 만에 LPGA 복귀 김세영,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5위

    7개월 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전에 나선 김세영(27)이 막판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공동 5위에 그쳤다. 김세영은 3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리오 등 2경기만 치른 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 머물렀던 김세영은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우승은 놓쳤지만 올해 3차례 대회 모두 ‘톱10’ 성적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 3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뒤 맞은 16번홀(파4) 나온 더블보기에 우승 경쟁의 동력을 잃었고, 마지막 홀 버디로 잃은 타수를 복구했지만 더 이상 남은 홀이 없었다. 김세영은 사흘 동안 평균 282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때렸고, 87%의 높은 그린적중률을 기록했다. 다만 최종 라운드에서는 퍼트가 잘 받쳐주지 못했고 예기치 않은 실수로 타수를 잃는 집중력 부족이 숙제로 남았다. 버디를 무려 10
  • “동기야 미안하다”… 2년차 김한별의 첫 승

    “동기야 미안하다”… 2년차 김한별의 첫 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차’ 김한별(24)이 40일 전의 연장 패배 기억을 털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한별은 30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 냈다. 4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로만 8타를 줄여 자신의 18홀 최소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지난해 신인왕(명출상) 출신 이재경(21)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데뷔 동기’ 이재경을 따돌렸다.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 5위에 올라 데뷔한 뒤 19개 대회 만에 신고한 생애 첫 승. 첫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3위와 시즌 상금 34위에 불과했지만 김한별은 이날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아 단번에 대상 1위(1975점)와 상금 3위(1억 5744만원)로 올라섰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이태희(36)가 후반 우승 경쟁에서 떨어져 나가자 김한별이 버디 파티를 벌이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결국 7언더파를 몰아 친 이재경과 나란히 21언더파의 스코어를 낸 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김한별은 연장 첫 홀 두 번째 샷을 핀에서 약 1m 가까이에 붙이고는 이재경의 퍼
  • 김세영,  7개월 만의 복귀전 ‘빨간 바지의 마법’ 준비 완료

    김세영, 7개월 만의 복귀전 ‘빨간 바지의 마법’ 준비 완료

    ‘역전의 승부사’ 김세영(27)이 7개월 만에 복귀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빨간 바지의 마법’을 예고했다. 김세영은 30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29타가 된 김세영은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 3타 뒤진 2위로 31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7위와 게인브리지 LPGA 5위의 성적을 냈던 김세영은 이후 LPGA 투어가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기간에는 국내로 들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약 7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김세영은 이날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 16번홀(파4)까지 짝수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 4타를 줄인 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복귀 후 첫 이글을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1번(파4), 3번홀(파3)에서 2타를 줄인 그는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 매킬로이, 페덱스컵 2년 연속 정상에 36홀 남았다

    매킬로이, 페덱스컵 2년 연속 정상에 36홀 남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매킬로이는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파를 줄인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횟수로는 통상 세 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할 가능성을 높였다. 2007년 출범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매킬로이는 2015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라 타이어 우즈(미국)와 가장 많이 우승했는데, 31일 이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하게 되면 우즈를 따돌리고 가장 많이 페덱스컵을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훨씬 짙어진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위인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현재 페덱스컵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8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매킬로이가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할 수 있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30명만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은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지급한
  • 미컬슨, 왜 거기서 나와… 50대 PGA시니어 투어  데뷔전서 정상 올랐다

    미컬슨, 왜 거기서 나와… 50대 PGA시니어 투어 데뷔전서 정상 올랐다

    필 미컬슨(50·미국)이 만 50세 이상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사상 20번째로 데뷔전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미컬슨은 27일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오자크스 내셔널(파71·703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대회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191타의 성적을 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그는 18언더파 195타로 2위를 기록한 팀 퍼트로빅(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 3000만원)다. 그는 여전히 나이 제한이 없는 PGA 정규 투어에서 젊은 선수와 경쟁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하지만 2019~20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했고 다음달 열리는 US오픈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경기하며 옛 동료를 다시 만나 즐거웠다”며 “출발을 잘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최경주(50)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7위로 챔피언스투어 세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톱10’ 성적을 올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2주 연속 우승 도전, 이태희 ‘굿 스타트’

    2주 연속 우승 도전, 이태희 ‘굿 스타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매경오픈 첫 2연패의 주인공 이태희(36)가 이번엔 2주 연속 우승의 든든한 디딤돌을 놓았다. 이태희는 27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헤지스골프 KPGA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이원준(35·호주), 고군택(21)에는 불과 2타 뒤진 타수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위권에 진입한 이태희는 이로써 코리안투어 선수로는 6년 만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태희로서는 지난 23일 끝난 매경오픈에서 대회 39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또 하나의 진기록을 써내려 갈 기회다. 2주 연속 우승은 2014년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잇달아 우승한 박상현(37) 이후 지금까지 사례가 없다. 1번홀(파4) 버디로 첫날 라운드를 시작한 이태희는 6번홀(파5)에서도 타수를 줄인 뒤 후반에도 11번홀(파5)과 13번홀(파4), 17번홀(파5)에서 곶감 빼먹듯 한 타씩 쏙쏙 줄여 노 보기 플레이를 완성했다. 대회장이 있는 포천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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