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 러 선박 승선 수리 직원 1명 또 확진…해당업체 감염자 7명으로 늘어

    부산항에 입항한 러 선박에 승선한 내국인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선박수리업체 직원인 A(163번.57세 부산 서구)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은최근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인 페트르원호(7천733t·승선원 94명)에 승선했다 확진된 선박수리업체 직원인 157번 확진자(40대) 동료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63번 확진자도 작업차 페트르원호에 승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리업체 소속 직원 감염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163번 확진자는 157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부서울청사 첫 확진자 발생…세종시 해수부 사태 재연 우려

    정부서울청사 첫 확진자 발생…세종시 해수부 사태 재연 우려

    정부서울청사 3층 일시 폐쇄하고 건물 긴급방역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관 3층이 일시 폐쇄되고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이 실시됐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등에 따르면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직원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서울청사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서울청사는 국가안전에 미치는 중요도가 가∼다급 중 최고 수준인 ‘가’급 중요시설이다. A씨는 이날 모친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본인도 검체 검사를 받았다. 모친과 함께 사는 A씨는 발열과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어 전날부터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날 A씨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은 서울청사관리본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원회 직원 50명가량을 모두 조기 퇴근시킨 뒤 3층 전체를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직원들에게 되도록 퇴근하면서 바로 검체 검사를 받도록 지침을 내렸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들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27일부터 청사 3층 제외 시설은
  • “의사가 100만명이 되면 국민은 행복할까요?”

    “의사가 100만명이 되면 국민은 행복할까요?”

    “인구 감소로 의대 증원 없어도 적정 의사 비율 유지” 정부의 의대 정원 10년간 4000명 확대 방침에 의사들이 다양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위해 의사를 증원하는 것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노 하트웰의원 원장은 자신이 의과대학 1학년이던 1980년에는 인구대 의사의 비율이 1659:1로 1명의 의사가 1659명의 건강을 돌봤다고 설명했다. 그 비율은 1990년 1020:1로 줄고 2020년 현재는 368:1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인구는 늘어나지 않고 의사수는 꾸준히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누군가는 아파야 의사가 생업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그 모수가 줄어들면 의사가 먹고 살기 어려워진다며 “의사가 먹고 살기 어려워지는 게 뭐가 대수냐”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의료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통증치료를 하는 의사와의 대화를 소개했다. 이 의사는 “요즘 저희들이 쓰는 단체대화방을 보면 가장 큰 고민거리가 주사 한 번에 치료가 가능한 환자를 6~7번 정도 방문하도록 여러번에
  • [속보]내일 신규확진자 100명↑…러시아 선박 13척 선원 429명 검사중
    속보

    내일 신규확진자 100명↑…러시아 선박 13척 선원 429명 검사중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신종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신규 확진자 숫자가 100명을 넘어 세자리 숫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러시아 선박 13척, 선원 429명에 대해 검체 체취가 진행중이라고 소개하며 8척의 러시아 선원 292명에 대해서는 검체 체취를 완료했고, 5척의 137명은 검체를 체취중이라고 설명했다. 선박 수리업체 직원이 승선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로원호(PETR1, 7733톤)에서 러시아 선원 신규 확진자 32명이 이날 무더기로 발생했다. 페트로원호 선원 94명 가운데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라크 내 한국인 파견 근로자로 이날 귀국한 293명 가운데 89명도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산 러 선원 접촉, 내국인 선박수리공 5명 확진

    부산 러 선원 접촉, 내국인 선박수리공 5명 확진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수리를 위해 승선했던 수리공 등 내국인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부산항만당국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선원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천733t·승선원 94명)과 관련 내국인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앞서 전날 선박 수리공인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해당 선박은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접안했으며,입항 당시 승선검역에서는 유증상자가 없었다. 그러나 선박 수리업무에 관여한 업체 직원 A씨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선원 32명이 무더기로 확진됨에 따라 발 러시아 선박 연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온다. 선박 수리작업에 참여한 업체 직원이 최소 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이 A씨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페트르원호 선원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A씨가 러시아 선박 선원들로부터 감염된 첫 사례가 될 개연성이 높아졌다. 한편 지난 한 달 새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8척에서 모두 78명의 선원이 감염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
  • 24일 신규확진자 41명 증가, 사망자 1명 추가 총 298명

    24일 신규확진자 41명 증가, 사망자 1명 추가 총 298명

    수도권 중심 확산세 이어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대를 기록했다. 직전 이틀간 63명, 59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교회와 노인시설, 군부대,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계속 퍼져나가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 늘어 누적 1만 39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으로,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19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에서만 24명이 나왔다. 광주, 부산에서도 각각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전날 오후 2시 기준 최소 16명이 감염됐다. 서울 강서구의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도 센터 이용자, 이용자의 가족, 지인 등이 연쇄 감염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포천의 육군 전방부대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까지 병사 14명, 부
  •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선원 32명 집단감염

    부산항 입항 러시아 어선 선원 32명 집단감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부산 국립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P호(7천733t)승선원 94명에 대한 코란 19 검사결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선원 62명은 음성이 나왔다.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선박에 승선해 수리 업무를 봤다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선박 수리업체 직원 A씨가 러시아 선원에게서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아졌다. A씨는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연관 첫 번째 확진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박은 입항 당시 승선 검역이 이뤄졌으며 의심 증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에서 내리겠다고 신청한 선원이 없었기 때문에 추가 승선 검역은 없었다.선원 중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A씨 가족과 직장동료 등 밀접 접촉자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A씨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항만 검역 강화 조치 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올라가 수리업무를 본 업체 직원 수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
  •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사회복지영역 재산세 면제 촉구” 의견서 국회 전달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사회복지영역 재산세 면제 촉구” 의견서 국회 전달

    권태엽 회장, 허종식 의원 만나 의견서 전달 허 의원, “법률 검토 및 법안 대표발의 할 것”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을 만나 현재 부과되고 있는 사회복지영역의 부동산 취득세 및 재산세에 대한 불합리성과 사회복지계의 향후 대응 방안, 현행법의 모순점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권태엽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계에 부과되고 있는 재산세 및 부동산취득세를 계속적으로 면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사회복지영역은 비영리와 공공성을 최우선의 목적으로 하는 곳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곳에 지방세특례제한법을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법률검토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법안에 대해 대표 발의해 다음 정기국회에서 현실에 맞게 개정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한국사회복지단체연합회(회장 장순욱)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부과된 재산세납부 유예와 함께 이 문제에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사회복지계는 “이미 전 재산을 기부채납하고 국고보조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재산권에 대한 권한이 없음에도 재산세를
  • 부산항 러 선박 승선 수리공 확진 …외주업체 직원 20명 함께 작업

    부산항 러 선박 승선 수리공 확진 …외주업체 직원 20명 함께 작업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했던 선박수리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부산시 보건당국등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 거주 4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는 최근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어선 P호에 승선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A씨가 이곳에서 감염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또 선박수리업체 다른 직원이 감천항 등 여러곳에서 선박 수리를 한 정황이 있어 이들의 감염 여부,A씨와의 접촉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P호에는 A씨 외에 외주업체 직원 20명도 함께 일한 것으로 파악돼 접촉자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P호는 우리 정부의 러시아 선박 전수조사 시행 이전인 지난 8일 입항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영도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이후 확진자 17명이 나온 러시아 선박 레귤호와 A씨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직접 레귤호에 승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교육청은 A씨 자녀(초등생 2명,유치원생 1명)가 다니는 초등학교를 원격 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확진자 3명이 나온 러시아 선박 크론스타드스키호(2천461t)에서 격리 중이던 러시아 선원 14명 중 3명이
  • 부산항 러 선박 격리 선원 3명 추가 확진 …무증상

    부산항 러 선박 격리 선원 3명 추가 확진 …무증상

    확진자 3명이 나온 러시아 선박에서 선내격리 중이던 선원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부산국립검역소는 확진자 3명이 나온 크론스타드스키호(2461t)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선내격리된 14명을 상대로 2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코로나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늘 오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검역소 측은 2차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11명을 대상으로 추후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17일 크론스타드스키호에서 선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로써 한 달 새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7척에서 모두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군부대 집단감염, 지역사회서 유입된 듯

    군부대 집단감염, 지역사회서 유입된 듯

    당국 “출퇴근자, 외출·외박자 조사 중” 강서구 노인보호센터 3명 추가 확진 교회 소모임·식사제공 금지 내일 해제 경기 포천 육군 8사단 군수지원부대에서 병사 1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돼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병사 2명이 지난 20일 발열 증상을 보여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이 전체 230여명의 부대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이날까지 병사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1명은 무증상 감염이고, 1명은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부대원은 간부와 병사 등 총 50여명으로 현재 부대 내에서 격리 조치됐다. 군 당국은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2명은 지난 6월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1명은 지난달 10일 부대 인근으로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를 통해 부대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군생활하는 분들 중에 출퇴근을 하며 사회와 소통을 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이 군부대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
  • ‘코로나19 완치’ 분당제생병원 직원 4명, 치료제 개발 혈장 제공

    ‘코로나19 완치’ 분당제생병원 직원 4명, 치료제 개발 혈장 제공

    “의료인으로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분당제생병원은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2명 등 4명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을 공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입원환자로부터 감염되었다가 완치된 간호 인력이다. 의사를 포함 12명이 혈장 공여를 희망 했지만 8명은 채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치료제 연구개발 기준에 맞는 4명만이 혈장을 공여했다. 공여된 혈장은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의 혈장치료제 공동개발에 쓰인다. 혈장은 혈액에서 백혈구와 적혈구를 제외하고 면역에 중요한 단백질이 포함된 액체 성분으로 완치자의 혈장에는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항체가 있어 치료제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혈장 공여에 참여한 김선희 간호부 과장은 “코로나19 감염 때문에 마음이 아팠고 병원도 힘들었지만 현재 모두 정상화되었다”며 “병원 직원들은 전부 업무에 복귀했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말기 암 환자도 있어 의료인으로서 치료제 개발에 도움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윤철 병원장은 “지난 4월 17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 ‘한국판 뉴딜’ 요란한데… 공공보건의료 확충·돌봄 확대는 없다

    ‘한국판 뉴딜’ 요란한데… 공공보건의료 확충·돌봄 확대는 없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반년이 지났다. ‘뉴딜’ 구호는 넘쳐 나지만 공공보건의료 확충, 돌봄 확대 등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 재건을 위한 기초작업은 제대로 거론조차 안 되고 있다. 성장지상주의 속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보건복지부의 ‘3무(無)대책’을 3회에 걸쳐 해부해 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을 접한 공공보건의료 관계자들과 보건복지 전문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실망과 당황으로 수렴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대응에서 핵심 역할을 해야 할 공공병상과 공공의료인력 확충, 돌봄 확대가 모두 빠져 버렸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이는 복지부가 제 역할을 못 하면서 존재감을 상실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진다. 선별진료소 운영과 확진환자 치료, 역학조사, 지역사회 예방조치 등 코로나19 대응은 전적으로 공공의료 시스템과 헌신에 힘입었다. 공공의료 과부하는 곧 코로나19 위협에 국민들이 직접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정부가 뉴딜을 예고했을 때 공공의료 확충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실제 발표는 예상과 정반대였다. 복지부가 지난 20일 한국판 뉴딜에 따른 복지부 추진 과제를 설명한 자료에서도 상병수당 도입
  • “난 건강하다”… 국민 10명 중 3명 그쳐 OECD 최하위

    “난 건강하다”… 국민 10명 중 3명 그쳐 OECD 최하위

    기대수명 82.7년… OECD 국가 중 상위권 암·뇌혈관·치매 사망률은 상대적 낮은 편 15세 이상 비만 인구 日이어 두번째 적어 한국인 중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0명 중 3명꼴에 그쳤다. 10명 중 8~9명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오세아니아와 북미 지역 국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80.7세보다 2년 길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OECD 보건통계’(지난 7일 기준)에 실린 2018년 자료 분석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한국인들은 비만 인구 비율이 낮고 주요 질환 사망률도 대체로 OECD 평균 이하로 나타나는 등 건강지표는 양호한 편이었으나 정작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OECD 국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우리나라가 32.0%였다. 일본은 35.5%가 본인이 건강하다고 답했다. 반면 호주(85.2%), 뉴질랜드(87.5%), 미국(87.9%), 캐나다(88.6%) 등 오세아니아와 북미 지역 국가에서는 조사 대상 10명 중 8∼9명이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반면 ‘과체
  • 조리사 코로나19 확진 성남 복정어린이집 폐쇄

    조리사 코로나19 확진 성남 복정어린이집 폐쇄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에 있는 복정어린이집의 조리사 A씨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어린이집를 폐쇄하고 전수검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송파구 72번 환자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수검사 대상은 교직원 40명과 어린이 192명 등 232명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조리사 A씨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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