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 현수막 논란으로 ‘홍보 민간 전문가’ 구도 완성…홍보 전쟁 돌입

    野 현수막 논란으로 ‘홍보 민간 전문가’ 구도 완성…홍보 전쟁 돌입

    ‘현수막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었던 한준호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새 홍보위원장에 한웅현 전 LG전자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가 임명됐다. 송상헌 국민의힘 홍보본부장과의 대결 구도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당 이미지 쇄신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송 홍보본부장은 제일기획 광고팀장 출신이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한 신임 홍보위원장은 LG전자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를 거쳐 국회 사무처 문화소통기획관을 지냈다. 홍보위원장은 현수막 문구, 정당 이미지(PI) 등을 기획하게 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7일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이라는 콘셉트로 현수막을 게시했는데,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문구가 담겨 청년 비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5일 한 의원의 홍보위원장직 사퇴를 알린 바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월 송상헌 제일기획 광고팀장을 홍보본부장으로 영입하며 당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송 홍보본부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국내 비즈니스부문 광고팀장으로서 KT 5G(5세대 이동통신)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
  • ‘1식 3찬’ 軍급식, 내년부터 뷔페로 바뀐다

    ‘1식 3찬’ 軍급식, 내년부터 뷔페로 바뀐다

    군 장병 급식이 ‘1식 3찬’에서 미군처럼 10가지 이상 메뉴 가운데 자유롭게 골라 먹을 수 있는 뷔페식으로 바뀐다. 또 장병들은 뻣뻣한 모포와 포단 대신 전문업체가 세탁해 주는 부드러운 질감의 이불을 덮는다. 깡통 수통은 2026년까지 스테인리스 소재 신형 제품으로 전량 교체된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13개 부대에서 뷔페식 급식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장병들에게는 치킨, 돈가스, 햄버거, 라면 등을 포함해 10개 이상 메뉴를 취향대로 선택해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뷔페식 급식은 민간업체가 맡아 장병들의 경우 요리뿐 아니라 설거지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의 업무에서 벗어나게 된다. 향후 취사병 규모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대 인근 지역업체를 통해 외식, 배달, 요리사 초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지역상생 장병 특식’도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매달 1회 수준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이에 더해 국군의날이나 호국보훈의 달 등은 한 번 더 실시해 연 15회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장병 1인당 하루
  • 이달 北 ICBM 발사 임박 속 美핵잠 부산 입항

    이달 北 ICBM 발사 임박 속 美핵잠 부산 입항

    이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해군 측은 “미주리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더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 제1잠수함전대 소속인 미주리함은 버지니아급 핵추진잠수함으로 길이 115m, 폭 10m, 만재 배수량 7800t 규모다. 최대 속력 25노트(시속 46㎞)로 수심 250m까지 잠항할 수 있다.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과 MK48 어뢰 등을 탑재하며 승조원은 130여명으로 알려졌다. 미 핵추진잠수함 입항은 지난달 22일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잠수함 ‘산타페함’이 제주 기지에 입항한 지 약 3주 만이다. 버지니아급 핵추진잠수함으로는 2017년 제주 해군기지에 미시시피함(SSN-782)이 공개 입항한 후 처음이라고 해군 측은 설명했다. 미주리함은 부산 기지에서 군수를 적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킨 한미는 지난달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열어 미국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파견하고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 억제 공약을 행동화한다는 데 동의한
  • 한미, 핵정보·작전·실행까지 ‘한몸’처럼 대응… 北도발에 강력 경고

    한미, 핵정보·작전·실행까지 ‘한몸’처럼 대응… 北도발에 강력 경고

    한미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핵전략 기획과 개념, 운용 방안, 시간표 등을 밝혔다. 북핵 위협에 맞선 대응 체계를 한미가 함께 완성하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일체형 확장 억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 나아가 미국 핵전력과 한국 재래식 전력의 결합 수준을 높이고 미국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한 것은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는 내년 6월까지 핵전략 기획·운용 관련 가이드라인(지침)을 완성한 뒤 이를 내년 6월 열리는 제3차 NCG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에서 핵 작전 시나리오를 연습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NCG를 마친 뒤 열린 간담회에서 “핵 위기가 발생하면 토론할 시간이 없다”며 “(가이드라인에는) 핵 위기 발생 시 양국이 어떻게 의견을 교환하고 행동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협의 절차가 다 기술된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핵 관련 민감 정보 공유 방식 ▲보안체계 구축 ▲핵 위기 시 협의
  • ‘청문회 슈퍼위크’ 野는 4인 부적격 지목…尹 대통령 순방  논란 운영위는 신경전

    ‘청문회 슈퍼위크’ 野는 4인 부적격 지목…尹 대통령 순방 논란 운영위는 신경전

    18~21일 2기 내각 6인 청문회 민주당, 강도형 등 지명 철회 요구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는 27일 윤석열 정부의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해 18일부터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폭력 등 전과에도 인사 검증을 통과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4인을 ‘부적격’으로 지목한 만큼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 이에 여야가 오는 20일 처리를 약속한 내년도 예산안도 지지부진한 협상으로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는 1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1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20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1일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 민주당은 강도형·최상목·박상우·오영주 후보자 등 4인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폭력, 음주운전, 위장전입 등 범죄 이력이 있는 강 후보자가 어떻게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느냐”고 지적했다. 또 박 후보자에 대해
  • ‘직설 화법·강남 엘리트·脫여의도’…한동훈은 다르다

    ‘직설 화법·강남 엘리트·脫여의도’…한동훈은 다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이른바 정치인으로서의 파괴력에 관심이 쏠린다. 이념보다 공감에 방점을 찍는 그의 화법이 여당의 외연 확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반면 받아치는 데 능한 한 장관의 문법이 군중 연설에는 적당치 않다는 반박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7일 “한 장관은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콘텐츠’ 전달에 집중해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인사도 “통상 정치인은 비전과 구체적 정책 중 하나에 치중하는데 한 장관은 둘다 능하다”고 했다. 그의 언변이 팬덤을 만든 가장 큰 이유라는 뜻이다. 한 장관은 지난달 21일 대전을 찾았을 때 자신의 문법이 여의도와 다르다는 지적에 “(그건) 여의도 사투리 아닌가요. 나는 나머지 5000만명이 쓰는 문법을 쓰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장관의 팬카페인 ‘위드후니’는 회원 수가 1만 4000여명을 돌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동훈 갤러리에는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30여개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직장인 황유선(26)씨는 “한 장관은 강남 출신 엘리트 이미지에 패션 감각이 좋은 것 같다”며 “일반적인 여의도 정치인과 달리 호감
  • 분열 기로 선 민주…이번 주 통합 분수령

    분열 기로 선 민주…이번 주 통합 분수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해 신당 창당과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원칙과상식’의 ‘12월 결단’ 등 분열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민주당으로서는 이번 주가 통합이냐, 분열이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계파와 무관하게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통합이 절실하다’는 인식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방법론에서 큰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소위 친명(친이재명)계는 분열 시도를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비명계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이재명 대표에게 실권을 놓으라고 촉구한다. 초선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 등은 지난 14일부터 동료 의원들에게 이 전 대표의 신당 추진을 만류하는 내용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통화에서 “70명 가까이 되는 의원들이 동참했다. 우리가 경쟁해야 할 대상은 윤석열 정부이지 우리끼리 분열하는 건 내년 총선에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비명계 전해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는) 분열을 막기 위한 노력을 훨씬 더 진정성 있게 해야 한다.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일들을 결단하는 행동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썼다. 다른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 험지 출마론이 일던
  • ‘북핵 공격’에 맞서 한미도 핵 기획부터 작전, 실행까지 한몸처럼

    ‘북핵 공격’에 맞서 한미도 핵 기획부터 작전, 실행까지 한몸처럼

    한미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한미핵협의그룹(NCG)을 통해 구체적인 핵전략 기획과 개념, 운용 방안, 시간표 등을 밝혔다. 북핵 위협에 맞선 대응체계를 한미가 함께 완성하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일체형 확장 억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 나아가 미국 핵전력과 한국 재래식전력의 결합 수준을 높이고, 미국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한 것은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과 경고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는 내년 6월까지 핵전략 기획·운용 관련 가이드라인(지침)을 완성한 뒤 이를 내년 6월 열리는 제3차 NCG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에서 핵 작전 시나리오를 연습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NCG를 마친 뒤 열린 간담회에서 “핵 위기가 발생하면 토론할 시간이 없다”면서 “(가이드라인에는) 핵 위기 발생 시 양국이 어떻게 의견을 교환하고 행동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협의 절차가 다 기술된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핵 관련 민감 정보 공유 방식 ▲보안체계 구축 ▲핵 위기 시 협의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낙점…대세론 확산 속 반발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낙점…대세론 확산 속 반발도

    18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서 판가름 대통령실 즉각 후임 지명할듯…이르면 이번주 친윤 ‘새바람 필요’ 비윤 ‘유력 주자 잃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 이후 새바람을 일으키려면 한 장관이 절실하다는 대세론이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다만 성급한 조기 등판으로 유력한 차기 주자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한 장관을 향한 국민적 지지와 열망이 있다.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한 장관이 꼭 필요하다”며 한 장관이 사실상 낙점됐다고 여권 내 분위기를 전했다. 한 장관은 이날 내각 교체 명단에는 없었지만, 이르면 이번 주 내각에서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할 예정인데, 여기서 한 장관이 낙점될 경우 대통령실이 즉각 후임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 친윤계 의원은 “연석회의에서 한동훈 대세론으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한 후 기자
  • 새로운선택 창당 ‘빅텐트’ 가시화…정의당,류호정 징계에도 ‘의원직’ 딜레마

    새로운선택 창당 ‘빅텐트’ 가시화…정의당,류호정 징계에도 ‘의원직’ 딜레마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이 속한 세번째권력이 17일 ‘새로운선택’을 당명으로 공동 창당대회를 열었다.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빅텐트’가 가시화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현역 의원들이 얼마나 호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새로운선택의 공동대표를 맡은 금 전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을 얻어서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며 “3년 뒤 2027년 대선에는 집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 등 제3지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역시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으로 축사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거대 양당은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교량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3지대 빅텐트의 윤곽은 내년 1~2월쯤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전날 이준석 전 대표와 양 대표는 반도체 등 과학기술과 최근 정치 현안을 주제로 유튜브에서 약 4시간 동안
  •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창당대회 [서울포토]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창당대회 [서울포토]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로운선택-세번째권력 공동창당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창당대회엔 금태섭, 조성주 공동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 尹, 신임 산업장관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지명

    尹, 신임 산업장관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지명

    방문규 현 장관은 총선 차출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하는 추가 개각을 단행했다. 방문규 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로 인한 교체로, 이른 시일 내에 외교안보라인 등에 대한 후속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산업부 장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실장은 “안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 또 산업 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의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1일인 총선 출마자 공직자 사퇴 시한과 청문 절차 기간 등을 고려해 장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경기 수원 연고인 방 장관이 수원 5개 지역구 가운데 한곳에 출마해 여권에 힘을
  • 윤재옥 ‘한동훈 추대론’에 “긍정 또는 걱정하는 분 있다”

    윤재옥 ‘한동훈 추대론’에 “긍정 또는 걱정하는 분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시간을 많이 끌 생각은 없지만, 충분한 논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시내에서 열린 ‘전국 여약사대표자 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역할과 책임이 워낙 큰 상황이고, 시기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사실상 낙점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어떤 근거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 추대론에)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해주는 분도 있고, 걱정하는 분도 있다”며 “그런 이야기를 모두 녹여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일 원·내외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당의 중요한 분들 모시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남아있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총의를 모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장관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우는데 대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을 비롯한 주류 인사들은 공감대를 이뤘지만, 비윤(비윤석열)계는 대체로 부정적인 모습이다. 양측의 엇갈린 입장은 지난 15일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 금태섭 “총선에서 30석 얻겠다” 새로운선택 창당대회

    금태섭 “총선에서 30석 얻겠다” 새로운선택 창당대회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이 17일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년 후 2027년 대선에서는 그때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집권에 도전하고 2032년까지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을 기치로 내걸었다. 금 전 의원은 “40년 전에 만들어진 소위 ‘87년 체제’,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뜯어고치지 못한다면 우리 정치는 이제 한 발자국도 더 나아가지 못한다”면서 “대한민국은 궁극적으로 개헌을 통해 내각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주택기금 조성을 통한 ‘나이 서른에 집 한 채 보유’ 달성, 사교육 준공영제 등을 제안한 그는 “지금 정치권에서는 아예 논의조차 되지 않는 일들이지만 정치가 제대로 복원되면 얼마든지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정의당 출신의 조성주 공동대표는 현재 정치 상황을 “팬덤과 비토에 빠져버린 진영정치”라
  • [속보] 尹대통령, 산업장관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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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산업장관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안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온 국제 통상·경제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의 첫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을 맡아왔다. 안 후보자는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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