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25시] 충장 걸으며 추억 속으로
올해 12회째인 ‘충장축제’는 ‘추억&어울림’이란 주제로 10월 7~11일 5일간 충장로·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대표적 도심 축제다.
축제의 주 무대인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엔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부분 개관한다. 전당 내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에서 대규모 공연 등을 준비했다. 10월 초에 열리는 충장축제는 문화전당이 공식 개관하는 11월 말을 앞두고 분위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의 대작 공연예술도 기대할 만하다. 최근 개통된 서울~광주 간 호남고속철(KTX)도 외지인 방문객 증가에 청신호다.
충장축제의 테마는 ‘추억’이다. 축제는 ▲추억 속으로 ▲충장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등 3개 부문으로 짜였다. 테마별 27개 행사가 진행된다. 이 축제는 ‘708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 축제 때도 충장로 골목 곳곳에 추억의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추억의 빌리지, 롤러스케이트장, 추억의 사랑방(동창회), 추억의 고고장 등 각종 행사와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는 출연진이 모두 1970~1980년대 복장과 소품 등으로 단장하고 금남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