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태영호 “김정은, 폐 건강 때문에 라이터 대신 성냥 쓴다”

    태영호 “김정은, 폐 건강 때문에 라이터 대신 성냥 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편으로 평양에서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가는 도중이던 지난달 26일 새벽 3시30분쯤 중국 난닝역에서 잠시 내려 플랫폼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일본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었다. 특히 김 위원장이 편리한 라이터 대신 성냥으로 담배에 불을 붙이고 그 성냥을 다시 성냥갑 안에 넣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탈북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지난 2일 방송에 출연해 “라이터가 성냥보다 편리하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라이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면서도 “라이터 불 가스가 성냥보다 폐 건강에 더 좋지 않기 때문에 수령(김정은)한테는 성냥을 사용토록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26일 대다수 국내 언론은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 전 주석이 생전에 성냥을 즐겨 사용하던 모습을 흉내내기 위해 성냥을 사용하는 것 같다고 보도한 바 있다. 태 전 공사는 또 “김정은이 담배에 불을 붙인 뒤 성냥을 바닥에 버리지 않고 다시 성냥에 넣은 것은 누군가 바닥에 버려진 성냥을 채취해 (김정은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
  • [포토] 김 위원장 전용열차 중국 창사역 통과

    [포토] 김 위원장 전용열차 중국 창사역 통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중국 후난성 창사(長沙)를 통과한 3일 오전 창사역 앞, 군인들이 트럭에 올라타고 있다. 연합뉴스
  • 태영호 “트럼프 방식에 김정은이 당해…화 많이 났을 것”

    태영호 “트럼프 방식에 김정은이 당해…화 많이 났을 것”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태연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김정은은 내심 화가 많이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1일 오후 채널A ‘뉴스 톱10’에 출연해 “북한 간부들의 얼굴과 김정은, 김여정(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상당히 긴장돼 있고 어두운 표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태영호는 북미의 정상회담 합의가 무산된 결정적 이유는 ‘핵 은폐 의혹’이라며 미국이 사전에 의제화를 치밀하게 준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영변 핵시설 폐기 외에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태영호는 “이번 회담을 결렬시킨 기본 인물은 볼턴(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리용호”라면서 “김혁철(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과 비건(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이에서 이런 말을 꺼내면 김정은이 오겠느냐. 직접 오면 이 이야기를 꺼낸다는 게 볼턴의 계획이었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는 김정은을 믿는다고 러브콜을 보냈고 김정은은 편지를 보내면서 톱다운 방식으로 해결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와서는 결국 톱다운 방식에 김정은이 당한 것”이
  • 김정은, 돌아올 때도 열차로 이동…중국 내륙 관통

    김정은, 돌아올 때도 열차로 이동…중국 내륙 관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을 마치고 오늘(2일) 오후 열차를 이용해 중국 핑샹을 통과한 뒤 북상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베트남 동당역을 출발해 오후 3시쯤(현지시간) 핑샹역을 통과한 뒤 난닝역에 7시쯤 도착해 정비를 마친 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북한에서 베트남에 올 때와 마찬가지로 3500㎞가 넘는 철길을 60시간가량 달려 중국 내륙을 다시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이대로 간다면 5일 새벽에는 단둥을 통과해 압록강을 건널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핑샹역에서 난닝으로 향하는 기존 열차들이 대거 연착됐다. 또 난닝역에는 대형 가림막을 설치해 두었다. 북·중 접경인 단둥 역시 일대를 통제하는 분위기가 포착됐다. 시 주석과 5차 북·중 정상회담을 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중국은 오는 3일부터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지도부가 가장 바쁜 시기다. 또 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북한 지도부가 논의할 시간이 필요할 것
  • [포토] 헌화하는 北 김정은 위원장

    [포토] 헌화하는 北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전쟁영웅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AP 연합뉴스
  • ‘빈손’ 김정은, 고심 가득한 귀국…시진핑 만나 논의할까

    ‘빈손’ 김정은, 고심 가득한 귀국…시진핑 만나 논의할까

    지난달 26일 베트남에 도착한 이후 나흘 만인 2일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나와 전용차를 타고 이동, 9시 40분쯤 바딘광장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김성남 노동당 제1부부장,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수행 간부들과 함께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소에 헌화한 뒤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전용차로 중국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베트남 입성 때와 마찬가지로 동당역에서 전용열차에 탑승해 베트남 하노이를 떠나 귀국 열차에 몸을 싣는다. 김 위원장의 이번 베트남 행보는 전용열차를 이용해 평양에서 출발하는 등 이례적인 ‘장기 출장’이었다. 그는 지난달 23일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나 중국을 관통해 3박 4일간 3800km, 66시간 가까이를 달려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행은 국제적으로 대대적인 관심과 체제 안정 및 중국의 지원 홍보 등 당초 의도했던 바를 모두 얻을 수 있었던 성공적인 전략이었다. 때문에 ‘하노이 선언’에 대
  • [포토] 김정은, 베트남 서열 2, 3위와 만남

    [포토] 김정은, 베트남 서열 2, 3위와 만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北 최선희 “영변 핵시설 다 내놓겠다” 재차 강조

    北 최선희 “영변 핵시설 다 내놓겠다” 재차 강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2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 미국 측에 영변 핵시설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내놓겠다고 전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미가 정상회담 결렬 이후 서로 다른 주장을 이어가며 ‘진실공방’ 양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 부상은 북측 대표단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영변 핵시설 관련 북측 입장을 ‘시원하게 밝혀달라’는 남측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입장을 다 밝혔다. (리용호) 외무상 동지가 밝힌 그대로이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왜 영변의 일부만 이야기하느냐’는 질문에 “그걸 모르겠다. 그렇게 얘기한 거 없다. 영변은 다 내놓는다고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부상은 ‘영변을 다 내놓으신 건 확실한 거냐’는 취재진의 수 차례 질문에 “예. 명백히 한 것이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협상 과정에서 의견이 어느 정도 접근이 이루어졌던 것 같은데 정상 간에는 왜 의견이 틀어졌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 “글쎄, 그게 지금 이해가 안되냐”라며 미국을 겨냥해 비꼬듯 반문했다. 최 부상은 지난 1일 숙소에서 이뤄진 회견에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식 계산법에 대해서 좀 이해하기 힘들어하시지 않는가”라며 미국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
  • [포토] 베트남 주석궁 구석구석 사진 찍는 현송월

    [포토] 베트남 주석궁 구석구석 사진 찍는 현송월

    현송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北 “베트남 교류 정상화해야”…베트남과 ‘친선관계’ 과시

    北 “베트남 교류 정상화해야”…베트남과 ‘친선관계’ 과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를 적극 강조했다.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북·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당과 정부, 경제와 국방 등 전 분야에서 교류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회담에서 “당적, 정부적 래왕(왕래)을 활발히 벌리며 경제, 과학기술, 국방, 체육문화예술, 출판보도부문(언론) 등 모든 분야에서 협조와 교류를 정상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 수령들의 뜻을 받들어 피로써 맺어진 두 나라, 두 당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대를 이어 계승해 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저녁 쫑 주석이 마련한 환영연회에서 “격변하는 세계정치 정세 하에서 조선·베트남 친선의 역사적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며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두 나라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갈 일념을 안고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방문했다”며 “두 나라 수령들의 숭고한 심혼이 어리어있고 조선·베트남 친선의 역사를 피로써
  • 계속되는 ‘네 탓 공방’…제재 완화·영변 핵 시설 두고 진실게임

    계속되는 ‘네 탓 공방’…제재 완화·영변 핵 시설 두고 진실게임

    ‘하노이 선언’에 실패한 북한과 미국이 회담 결렬의 원인을 서로의 탓으로 전가하는 모습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1일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의 폐기에 대한 상응 조치로 요구한 것은 무기에 대한 제재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제재에 대한 해제였다며 북한의 ‘일부 해제 요구’ 주장을 ‘말장난’이라고 규정하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 당국자는 이날 필리핀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과 관련해 “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그들은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단서를 달았으며, 미국측은 실무협상 과정에서 북한측에 이에 대한 정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살펴보면 이들 제재는 금속 제품과 원자재, 운송수단, 해산물, 석탄 수출품, 정제유 수입품, 원유 수입품 등 그 대상 범위가 넓다”며 “우리는 북측에 그들의 조건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명확히 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는 기본적으로 무기를 제외한 모든 제재를 아우르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국에 전면적 제재해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 북미 진실 공방 2라운드… 최선희 “영변 깨끗이 포기하려고 했다”

    북미 진실 공방 2라운드… 최선희 “영변 깨끗이 포기하려고 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일 “영변 (핵시설)에 대해서 정말 깨끗하게 포기하고 깨끗하게 내놓을 입장을 내놨지만, 이게 지금 (미국으로부터) 잘못 화답이 됐기 때문에 ‘이게 아니다’,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최 부상은 이날 김 위원장의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남측 기자들과 만나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를 제안한 데 대해 미국이 적절한 상응 조치를 내놓지 않은 탓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리용호 외무상도 이례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완전한 대북 제재 해제를 요구해 회담이 결렬됐다’고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일부 해제만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리 부상의 주장을 다시 한 번 반박하자 최 부상도 깜짝 질의응답을 통해 북한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설명하며 미국과 2차 회담 결렬에 대한 진실 공방 2라운드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북한이 기본적으로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게 왜 광범위한지 (모르겠다)”
  • [포토]  김정은, 북미회담 결렬 뒤 첫 외출

    [포토] 김정은, 북미회담 결렬 뒤 첫 외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나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김정은 사상 첫 외신 기자 질문 받을 때 ‘1호 통역관’이 멈칫한 이유는

    김정은 사상 첫 외신 기자 질문 받을 때 ‘1호 통역관’이 멈칫한 이유는

    “Are you confident?” (데이비드 나카무라 미 워싱턴포스트 기자) “김 위원장님 자신 있으십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통역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 “자신감 있으십니까, 확신 있습니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통역 신혜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에서 외신 기자에게 질문을 받자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관 이연향 국무부 통역국장이 김 위원장에게 통역을 해주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신혜영은 잠깐 멈칫하다 이 국장이 통역을 시작하자 그제야 통역하면서 두 사람의 말이 겹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두 사람의 통역을 듣고 “속단하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예단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나의 직감으로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라고 답했고 신혜영은 유창한 영어로 통역했다. 정상회담에서 정상이 상대국 기자에게 상대국 언어로 질문을 받으면 자신의 통역관에게 통역을 듣는 것이 관례다. 그럼에도 신혜영이 김 위원장에게 들어온 미국 기자의 영어 질문을 즉각 통역하지 않고 이 국장에게 선수를 빼앗긴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외교 소식통은 1일 “신혜영이 국제무대 경험이 부족해서 발생한
  • 北매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언급 없이 “새로운 상봉 약속“

    北매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언급 없이 “새로운 상봉 약속“

    북한 매체들이 1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은 언급하지 않은 채 두 정상이 3차 회담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새벽 리용호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렬은 미국이 영변 핵시설 폐기 외 플러스 알파 조치를 요구한 탓이라고 비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북한이 회담 결렬에 대한 진실 공방과는 별개로 미국과의 협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오전 9시부터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상봉하고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두 정상이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에서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역사적인 노정에서 괄목할 만한 전진이 이루어졌다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이에 토대하여 북미 관계 개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서 나서는 실천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건설적이고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를 추동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하여 쌍방이 기울인 노력과 주동적인 조치들이 서로의 신뢰를 도모하고 북미 두 나라 사이에 수십여 년간 지속되여온 불신과 적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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