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친서”…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부터 종료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8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종료됐다.
북미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올해 초부터 물밑 협상을 벌인 끝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와 기대감을 여러번 내비쳤지만 비핵화 방안과 대북제재 완화 등 쟁점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헤어졌다.
다음은 올해 초부터 진행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주요 일지.
▲2019년 1월 1일 = 김 위원장, 신년사로 “미국 대통령과 언제든 또다시 마주 앉을 용의” 언급.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으로 화답.
▲2019년 1월 2일 =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에게서 친서 받아”
▲2019년 1월 7일 = 김 위원장 10일까지 4차 방중.
▲2019년 1월 13일 = 폼페이오 장관,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세부사항 도출하고 있다”
▲2019년 1월 15일 =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보냈다고 CNN 보도
▲2019년 1월 17일 = 김영철 부위원장, 폼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