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사흘만에 수도권 유세대결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대선일을 8일 앞둔 11일 각각 서울과 경기에서 유세를 갖고 수도권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박ㆍ문 후보가 주말인 지난 8일 광화문에서 시간차로 대규모 유세전을 벌인 데에 이어 사흘 만에 수도권 유세대결을 재개한 양상이다.
당초 문 후보가 근소한 우세를 점하던 수도권 판세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으로 바뀌면서 두 후보진영간 수도권 대결은 더욱 격화하는 분위기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합동 유세를 갖는다.
타임스퀘어는 박 후보가 지난 7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곳이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 당시의 결의를 상기시키면서 ‘중산층 70% 복원’을 골자로 하는 민생공약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 제주를 찾아 서귀포광장,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제주시청 등에서 유세를 한다.
문 후보는 낮 12시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 문화광장 인사유세를 시작으로 의정부역 ‘차없는 거리’ 행복로, 성남 중앙시장, 안양역 광장, 광명사거리 광명시장, 안산시 중앙역, 부평역 광장 등을 돌며 경기권 유세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문 후보 선대위는 오전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선대본부장단회의를 열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