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5일치 누적 61%” 11일 정오 투표 종료 예정
대선에서는 이번에 처음 치르는 재외국민 투표의 누적투표율이 투표 5일째인 10일 61.2%를 기록하며 절반을 훌쩍 넘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국민 223만여명 중 선거인으로 확정된 22만 2389명 가운데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까지 13만 6056명(61.2%)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반기문 총장도 ‘한 표’
반기문(오른쪽)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총영사관에 마련된 제18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으로부터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뉴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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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측 원유철 재외선대위원장은 “박 후보의 상승세가 해외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고, 특히 40대에서 박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어 6대4 정도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반면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지난번 총선까지는 20~40대의 투표 참여가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선거인 구성 비율에서도 이 연령대가 높고 실제로 많이 투표하고 있어 문 후보에게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재외국민 투표는 11일 낮 12시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끝으로 종료돼 오는 19일 오후 6시 이후 개표된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2012-12-11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