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구 감소 시대, 지역과 대학 결합 통해 상생 방안 찾아야[정책공감]
청년, 교육·취업 위해 수도권 집중 지방은 저출생 심화·경제활력 저하 지방대, 신입생 감소로 폐교 위기 지역인재 정주하는 구조 만들어야 대학 캠퍼스에 기업·창업가 유치 시민 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 대학 연계 은퇴자 주거단지 주목 지자체, 대학 변화·혁신 지원해야 ‘지방소멸 위기’ 문제의 기저에는 청년인구의 수도권 집중이 자리한다. 지방은 국가적 저출생으로 인한 자연적 인구감소와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사회적 감소라는 이중의 인구문제를 겪는 중이다. 비청년 인구는 수도권에서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되기도 하지만 청년인구(15~34세)만큼은 매년 수도권으로 순유입됐다. 2001년 이후 수도권의 연령대별 순이동 추이를 보면 비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청년인구보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인구가 더 많다. 청년인구 유출은 저출생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생산인구 감소를 불러와 지역의 경제활력을 떨어뜨린다. 한편 인구가 유입되는 수도권에서는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혼잡도가 증가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 불안정, 일자리 경쟁 심화로 인한 고용 불안정 문제를 겪는다. 인구 유입이 늘어나는 수도권도,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도 행복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출생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