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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반값’ 중개수수료도 나왔다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반값’ 중개수수료도 나왔다

    7일 서울 시내의 한 공인중개업소에 중개수수료를 반값만 받겠다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집값 하락 우려 속에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의 악재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
  • 김해 전역 10분대로… 팽나무정원 등 쉼터 제공

    김해 전역 10분대로… 팽나무정원 등 쉼터 제공

    쌍용건설이 경남 김해시 삼계동에 짓는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총 253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안에는 제주 팽나무를 이용한 테마숲 ‘팽나무정원’과 휴게 공간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물놀이터,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스터디존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전용 84㎡에서 보기 힘든 5베이, 히든주방, 와이드다이닝 공간 등 특화 설계가 일부 적용되고 고급 마감재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올해 말 일부 개통 예정인 무계~삼계를 잇는 58번 국도 초입에 위치해 김해 전역을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신명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김해 명문 학군과 장신대역 인근 학원가도 가깝다. 장신대역 인근의 대형마트와 상업시설,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아훼동산과 분성산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자연 환경과 함께 탁 트인 조망권을 갖췄다. 해반천을 따라 마련된 수변산책로와 김해 시민체육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8일부터 10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하며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비규제단지로 주택담
  • 503가구 대단지… 영어교육도시는 차로 5분

    503가구 대단지… 영어교육도시는 차로 5분

    한화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들어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제주 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조성된다. 이곳에 위치한 국제학교는 내국인이 100% 입학 가능해 해외 유학의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있다. 지난해 5월 국제학교 2개교 추가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학교가 추가로 들어서면 주택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진입도로 확장 공사(4차로)가 마무리되면 접근성이 개선되고 인근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해진다. 또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를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곶자왈 도립공원과 사계해안 등을 즐길 수 있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도 가깝다.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총 네 곳에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각 시설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외에도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북카페,
  • 음성·진천 일대 최고층… 사통팔달 교통망 갖춰

    음성·진천 일대 최고층… 사통팔달 교통망 갖춰

    대우건설이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두 번째 푸르지오 단지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를 분양한다. 음성군 대소면 기업복합도시 B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총 875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는 ▲84㎡A 447가구 ▲84㎡B 224가구 ▲84㎡C 27가구 ▲110㎡A 90가구 ▲110㎡B 87가구로 구성된다. 음성군과 진천군 일대 최고층 단지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후속 단지로, 대우건설이 올해 안에 분양할 B1블록과 함께 음성 최초의 1군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더 퍼스트’의 경우 올해 1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음성군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하고 조기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주거, 업무, 상업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자족형 미니 신도시로 인근에 많은 산업단지가 있어 일대 근로자들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에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82번 국도, 21번 국도 등 인근 지역에 닿는 도로 교통망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고, 중심상업용지(예정)와도 맞닿아
  • 블 록 끼 듯… 집 이 뚝 딱

    블 록 끼 듯… 집 이 뚝 딱

    다리를 놓고 집을 짓는 건설업이라 하면 연상되는 장면은 대개 비슷하다. 땅을 파고 철근을 박은 뒤 거푸집을 세우고 그 안에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모습이다. 이른바 전통적인 현장생산방식(On-Site)이다. 그러나 최근 건설업계가 달라지고 있다. 탈현장시공(Off-Site Construction, OSC)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탈현장시공이란 건물의 자재나 주요 구조체 등을 공장에서 사전에 제작한 뒤 건설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을 뜻한다. 탈현장시공의 대표적 사례로는 모듈러와 사전 제작 콘크리트(PC) 공법이 있다. 모듈러 공법은 온돌이나 전기배선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모듈(방)을 현장으로 운송한 뒤 레고 블록 끼워 맞추듯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PC공법 역시 비슷하다. 기둥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자회사 포스코A&C가 전남 광양 포스코제철 직원들의 숙소로 지은 ‘광양 기가타운’ A동이 현재 국내에서 모듈러 공법으로 지어진 가장 높은 건물(12층)이다. 모듈러나 PC공법의 가장 큰 장점은 공사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장 터파기
  • 용화체육공원 849가구… 직주근접 매력 더해

    용화체육공원 849가구… 직주근접 매력 더해

    GS건설이 충남 아산 용화동에 짓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오는 9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아산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용화체육공원 조성사업 내 공동주택 부지 1·2블록으로 구성된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739가구, 2블록은 지하 4층~지상 37층, 6개 동 849가구 규모다. 다양한 수요자의 기호에 맞춰 74~149㎡ 등 여러 타입으로 선보인다. 용화체육공원은 약 16만㎡로, 축구장 32개 규모에 달하는 대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실내체육관, 어린이체육놀이터 등의 체육시설과 생태체험장, 숲속건강쉼터 등도 함께 지어진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에서 가깝고 KTX 천안아산역 이용도 용이하다. 아산시에는 아산삼성디스플레이시티를 비롯해 현대모터스밸리, 테크노밸리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아산초, 용화초, 온양중, 온양용화중, 용화고 등이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전통시장 등도 가까워 장보기도 쉽다. 4베이 판상형 및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안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
  • 서울 아파트 매물 줄어도 매수자들은 “안 사”

    서울 아파트 매물 줄어도 매수자들은 “안 사”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 움직임에 일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양상이다. 7일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이날 현재 6만 2195건으로 지난달 21일(6만 4046건)에 비해 2.9%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종부세 과세 체계를 주택 수에서 가액 기준으로 전환하고 다주택자의 종부세 중과세율을 폐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부담을 안고 있던 다주택자들이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유예 기간 중 절세 효과를 누리기 위해 내놨던 매물을 일부 회수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매물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 매물이 줄어들면 통상 매수심리가 오르기 마련이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이 너무 얼어붙으면서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전주(85.0)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 2일(91.1) 이후 13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집값 하락 분위기에 더해
  • ‘250만호+α’ 주택 공급 대책, 9일 발표

    정부가 오는 9일 ‘250만호+α’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국무회의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주택정책 청사진을 발표한다. 대책에는 새 정부 임기 내 공급 물량, 대규모 공급 방안, 재건축 규제완화 방향, 청년주택 공급 계획 등 모든 분야가 포함된다. 특히 주택공급 방향을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로 바꾸고,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공급할 유형별 주택 물량 계획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임기 안에 연평균 50만 가구씩, 250만 가구에 ‘플러스 알파(α)’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0만 가구를 민간 주도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안으로는 재건축·재개발 47만 가구, 도심·역세권 복합개발 20만 가구, 국공유지 및 차량기지 복합개발 18만 가구, 소규모 정비사업 10만 가구, 공공택지 142만 가구, 기타 13만 가구 등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수차례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하고 수단으로는 도심복합사업·민간제안 사업 용적률 확대 방안 등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대책에는 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위한
  • 서초구마저 상승 멈춰…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하락

    서초구마저 상승 멈춰…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하락

    극심한 거래 침체 분위기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초구 집값마저 상승 행진을 멈췄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주(8월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5월 10일) 이후 10주째 하락이다. 다만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커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됐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최근 유일하게 상승을 이어오던 서초구마저 이번주 보합 전환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없고 상대적으로 신축과 재건축 단지가 많은 서초구는 3월 21일 조사 이후 지난주까지 19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왔다. 한국부동산원은 이와 관련해 “선호도가 높은 반포·잠원동은 상승세지만 그 외 단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도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커진 -0.02%를 기록하며 5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내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노·도·강’ 중 강북구는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6%로 더 많이 떨어졌다. 노원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15%였고, 지난주 -0.17%를 기록했던 도봉구는 이번주 -0.15%로 낙폭이 줄었다
  • 건설현장 10곳 중 2곳에서 불법 하도급 드러나

    공공건설현장 10곳 중 2곳에서 불법 하도급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161개 건설현장에서 하도급 규정 준수 여부 실태를 점검한 결과 22%에 해당하는 36개 현장에서 불법 하도급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적발된 현장 가운데 34건은 도급금액의 80% 이상 직접시공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였고, 이 중 7건은 발주청의 사전 승인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2건은 도급금액의 80% 이상 직접시공 의무는 준수했으나 발주자의 사전 승인을 빠뜨렸다가 적발됐다. A 종합건설은 전문공사를 진행하면서 B 전문건설업자에게 하도급을 줬으나 건설공사대장에 하도급 여부를 등재하지 않았고 발주자인 교육청의 승인도 빠뜨렸다가 적발됐다. C 종합건설업체는 전문공사를 진행하면서 무려 도급금액의 70%까지 하도급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등록관청(지자체)에 불법 하도급을 벌인 건설사업자의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을 요청할 예정이다. 건설사업자가 하도급 규정을 위반하면 1년 이내의 영업정지 또는 위반한 하도급 금액의 30% 안에서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까지도 함께
  • 한은發 집값 하락 경보… “금리 1%P 오르면 2년 뒤 최대 2.8% 내려”

    한은發 집값 하락 경보… “금리 1%P 오르면 2년 뒤 최대 2.8% 내려”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2년 뒤 집값이 최대 2.8% 하락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가 상승과 주요국의 긴축 움직임에 따라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값 하락 압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연구팀·동향분석팀·전망모형팀은 3일 발표한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서 “주택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올해 여러 차례 추가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주택가격 하방 요인이 점차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인상되면 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때와 비교해 전국의 집값은 1년 뒤 0.4~0.7%, 2년 뒤에는 0.9~2.8% 정도 내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집값이 10억원이라면 빅스텝의 영향만으로 2년 뒤 1400만원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김대용 물가연구팀 차장은 “다른 조건이 유지되고 금리만 인상된다고 했을 때 주택가격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주택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가계부채 규
  • 과천·하남 자이아파트 2곳, 오늘 ‘시세차익 10억원 줍줍’ 무순위 청약

    과천·하남 자이아파트 2곳, 오늘 ‘시세차익 10억원 줍줍’ 무순위 청약

    경기도 과천시와 하남시에서 3일 1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과천주공 6단지 재건축) 전용면적 59㎡ 11가구와 84㎡ 1가구 등 총 1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 뒤 계약포기나 당첨 부적격으로 계약이 취소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뜻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100% 추첨제로 가점이 상관없기 때문에 ‘줍줍’이라고도 불린다. 과천자이 무순위 청약에서는 이날 전용 59㎡ 2가구가 특별공급되며 4일에는 전용 59㎡ 9가구와 전용 94㎡ 1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8억 1790만∼9억 1630만원, 전용 84㎡가 9억 7680만원이다. 이 단지의 전용 84.93㎡(7층)가 지난달 16일 20억 5000만원에 중개매매된 것을 고려할 때 이번 무순위 청약에 당첨돼 계약이 성사될 경우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온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과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가구 구성원의 요건을 충족한 세대주다
  • 5월부터 떨어진 집값, 하반기 더 내려간다

    5월부터 떨어진 집값, 하반기 더 내려간다

    부동산시장이 지난 5월부터 하강 국면으로 전환됐고, 하반기에는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올해 2분기 부동산시장종합지수(KREMAP)가 보합 국면에서 하강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KREMAP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압력지수를 종합한 수치로 6월에는 전국 87.9, 수도권 87.1을 기록했다. 지수가 0~94를 보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국면,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본다. 압력지수는 거시경제, 주택 공급·수요, 금융 등의 변수를 반영한 수치다. KREMAP는 지난해 6월 최고(전국 139.6, 수도권 142.1)를 기록한 뒤 떨어지기 시작해 11~12월 잠시 보합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올 1~3월 다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3월 이후부터는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수도 급락하기 시작했고 5월부터는 하강 국면으로 전환했다. 3월 이후부터 부동산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지표다. 일반 가구와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일반 가구는 36%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40.3
  • 이자부담에 ‘털썩’…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입비중 역대 최저

    이자부담에 ‘털썩’…2030세대 서울 아파트 매입비중 역대 최저

    지난해 치솟는 집값에 ‘패닉바잉’(공황매수)에 나섰던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최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 거래 중 2030세대(20대 이하 포함)의 매입 비중은 24.8%(2014건 중 499건)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9년 1월 이후 월별로 가장 낮은 수치다.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은 2020년 8월(40.4%) 처음으로 40%를 넘었고, 지난해 7월에는 44.8%까지 찍었다. 올해 극심한 거래 가뭄 속에서도 3월(40.7%)과 4월(42.3%)에도 40%를 넘었지만 5월 37.4%로 꺾이더니 6월 24.8%로 크게 줄었다. 집값 고점 인식에 금리까지 오르자 2030세대가 대출금리 상환에 부담을 느끼면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중 인천(31.7%)과 경기(31.8%)도 기존 추세에 비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6월 들어 낮아지긴 했어도 서울만큼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 자산이 많지 않은 2030세대에게 서울 아파트 가격의 벽이 인천이나 경기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치솟은 대출이자에…서울 6억 이하 저가 아파트만 팔린다

    치솟은 대출이자에…서울 6억 이하 저가 아파트만 팔린다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대출 이자가 치솟으면서 서울에서는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5월 10일)을 전후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 아파트 신고 건수가 총 3246건에 그친 가운데 실거래가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39.6%(1286건)로 전체의 40%에 육박했다. 직전 3개월 거래(4149건)에서 6억원 이하(1444건) 비중이 34.8%였던 것에 비해 약 5% 증가했다. 반면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5∼7월 19.4%(630건)를 기록하며 직전 3개월 대비 20% 미만으로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범위 마지노선인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도 5∼7월 거래 비중이 23.3%(756건)로, 2∼4월의 24.8%(1029건)보다 줄었다. 다만 아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15억원 초과 거래 비중은 5∼7월 17.7%(574건)로 직전 3개월의 17.9%(745건)와 큰 변동이 없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집값 고점 인식의 확산으로 인한 거래 절벽 속에서 금리 부담이 덜한 저가 아파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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