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남녀 평영 200m서 세계新

<수영> 남녀 평영 200m서 세계新

입력 2012-08-02 00:00
수정 2012-08-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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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에서 수영 세계기록 두 개가 더 수립됐다.

헝가리의 다이엘 지우르타(23)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7초28의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복에 대한 규제 이전인 2009년 7월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크리스티안 스프렌저(호주)가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2분07초31)을 3년 만에 0.03초 줄였다.

이어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전에서도 세계기록이 나왔다.

미국 여자 수영의 간판 레베카 소니(25)가 2분20초00으로 세계기록을 세우고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애너메이 피어스(캐나다)가 세운 종전 기록(2분20초12)을 0.12초 줄였다.

이로써 런던올림픽 경영 종목에서 새로 쓰인 세계기록은 5개로 늘었다.

지난달 28일 중국의 기대주 예스원(16)이 여자 개인혼영 400m(4분28초43)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다음날 다나 볼머(25·미국)가 여자 접영 100m(55초98), 카메론 판 데르 부르흐(24·남아프리카공화국)가 남자 평영 100m(58초46)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수영복의 모양과 재질을 규제한 2010년 1월 이후 이번 대회 직전까지 최근 2년 반 동안 세계수영계는 고작 2개의 세계 신기록을 구경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에서만 벌써 다섯 차례나 최고 기록이 새로 쓰이면서 ‘신기록 갈증’도 어느 정도 풀리는 모습이다.

한편, ‘3회 연속 올림픽 2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 일본 수영영웅 기타지마 고스케(30)는 이날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5로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기타지마는 지난달 29일 남자 평영 100m에서도 5위를 차지해 노메달에 그쳤다.

미국의 17세 소녀 미시 프랭클린은 계영 800m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의 첫 번째 영자로 나서 금메달 (7분42초92)을 합작, 배영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프랭클린은 이번 대회에서 벌써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계영 400m)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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