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음카카오 이석우, ‘감청영장 불응’ 철회해야”

與 “다음카카오 이석우, ‘감청영장 불응’ 철회해야”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4-10-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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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기자회견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기자회견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메신저 카카오톡에 대한 수사당국의 검열논란과 관련해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5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의 수사기관 감청영장 불응 입장 발표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설득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다음카카오 측의 주장은 일견 카카오톡 가입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법을 무시하고, 마치 기업활동이 법 위에 존재할 수 있다는 잘못된 법 감정을 국민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실시간 감청은 불가능하고, 수사당국이 특정한 강력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감청영장’을 신청해 문자메시지 내용을 확보하더라도 이는 특정 기간내 이뤄진 문자메시지 내용을 사후에 확보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사이버 검열’이라는 허위공세에 휘둘려 카카오톡 사용자의 이탈을 막기 위한 사업상의 전략이라면 지금이라도 법에 맞서는 위험스런 입장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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