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급등… 시총 7조 8679억
다음이 카카오와의 합병 신주를 상장한 14일 다음 주가가 급등, 코스닥의 ‘대장주’가 됐다. 급등은 했지만 개인정보 보안 문제로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시장은 다음카카오 합병 신주가 상장되면 18만원 안팎의 주가를 기록해 시가총액이 9조~10조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검열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12일 12만 8400원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다음카카오 경영진의 대응이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는 분석이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날 다음카카오 경영진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대응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4-10-15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