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 [프로농구] 역시 로드 26득점 13R 6블록 모비스 3연패 탈출 ´일등공신´

    찰스 로드(모비스)가 LG의 시즌 첫 연승을 엎질렀다. 로드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LG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4쿼터 고비마다 8점을 쌓아 82-77 승리에 앞장섰다. 로드는 26득점 13리바운드 6블록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함지훈이 16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3연패에서 탈출한 모비스는 6승9패로 8위에서 SK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전날 SK에 21점 차 뒤지던 경기를 뒤집었던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7득점 13리바운드, 마이클 이페브라가 27득점 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시즌 첫 연승을 맛보는 듯했지만 4쿼터 고비를 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국내 선수들이 조용했던 것도 패인이 됐다. LG는 6승10패가 되며 8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전반을 시소 끝에 38-38로 맞섰다. 메이스가 14점, 이페브라가 11점을 쌓았다. 상대 찰스 로드가 12점,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5점에 그친 것에 견줘 나았다. 이페브라는 3쿼터 초반 3점슛 두 방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4분여를 남기고 48-48 동점을 허용했다. 이페브라는 다시 3점포 한 방을 더해 13득점으로 이 쿼터 활약해 59-56로 앞선 채 마쳤다. 모비스는
  • [프로농구] 전자랜드 1437일 기다린 승리

    켈리 31득점·정효근 19득점 맹활약 1437일의 기나긴 기다림이 32점 차 완승으로 돌아왔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비장할 수밖에 없었다. 2012년 12월 26일 이곳에서 모비스를 꺾은 뒤 10차례나 이겨본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칼날을 제대로 벼린 덕일까. 전자랜드가 106-74로 무자비하게 짓밟았다. 정영삼이 전반까지 2점슛과 3점슛 3개씩과 추가 자유투 하나를 모두 넣는 백발백중의 슛감각으로 앞장섰다. 전자랜드는 전반을 61-27로 마쳐 한국농구연맹(KBL) 역대 전반 최다 점수 차를 32점에서 34점으로 늘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교체 연장 관련 페널티로 나서지 못해 찰스 로드 혼자 골밑을 지킨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모비스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2013년 2월 23일부터 이어진 인천 원정 10연승에서 멈춰섰다. 제임스 켈리가 31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정효근이 19득점 7리바운드 4스틸, 정영삼이 16득점 2어시스트로 거들었다. kt는 맷 볼딘의 교체가 확정돼 KBL 마지막 경기에 나선 래리 고든이 3점슛 여섯 방 등 27득점
  • [프로농구] 힘의 대격돌… 크레익이 웃었다

    [프로농구] 힘의 대격돌… 크레익이 웃었다

    “(웬델) 맥키네스(동부)의 득점이 나보다 많았다. 후반에 그를 더 막아야겠다.” 중계사 아나운서가 묻지도 않았는데 마이클 크레익(삼성)은 1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전반을 13득점으로 마친 뒤 맥키네스가 16득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골밑에서 ‘소싸움’을 벌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 맥키네스를 많이 의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크레익은 경기를 마쳤을 때 23득점 8리바운드로 3점슛 세 방 등 2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맥키네스와 엇비슷했다. 크레익은 수훈 선수로 뽑혀 어깨를 들썩이며 랩으로 소감을 밝히는 쇼맨십을 보였다. 크레익과 리카르도 라틀리프(21득점 15리바운드)를 앞세운 삼성이 92-69 믿기 힘든 대승을 거둬 1라운드의 81-88 패배를 갚아줬다. 4연승을 내달린 선두 삼성은 2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또 팀 자체 홈 최다 11연승을 이어 갔다. 올 시즌 홈 10연승을 내달려 목요일 저녁 ‘약속의 땅’을 찾은 2804명에게 보답했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최선을 다했지만 로드 벤슨이 15득점 8리바운드로 비교적 잠잠했고 3쿼터 국내 선수 중 최성모만 2득점하며 15-31로 밀린 간극을 좁히지
  • 2년 만에 오리온 깬 전자랜드

    2년 만에 오리온 깬 전자랜드

    전자랜드가 23개월 만에 오리온을 격파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과의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88-81 완승으로 장식했다. 2014년 12월 25일부터 이어진 오리온전 10연패 악몽을 끝냈다. 경기 전까지 최소 실점 1위(77.5실점)였던 전자랜드는 최다 득점(89.7득점) 1위 오리온을 81점으로 묶었다. 스틸 11-8, 블록 4-2, 리바운드 38-33으로 앞선 가운데 오리온을 턴오버 18-12로 앞서게 만든 것이 승인이었다. 제임스 켈리가 23득점 12리바운드, 정영삼이 18득점, 강상재가 데뷔 이후 최다 17득점으로 활약했다. 4쿼터 79-77로 앞서던 전자랜드는 1분 50초를 남기고 터진 정영삼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애런 헤인즈의 레이업으로 오리온이 79-82로 쫓아오자 정효근이 레이업으로 응수해 84-79로 달아났다. 문태종이 18.7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에 못 미치고 박찬희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승리를 매조졌다. LG는 KGC인삼공사를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75-80으로 분패했다. LG는 김종규가 시즌 개인 최다 득점(24점)을 기록했으나 제임스 메이스가 역대 한 경기
  • [프로농구] 통신 3사 ‘리틀 영입전’ 최후의 승리자는 SK

    프로농구 LG에서 마이클 이페브라의 대체 선수로 네 경기를 뛰었던 마리오 리틀이 우여곡절 끝에 SK 품에 안긴다. 테리코 화이트의 대체 선수를 급히 찾던 SK가 지난 28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리틀의 가승인을 신청했다. LG도 가승인 신청을 하려다가 포기했다. 복수 구단이 한 선수를 동시에 신청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후순위 팀에 우선권을 준다는 원칙 때문이다. 하지만 리틀은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대결에 SK 유니폼을 입고 나서지 못했다. 어찌 된 일일까. SK 구단은 지난 26일 LG-오리온 경기까지 뛰었던 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29일 오후 5시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리틀은 오후 7시쯤 SK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문경은 SK 감독은 이날 경기 직전 “리틀이 한 시즌 몸담을 팀이 필요해 잠깐 망설였다고 털어놓더라”며 “당분간 우리 팀과 함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kt와 리틀 꿰차기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가 허를 찔린 LG는 이페브라가 30일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을 앞두고 훈련을 소화해 인삼공사전에 잠깐이라도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SK는 코트니 심스의 23득
  • [여자프로농구] 13득점·7도움·10R… 배혜윤, 못하는 게 뭐니

    [여자프로농구] 13득점·7도움·10R… 배혜윤, 못하는 게 뭐니

    배혜윤(27·삼성생명)이 또 알토란 활약으로 팀의 연패를 끊는 데 앞장섰다. 배혜윤은 28일 경기 용인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서 13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71-61 완승을 이끌었다. 팀 동료 나타샤 하워드가 24득점 14리바운드, 최희진이 3점슛 네 방 등 14득점, 고아라가 1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 어시스트, 수비까지 못하는 게 없는 배혜윤의 활약이 더 도드라졌다. 원래 센터였던 배혜윤은 올 시즌 포워드형 가드로 변신해 하이 포스트와 로 포스트를 오가며 궂은일을 다해내며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뽐내고 있다. 삼성생명은 5승5패로 승률 5할을 맞추며 단독 2위로, KB스타즈와 KDB생명은 4승5패로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전반 삼성생명은 내외곽에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며 47점을 퍼부었고, 29점만 실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3쿼터부터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를 앞세운 신한은행의 추격전에 쩔쩔매야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4점 차까지 쫓아갔으나 김단비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동력을 스스로 꺼버렸다. 신한은행은 알렉시즈가 25
  • [프로농구] SK 김선형 빛바랜 활약

    [프로농구] SK 김선형 빛바랜 활약

    김선형(SK)이 24득점을 하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선형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38분 50초를 뛰며 24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66-78로 지며 이틀 전 동부를 물리친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김선형이 자신의 전반 최다 득점(19점)을 경신하며 활약했지만 세 경기 만에 복귀한 코트니 심스가 4득점, 최준용이 설사 탓에 죽만 먹고 뛰어 1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친 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SK는 경기 전까지 김선형이 15점 이상 득점을 기록한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겼는데 이날 처음으로 패했다.김선형은 1쿼터부터 펄펄 날았다. 3점슛 두 방과 자유투 셋을 모두 성공시켜 13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다섯 명이 득점한 반면 SK는 김선형 외에 변기훈만 2점을 더해 15-22로 뒤졌다. SK가 전반을 34-35로 쫓아갈 수 있었던 것은 김선형의 6득점 4어시스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대는 정영삼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렸을 뿐 턴오버 6개로 스스로 무너졌다. 3쿼터는 정반대가 됐다. 전자랜드가 제임스 켈리와 김지완이 10점씩 올린 반면 SK는 김민수의 4
  • [KBL] SK 김민수의 3점포 다섯 방, 동부의 5연승 저지

    [KBL] SK 김민수의 3점포 다섯 방, 동부의 5연승 저지

     김민수(SK)의 3점슛 다섯 방이 동부의 5연승을 막았다.  SK는 25일 강원 원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서 3점슛 다섯 방 등 올 시즌 최다인 18득점 활약으로 79-70 승리에 한 축을 떠맡았다. 부상으로 빠진 코트니 심스 대신 테리코 화이트가 20득점 8리바운드로 평소보다 조금 처졌지만 국내 선수들이 골고루 제 역할을 해준 덕이었다. 김선형이 15득점, 최준용이 10득점, 송창무가 8득점으로 거들었다.  심스를 대신해 골밑을 지키던 김민수는 2쿼터 3점포의 포문을 연 뒤 3쿼터와 4쿼터 두 방씩 터뜨려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24득점 10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가 18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김주성이 3점슛 한 방 등 10득점으로 팀 내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이 패인이 됐다.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경기가 없었던 LG, 이날 KGC인삼공사에 70-83으로 무릎꿇은 모비스와 공동 6위가 됐다. 4연승에서 멈춰선 동부는 4연승을 내달린 인삼공사와 공동 3위를 허용했다.  인삼공사는 모비스에 57-56 간발의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다. 종료 5분 전까지 팽
  • [프로농구] 돌아온 에밋도 KCC 5연패 못 막아

    [프로농구] 돌아온 에밋도 KCC 5연패 못 막아

    LG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KCC를 누르고 3연패에서 빠져나왔다. LG는 24일 창원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경기에서 2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임스 메이스와 식스맨 한상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KCC를 85-74로 물리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안드레 에밋은 이날 개막 2경기 후 11경기 만에 경기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에밋은 22분 33초를 뛰면서 19점이나 넣는 등 여전한 활약을 했지만 팀을 5연패의 늪에서 구해 내지는 못했다. 에밋은 경기 도중 발을 저는 등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은 아니었다. KCC는 단독 10위가 됐다. 3쿼터까지 박빙의 경기가 이어졌다. 2쿼터까지는 KCC가 35-34로 간신히 앞섰다. 3쿼터 초반 KCC가 리오 라이온스의 연속 득점으로 44-36까지 달아나자 LG도 제임스 메이스를 앞세워 2분 20여초를 남기고 53-53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쿼터 막판 한상혁을 투입했다. 한상혁이 3.8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LG는 1점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에서 LG는 한상혁과 기승호의 득점 등으로 더욱 점수를 벌렸다. LG는
  •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

    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매직핸드’ 김태술(삼성)이 후반 11개의 어시스트로 홈 10연승을 이끌었다. 김태술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잠실 라이벌전’에서 6득점 12어시스트로 83-78 완승과 SK 상대 홈 5연승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9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건넨 김태술이 더 돋보였다. 삼성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선두 오리온과의 승차를 없앴다. 김태술의 12어시스트는 개인 시즌 최다 기록이다. 특히 전반 11분만 뛰며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가 3쿼터 6개, 4쿼터 5개로 후반 승부처에 집중했다. 1쿼터 테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내줘 15-24로 밀린 삼성은 2쿼터 크레익의 10득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36-38로 좁혔다. 3쿼터 라틀리프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64-56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3분30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그림 같은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이 2분27초를 남
  •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매직핸드’ 김태술(삼성)이 후반 11개의 어시스트로 홈 10연승을 이끌었다. 김태술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잠실 라이벌전’에서 6득점 12어시스트로 83-78 완승과 SK 상대 홈 5연승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9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건넨 김태술이 더 돋보였다. 삼성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선두 오리온과의 승차를 없앴다. 김태술의 12어시스트는 개인 시즌 최다 기록이다. 특히 전반 11분만 뛰며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가 3쿼터 6개, 4쿼터 5개로 후반 승부처에 집중했다.  1쿼터 테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내줘 15-24로 밀린 삼성은 2쿼터 크레익의 10득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36-38로 좁혔다.  3쿼터 라틀리프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64-56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3분30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그림 같은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이 2분27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공을 빼앗아 3점
  • [포토] 시선 사로잡는 치어리더 ‘섹시한 응원댄스’

    [포토] 시선 사로잡는 치어리더 ‘섹시한 응원댄스’

    23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서울SK의 경기에서 서울삼성 치어리더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섹시한 안무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 ‘원맨쇼’…韓 데뷔 후 개인 최다 43득점

    로드 ‘원맨쇼’…韓 데뷔 후 개인 최다 43득점

    찰스 로드(31·모비스)가 43점을 쏟아붓는 원맨쇼로 40점 차 대첩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28분33초를 뛰며 43득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95-55 대승을 이끌었다. 연승을 내달린 모비스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을 쓸어 담아 5할 승률을 눈앞에 두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kt는 KCC와 공동 꼴찌가 됐다. 지난 6일 KGC인삼공사 상대 24득점을 시작으로 다섯 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기록한 로드는 2010~11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한 이후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로드가 무섭게 돌진했다. 1쿼터에만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득점(26)의 절반을 책임져 모비스가 26-11로 치고 나갔다. 2쿼터에도 로드는 3분 동안 2점슛 4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는 등 절정의 감각으로 팀이 43-24까지 달아나게 했다. 전반 로드는 25득점으로 팀 득점(43점)의 절반 이상을 해냈다. 3쿼터 들어 3점슛까지 작렬한 로드는 쿼터 종료 1분 48초를 남겨 놓고 38점을 올려 kt의 팀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원핸드 덩크로 40점째를 채운 로
  • 데뷔 앞둔 박지수, KB 생명수 될까

    데뷔 앞둔 박지수, KB 생명수 될까

    팀 연패 탈출… 화력 이을지 주목 ‘슈퍼루키’ 박지수(18)가 돌아와 KB스타즈의 반등을 이끌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 품에 안겼던 박지수는 18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돼 2016~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개막 첫 라운드를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박지수는 대표팀을 태국 방콕에서 열린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 3위로 이끌어 내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하고 21일 귀국했다. 박지수는 곧바로 인천 도원체육관으로 이동해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지켜봤다. 박지수를 지명하고 큰절을 올릴 정도로 흥분했던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에게는 박지수의 합류가 가물 끝에 단비와 같을 것이다. 플레넷 피어슨과 바샤라 그레이브스 두 외국인이 골밑에서 좀처럼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 박지수의 합류는 팀 특유의 ‘양궁 농구’를 살리는 필요조건이 되고 있다. 안 감독은 그의 데뷔 시점을 오는 27일 KDB생명 원정 경기로 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날 박지수는 귀국 직후 취재진에게 몸이 좋지 않아 상황을 봐야 한다고 밝혀 유동적이다. 한편 KB스타즈는 이날 강아정의 3점슛 네 방 등 20득점 4리바운드 3스틸과 김가은의 3점
  • [프로농구] 삼성 ‘홈 9연승’

    동부는 원정서 kt 잡고 4연승 삼성이 홈 9연승으로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타이를 작성했다.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28득점 13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의 24득점 8리바운드 활약을 엮어 103-93 완승을 거뒀다. 전날 모비스 원정에서 패배하며 내줬던 선두를 되찾았다. 오리온과 함께 연패를 당하지 않은 팀으로 남은 삼성은 지난 시즌부터 따져 홈 9연승을 내달렸다. 3쿼터 4분 43초를 남기고 70-49까지 달아났던 삼성은 LG 정창영과 기승호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4쿼터 6분 51초를 남기고 86-75로 추격당했다. 96-81로 달아난 삼성은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크레익이 골밑을 지켜 이겼다. 임동섭이 15득점, 김준일과 문태영도 9득점씩 거들었다. LG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동부는 사직 원정에서 kt를 83-66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지난 18일 전자랜드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친 주장이자 에이스 조성민(33)의 공백을 메우겠다며 투혼을 발휘, 3쿼터 종료 5분 15초를 남기고 51-50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재도가 자유투 둘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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