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 ‘마지막 프랜차이즈 스타’ 팀 덩컨 코트 떠났다

    ‘마지막 프랜차이즈 스타’ 팀 덩컨 코트 떠났다

    ‘19시즌, 다섯 개의 우승 반지, 오직 한 팀.’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의 팀 덩컨(40)이 정든 코트를 떠났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덩컨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데뷔 19시즌 만이다. 그는 늘 겸손했던 평소의 모습처럼 떠들썩한 기자회견을 생략한 채 538단어에 불과한 보도자료로 마지막 인사를 갈음했다. 199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입단한 덩컨은 줄곧 이 팀에서만 뛰며 19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다섯 차례 우승을 일궜다. 1998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두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2002·2003), 세 차례 파이널 최우수선수상(1999·2003·2005)을 수상했다. 그는 정규리그 통산 1001승을 거둬 한 팀에서 1000승 이상을 거둔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1392경기에 출전해 2만 6496득점(역대 14위), 1만 5091리바운드(역대 6위), 3020슛블록(역대 5위)을 기록했다. NBA 역사에 2만 6000득점, 1만 5000리바운드, 3000슛블록을 넘은 이는 카림 압둘 자바와 덩컨뿐이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지난 20여년간 덩컨은 샌안토니오와 N
  • [NBA] 팀 던컨 “은퇴 선언”…19시즌 스퍼스 이끈 레전드

    [NBA] 팀 던컨 “은퇴 선언”…19시즌 스퍼스 이끈 레전드

    ‘미스터 기본기’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팀 던컨(40, 211cm)이 NBA 코트를 떠난다. NBA 공식 사이트와 스퍼스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19시즌째 스퍼스에서 활약한 던컨이 은퇴를 선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팀 던컨은 199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돼 19시즌 내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던컨이 입단한 이후 총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팀 던컨은 1998년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고 정규리그 MVP에 2번(2002년, 2003년), NBA 파이널 MVP에 3번(1999년, 2003년, 2005년) 선정됐다. 올스타에는 15번, 올-NBA 퍼스트팀에는 10번이나 선정됐다. 팀 던컨의 커리어 평균 기록은 34.0분 출전, 19.0점, 10.8리바운드, 3.0어시스트, 2.2블록, FG 50.6%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농구 대어급 잇단 이탈… 김빠진 외국인 드래프트

    썰렁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다. 첼시 리의 ‘혈통 사기’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여자프로농구(WKBL)의 2016~17시즌 외국인 드래프트가 1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잡은 삼성생명이 2014~15시즌 KEB하나은행에서 활약했던 앨리사 토마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드래프트를 앞두고 지난 시즌 우리은행과 KB스타즈에서 각각 뛰었던 쉐키나 스트릭렌, 데리카 햄비와 함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으로 드래프트 신청 선수 가운데 최장신이었던 이마니 보예트(201㎝) 등 ‘대어급’들이 해외 리그 계약으로 이탈하면서 ‘김’이 빠졌다. 2순위를 잡은 KDB생명은 역시 2014~15시즌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지명했다. 토마스와 함께 최근 기량이 급신장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신한은행은 3순위로 ‘새 얼굴’ 모건 턱을 뽑았다. 4순위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블록슛왕 키아 스톡스를 데려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첼시 리 영구퇴출… 해외동포 선수 제도 폐지

    첼시 리(28)의 ‘혈통 사기’에 악용된 여자프로농구 해외동포 선수 제도가 사실상 폐지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의 준우승을 비롯해 모든 기록과 성적을 삭제하고 첼시 리를 WKBL에서 영구 퇴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논란이 됐던 해외동포 선수 제도를 폐지하고, 하나은행에 2016년 외국선수와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최하위 지명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장승철 하나은행 구단주와 박종천 감독은 물러나기로 했다. 아울러 한종훈 구단 사무국장은 감봉 처분했다. 조성남 하나은행 구단 단장은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아직 사법적 판단이 완결되지 않았지만 도의적 책임을 져 구단주와 감독이 사임하기로 했다. 첼시 리에게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첼시 리 쪽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는 “양부모가 벌인 일”이라며 서류 조작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결국 위조 책임을 가리려면 지루한 법정 공방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15일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 20일이 흘렀지만 연맹 사무국의 관리 감독 책임을 묻는
  • [하프타임] ‘7억 5000만’ 양동근 보수킹에

    [하프타임] ‘7억 5000만’ 양동근 보수킹에

    프로농구연맹(KBL)은 30일 2016~17시즌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양동근(모비스)이 7억 5000만원으로 보수 총액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5~16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양동근의 보수는 6억 7000만원에서 11.9% 인상됐다. 이는 KBL 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지난 시즌 KBL 리그 역대 1위(8억 3000만원) 보수를 받았던 문태영(삼성)은 1억 2000만원이 감액된 7억 1000만원에 사인하며 2위로 밀려났고, 54.8% 인상된 6억 5000만원에 계약한 김선형(SK)이 3위를 차지했다. 함지훈(모비스)과 하승진(KCC)은 각각 5억 7000만원과 5억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보수 인상률에서는 3800만원에서 1억 9000만원으로 400% 인상된 김우람(kt)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1~12시즌 문태종(당시 전자랜드)이 기록한 360%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
  • [하프타임] 허훈 국대行… 허재 3부자 조우

    대한농구협회는 30일 2016 남자농구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명 및 1차 강화훈련 명단을 변경해 박찬희(29·전자랜드)를 제외하고 허훈(21·연세대)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박찬희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허훈은 기존 명단에 있던 친형 허웅(23·동부), 아버지인 허재(51) 감독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1차 강화훈련을 소화하는 14명은 오는 23~31일 대만에서 열리는 제38회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한다.
  • 미 대학농구 역사상 1000승기록 서밋 감독, 66세로 사망

    미 대학농구 역사상 1000승기록 서밋 감독, 66세로 사망

    미국 대학농구에서 사상 최초로 1000승을 달성한 팻 서밋(왼쪽) 감독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64세. 사진은 서밋이 2012년 5월2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 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는 모습. 서밋 감독은 1974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테네시대 여자농구팀을 지휘하며 8차례나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서밋 감독은 그러나 2011년 8월 자신이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세라는 병원 진단 결과를 스스로 공개해 미국 스포츠계에 충격을 안겼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르브론 제임스는 불참, 그래도 리우 가겠다는 10명 누구지?

    르브론 제임스는 불참, 그래도 리우 가겠다는 10명 누구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다음주 최종 명단 확정을 앞두고 지난 1월 예비명단(31명)에 포함됐던 선수들이 리우행에 대한 입장을 속속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부상 등을 이유로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히는 가운데 10여명은 올림픽 출전에 긍정적 메시지를 보냈다.  일단 2015~201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클리블랜드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르브론 제임스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에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즌이 마무리될 때까지 올림픽 출전을 결심하겠다며 기다려달라고 주문했던 제임스가 결국 리우행을 접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발목과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지난 7일 불참 의사를 밝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를 비롯해 제임스 하든(휴스턴), 블레이크 그리핀·크리스 폴(이상 LA 클리퍼스), 라마커스 알드리지·카와이 레너드(이상 샌안토니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존 월(워싱턴),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등 리그를 대표할 만한 선
  • 왕 맞은 클리블랜드

    왕 맞은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의 미국프로농구(NBA) 제패를 이끈 르브론 제임스가 23일 130만여명이 운집한 클리블랜드 도심 퍼레이드 도중 롤스로이스 뒤쪽에 앉아 시가 담배를 물어 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 AP 연합뉴스
  • 이런 팬서비스 봤어?

    이런 팬서비스 봤어?

    프로농구 구단들의 팬 서비스가 달라졌다. 비시즌 막연히 코트에 대한 갈증을 느껴 온 팬들도 구단들의 성의 있는 팬 서비스에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팬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거나 사인만 해 주고 끝내는 밋밋한 소통 방식에서 탈피해 ‘노래방 대결’, ‘치킨 배달 서비스’, ‘숨바꼭질 팬미팅’, ‘글램핑’(고급화된 캠핑) 등 색다른 이벤트를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팬들의 호평을 들은 팬 서비스는 지난 22일 진행된 오리온의 ‘슈퍼스타K 노래방’이다. 오리온 선수 12명이 경기 고양체육관 한가운데 설치된 이동식 노래방에서 노래 대결을 벌였고, 구단은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오후 2시에 진행돼 직장인이나 학생이 챙겨 보기 어려웠지만 행사가 진행된 40분 동안 동시접속자 450여명에 댓글 900여개가 쏟아졌다. 동영상은 하루 만에 4만여명이 재생해 돌려 봤다. 오리온 관계자는 “농구 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 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팬들도 노래를 못하는 선수에게 댓글로 ‘역시 농구만 해야 한다’고 놀리기도 하며 유쾌하게 반응해 줬다”고 밝혔다. 동부에서는 2015~16시즌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 KBL-법무부, 서울소년원에 농구장 기증…추승균·양동근·허웅 ‘특별 지도’

    KBL-법무부, 서울소년원에 농구장 기증…추승균·양동근·허웅 ‘특별 지도’

    농구 스타들은 코칭 재능 기부 소년원 학생들 ‘푸르미 농구단’ 구성 NBA의 전설적 농구 스타 카림-압둘자바는 ‘실수를 딛고 일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리바운드야말로 승리의 열쇠’라고 말했다. 법무부와 프로농구연맹(KBL)은 한때의 실수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년원 학생들에게 농구를 통해 규칙과 팀워크 중요성을 깨닫게 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서울소년원에 농구장을 기증했다. 법무부와 KBL은 지난 22일 서울소년원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 김영기 KBL 총재, 허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구장 기증식 및 푸르미 농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L이 정규 규격(29m×15m, 시가 1억원 상당)으로 제작한 농구장을 기증하고, KBL 10개 구단 소속 선수들이 소년원 학생들과 팀을 이뤄 ‘점프슛 경연대회’도 펼쳤다. 소년원 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푸르미 농구단’은 앞으로 ‘배려, 클린 스포츠 운동’ 홍보대사인 추승균 감독(전주 KCC), 양동근(울산 모비스)·허웅(원주 동부) 선수의 특별 지도를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결승 7차전 시청률 15%…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치 기록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7차전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뛰었던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TV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ESPN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국 내 TV 시청률은 15.7%를 기록했다”면서 “미국 내에서 이 경기를 TV를 통해 본 사람이 3080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이는 1998년 조던이 시카고 불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챔피언결정전 6차전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 리우 못 갔지만 지수 발견했다

    리우 못 갔지만 지수 발견했다

    지난 4월 25일 여자농구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들을 향한 세간의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가뜩이나 세계 강호들과 격차가 큰 상황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인 이미선(37), 변연하(36), 신정자(36)가 잇달아 은퇴를 발표해 전력 약화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나은행에서 뛰었던 첼시 리(27)가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혼혈 선수로 뛴 정황이 검찰 조사로 드러나면서 분위기도 뒤숭숭해졌다. 일각에선 1승만 거둬도 다행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비록 지난 19일 벨라루스와의 5·6위 결정전에서 패배하며 아깝게 리우행이 좌절됐지만 세계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승을 따냈다. 강아정(27·KB스타즈)이 변연하의 자리를 잘 메우며 대표 슈터로 거듭났고, 김단비(26·신한은행)는 내·외곽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득점력을 선보였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세간의 우려를 날려 버리는 짜릿한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특히 가장 큰 소득은 대표팀의 막내 박지수(18·분당경영고)의 발견이다. 그는 195㎝의 큰 키를 바탕으로 유럽 장신들과의 대
  • [NBA] 배신자 낙인 지우고… 끝내 울어버린 킹

    [NBA] 배신자 낙인 지우고… 끝내 울어버린 킹

    르브론 제임스, 2010년 팀 떠난 후 실망한 팬들 유니폼 화형식 벌여 4년 만에 복귀하며 “우승하겠다” 골든스테이트와 최종 7차전서 트리플 더블 활약하며 약속 지켜 세 번째 챔프전 MVP 수상 영예 ‘킹’ 르브론 제임스(32)가 마침내 고향팀 클리블랜드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제임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와의 챔피언 결정 7차전에서 트리플 더블(27득점·11리바운드·11어시스트)의 활약을 선보이며 93-89, 4점 차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창단 후 첫 우승을 달성했으며, 제임스는 마이애미 시절 두 차례(2012·2013년 챔프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 반지를 끼게 됐다. 제임스는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팀의 우승이 확정된 뒤 코트에 엎드려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개인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 고향팀에서 거둔 우승이어서 더 특별하다”며 “클리블랜드, 당신들을 위한 우승”이라고 외쳤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 [포토] 클리블랜드, 창단 46년만에 첫우승···MVP제임스 “약속지켜 기쁘다”

    [포토] 클리블랜드, 창단 46년만에 첫우승···MVP제임스 “약속지켜 기쁘다”

    ‘킹’ 르브론 제임스(앞줄 가운데)가 속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970년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클리블랜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93대89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제임스는 2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트리플터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우승으로 제임스는 개인 통산 3번째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은 미 오하이주 클리블랜드 지역을 연고지로 둔 스포츠 구단을 통틀어 클리블랜드 지역 주민들이 52년만에 맛보는 우승이기도 하다. 제임스는 “우승컵을 고향 팬들에게 주겠다는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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