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보다 더 큰 감동… 패럴림픽 D-2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 선수단이 개막식을 사흘 앞둔 5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한국은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리우 패럴림픽에 총 139명(선수 81명, 임원 58명)을 파견했으며 금메달 11개 이상, 종합순위 12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촌식에는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해 본부 임원과 유도, 역도, 수영, 탁구, 테니스 등 5개 종목 75명이 참석했다. 흰색 상의, 파란색 하의의 공식 트레이닝 시상복을 입은 선수들은 기수 이하걸(휠체어테니스)과 정재준 단장을 필두로 브라질 전통 음악에 맞춘 공연단을 따라 광장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리우 패럴림픽 올림픽 빌리지 자네스 알카인 촌장과 브라질 시각장애인 육상선수 출신 아드리아 산토스의 환영사를 받았다.
정 단장은 열암 송정희 선생이 ‘대한민국’이라고 쓴 서예 족자를 선물했으며 타일로 만든 사인보드에 ‘We are one team Korea 우리는 하나다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은 오는 8일 사격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격 SH1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 출전하는 박진호의 금메달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