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 AZ 접종 기저질환자, 평택·고양서 2명 사망

    AZ 접종 기저질환자, 평택·고양서 2명 사망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접종 뒤 사망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역시 처음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 평택과 고양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과 50대 남성이 3일 숨졌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직접적인 인과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평택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A(63)씨는 뇌혈관 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다음날부터 고열과 전신통증 등 이상반응을 보이다 나흘 만에 사망했다. 고양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B(53)씨는 뇌졸중·신장질환·당뇨·치매·파킨슨 등 중증 기저질환자였으며 전날 접종하고 11시간이 지난 뒤부터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을 겪었다. 백신 접종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의 중증 신고 사례도 3건(2건 귀가·1건 관찰 필요) 있었지만, 실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고 향후 경증 또는 중증으로 재분류할 것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
  • 전문가 “백신 부작용 아닐 가능성 높아”

    전문가 “백신 부작용 아닐 가능성 높아”

    국내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사례가 나오자 질병관리청이 3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인과관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당시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다 홍역을 치렀던 경험이 되풀이되면 백신 접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질병청이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통해 다룰 내용은 결국 백신과 사망 사례 사이의 인과관계 여부다. 피해조사반은 ▲사망자와 동일한 접종번호의 백신을 맞은 사람도 이상반응을 보였는지 ▲사망자와 같은 날에 접종을 한 사람들이 집단 이상반응을 보였는지 ▲의료진이 이상반응에 대해 어떤 검사소견을 보였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과성 파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피해조사반의 심의 결과가 정리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충분한 정보 확인과 조사 과정을 거쳐서 정보를 공개하는 게 좋고, 정보 공표와 관련해 혼란이 없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외를 통틀어 백신 접종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물론 사망신고 자체는 영국은 402명, 독일은 113명을 포함해 캐나다(6명), 노르웨이(93명)
  • 영국 “화이자·AZ 백신 고령층에 효과 커”

    각국 보건당국이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을 우려하는 가운데 영국에서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 정책이 옳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80세 이상 고령층에게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1월부터 수집된 접종 자료를 연구한 결과 백신 1회차를 맞은 이들이 접종 3~4주 뒤부터 병원 입원을 막는 데 80%의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고령층의 감염과 중증 이행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80세 이상 접종자 가운데 코로나19 사망자가 83% 감소했다. 이보다 늦게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사망자 감소 자료는 확보되지 않았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구체적인 자료를 보면 1회차를 맞고 35일 뒤 감염 예방은 화이자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약간 더 나았다”라며 “이 결과는 영국에서 지난 2주간 80세 이상 고령자의 중환자실 입원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을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PHE의 매리 램지 감염병국장은 “예방 효과가 완전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범위를 확대해 합병증이
  • 백신 맞으면 유전자 변형된다? 화이자·모더나 사망자 1000명?

    백신 맞으면 유전자 변형된다? 화이자·모더나 사망자 1000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백신을 둘러싼 각종 허위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번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예방접종을 총괄하는 질병관리청과 감염내과 전문의들의 도움을 얻어 관련 정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봤다. Q.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맞으면 유전자가 변형되나. A. 사실이 아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mRNA 백신에 해당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mRNA 백신은 몸속으로 주입된 후 그냥 분해된다. 인체의 DNA(디옥시리보핵산)와 상호작용하지 않는다. Q. 백신을 맞으면 불임이 생기나. 노인은 쉽게 치매에 걸린다는 말도 있다. A. 사실이 아니다. 영국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 게 지난해 12월이다. 3개월도 채 안 지났다. 불임과 관련된 데이터가 쌓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치매는 ‘왜 이런 말이 나왔나’ 유추해 보면 백신 접종 후에 ‘섬망’(정신이 혼란한 상태) 증상이 극히 드물게 나타난다. 이를 치매로 오인한 게 아닌가 싶다. Q. 낙태아의 폐조직으로 백신을 만들었다는 말도 떠돈다. A. 사실이 아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제조 과정
  • 운영비 쪼들린 병원…해바라기센터 중단, 갈 곳 잃은 ‘멍든 가슴’

    운영비 쪼들린 병원…해바라기센터 중단, 갈 곳 잃은 ‘멍든 가슴’

    성범죄,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운영상 어려움에 코로나19라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가 지난달 말 운영을 종료했다. 북부센터 운영을 맡아왔던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초 건물 공사와 산부인과 등 전문의 인력 부족을 이유로 센터 운영 종료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는 상급종합병원들을 잇달아 접촉했지만 대부분 코로나19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지난달 초 서울시에 “조직 관리가 어렵고 병원 법인이 아닌 병원장 개인에게 법적 책임 등이 부과되는 구조가 부담스럽다”라며 오는 6월까지만 운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에서만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2곳이 대체 병원을 찾지 못한 채 문을 닫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대체 병원을 찾더라도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센터가 문을 열기까지는 6개월 이상 걸려 공백상태를 피할 수 없다. 인접한 다른 센터에서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조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서울 북부지역과 인접한 경기의료원 의정
  • 119구급대 이르면 7일부터 AZ백신 접종

    119구급대 이르면 7일부터 AZ백신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진다.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약 35만 2000명이 오는 8일, 119구급대를 비롯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 8000명이 빠르면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의료진 5만 4910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브리핑에서 “지역별로 보건소 접종 준비상황에 따라 빠르면 7일부터도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째인 지난달 28일 하루 전국에서 765명이 접종했다. 누적 접종자는 2만 1177명(국내 인구 대비 0.041%)이다. 접종기관별 접종률은 요양병원 7.9%(1만 5937명), 요양시설 4.3%(4622명),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1%(564명)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총 152건이며,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였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현재까진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집단면역을 향한 과정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바이러스가 복병이 될 수 있다. 국내 변이바이
  • 백신 이틀간 2만명 접종… 중증 이상 없었다

    백신 이틀간 2만명 접종… 중증 이상 없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접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백신을 접종한 뒤 발열이나 두통, 구토 등 이상 반응 신고도 100건 넘게 나왔지만 모두 경미한 수준으로 현재까지 중증 이상 반응 사례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에 국산 특수주사기를 사용하면 백신 1병당 1명가량 더 접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같은 물량으로도 백신 접종 가능 인원을 더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2만 322명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첫날(26일)과 둘째날 각각 1만 9105명, 917명에게 접종돼 총 2만 22명이 접종을 마쳤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00명이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이상 신고는 112건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11건, 화이자 백신은 1건이다. 질병청은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화이자 백신을 국내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를 통해 7명까지 접종 가능하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기존에 1병당 6명까지 접종하도록 권고했기 때문에 똑같은 백신 물량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
  • K주사기, 화이자 1병당 7명 접종… 지나친 아끼기 ‘악수’ 될 수도

    K주사기, 화이자 1병당 7명 접종… 지나친 아끼기 ‘악수’ 될 수도

    중앙의료원 “실제 7명 접종 사례 있어” AZ백신 최대 12명까지 늘어날 수도 남은 백신 모아 맞으면 오염 가능성 “접종량 적으면 효능 떨어져” 지적도 방대본, 이달 항체 보유율 조사 착수 일명 ‘K주사기’로 불리는 한국이 만든 최소잔여형(LDS) 주사기가 백신 접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특수 주사기를 이용하면 화이자 백신 1바이알(병)당 최대 7명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1~12명까지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기대를 모은다.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 권고 인원은 6명, AZ 백신은 10명인데 접종 인원을 더 늘릴 수 있다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된다. 하지만 백신을 아끼려다가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8일 “전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 본 결과 대부분 1병당 (1회 접종 용량인) 0.3㎖가 남아 7인분이 나왔다”며 “미리 백신 희석·분주 담당자를 정하고 연습을 충분히 하면 1병으로 7명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1병에 든 0.45㎖ 원액에 식염수 1.8㎖를 섞어 1인당 0.3㎖씩 접종한다. AZ 백신은 주사기에서 공기를 뺄 때 버려지는 양을 고려해 1병에
  • “두통·근육통 등 정상 반응”… 이달부터 보건의료인·119 구급대원 접종

    “두통·근육통 등 정상 반응”… 이달부터 보건의료인·119 구급대원 접종

    경미한 증상은 대부분 사흘 안에 사라져 주사 맞은 후 15~30분 나타나 대기 권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 시작된 이후 이틀간(26~27일) 전국에서 이상 반응 의심 신고 112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진 예방접종을 한 뒤 흔하게 나타나는 경미한 사례다. 전문가들과 당국이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상 반응에 대해 밝힌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현재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어떤 이상 반응이 있었나. A. 두 가지 백신 이상 반응이 대체로 비슷하다. 제일 흔한 건 접종 부위 통증이다.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된다. 대부분은 보통 사흘 안에 없어진다. 당국이 접종 시작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이상 반응들을 경미하다고 판단한 이유이기도 하다. Q. 그렇다면 주의해야 할 이상 반응은. A.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 중증 이상 반응은 ‘아나필락시스’ 하나다. 호흡곤란증이 오고, 목소리도 쉰 소리를 내게 된다. 심혈관계 증상도 나타나는데 맥박이 굉장히 빨라지고, 현기증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일을 겪게 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치료가 필요하다. 접종
  • 중앙의료원장 “화이자 백신 1병당 7명 접종 충분히 가능”

    중앙의료원장 “화이자 백신 1병당 7명 접종 충분히 가능”

    7번째 분량 충분하지 못할 가능성 우려도 “약물 담당 인력 스트레스도 고려해야” 국립중앙의료원이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를 활용하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바이알당 접종 인원을 1명 더 늘릴 수 있다고 확인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LDS 주사기를 활용해 접종할 경우, 1병 당 접종 권고 인원은 6명이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접종을 시작한 결과 7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얘기다. LDS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고 있다. 정기현 중앙의료원장은 28일 연합뉴스에 “전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 본 결과 대부분 1병당 (1회 접종용량인) 0.3㎖가 남아 7인분이 나왔다”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미 국립중앙의료원은 전날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인원을 6명에서 7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를 검증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날에는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 권고 인원인 6명에 맞춰 투여했고, 이날도 6명에 투여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오늘 하루 더 보고 (정부에) 제안하겠다”며 “화이자 백신 접종센터에 미리 백신 희석
  • 백신 접종 이상반응 97건 추가 112건…모두 ‘경증’

    백신 접종 이상반응 97건 추가 112건…모두 ‘경증’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27일 하루 동안 97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접종 첫날인 26일 15건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지만 증상은 모두 경미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96명이다. 이들의 이상반응 유형은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경증 사례였다. 화이자 백신 이상반응도 1건으로 역시 경미했다. 백신 접종 첫날이었던 지난 26일 보고된 이상반응은 15건으로, 이틀간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112건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11건, 화이자 백신 관련이 1건이다. 접종 시 가장 우려되는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없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접종 둘째날 이상반응 97건…AZ 96건·화이자 1건 ‘경미’

    [속보] 접종 둘째날 이상반응 97건…AZ 96건·화이자 1건 ‘경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의료 종사자, ‘화이자 백신’ 접종

    [서울포토] 의료 종사자, ‘화이자 백신’ 접종

    한 의료 종사자가 27일(현지시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AP 연합뉴스
  • [포토] 접종 현장 ‘백신 아이스박스’

    [포토] 접종 현장 ‘백신 아이스박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경기도 고양시 내유동의 한 요양시설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아이스박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꺼내고 있다. 2021.2.26 연합뉴스
  • 1분기 접종 동의 94%… “세계 2억명 맞았고 동의율은 더 높아질 것”

    1분기 접종 동의 94%… “세계 2억명 맞았고 동의율은 더 높아질 것”

    고령층 접종 시작되는 4월 동의율 관심 전문가 “중증 이상 반응 없게 철저 관리” 접종 후 ‘30분·3시간·3일’ 몸상태 체크를 11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향한 백신 접종 여정의 막이 올랐다.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공급 등 각종 변수가 있지만 무엇보다 접종률이 낮으면 집단면역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1분기 접종에선 이날 기준으로 28만 948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이 93.7%로 높게 나왔다.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이 시작되는 4월부터는 동의율이 또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다. 아스트라제네카가 3월 말 65세 이상에게 자사 백신을 접종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임상 데이터로 입증해도 고령층 접종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다.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업체가 22~25일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백신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62%, ‘신뢰하지 않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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