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다보스포럼 참석 “인태 역내 협력 강화해야”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주요현안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18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다보스포럼 참석 2일 차인 이날 태평양 지역 협력, 글로벌 체제 신뢰 회복,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3개 포럼 세션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태평양 지역 세션에서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이에 발맞춰 한국도 첫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다”며 “역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한국이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을 지원하는 ‘녹색 사다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 등을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역내 번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글로벌 체제 신뢰 회복,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세계 경제 지도자 비공식 모임에서는 각국 정상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참석했다. 한 총리는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는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한 총리는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 아담 셀립스키 아마존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