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민주 원내대표 출마…“尹 거부권 행사 법안 재추진”

    박찬대, 민주 원내대표 출마…“尹 거부권 행사 법안 재추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시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며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최고위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최고위원이 10여명에 달하는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 중 처음으로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친명계 후보군 사이에서는 일부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박 최고위원은 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추진하겠다”며 “방송3법, 간호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법 등 제·개정안을 22대 국회에서 당론으로 재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필요한 추가경정예산 13조원 확보를 위해 (여당 등과) 즉각 협상에 들어가겠다”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이 확보해 국회 운영을 책임 있게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
  • ‘이화영 술자리 의혹’에 野 “국조·특검 추진” vs 與 “전형적인 재판방해”

    ‘이화영 술자리 의혹’에 野 “국조·특검 추진” vs 與 “전형적인 재판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에서 음주 회유가 있었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당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범죄 피의자의 거짓말을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재판방해 수법”이라고 반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21일 오후 성명서에서 “이미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은 각종 증거로 인해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라며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 사본을 공개했고, 대질조사에 참여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비롯한 5명과 교도관, 심지어 입회했던 변호인마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진술 조작 모의 의혹 당시 수원지검 2차장 검사였던 김영일 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은 과거 재소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가 징계까지 받았던 인물”이라며 “검찰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감찰이라는 마지막 자정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 특검 등을 통해 수사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고 주장한 데 대
  • 민주 “尹 대통령, 日 과거사 도발에 한마디 할 때 됐다”

    민주 “尹 대통령, 日 과거사 도발에 한마디 할 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에 대해 “일본의 과거사 역행에 윤석열 대통령은 왜 한마디도 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본의 과거에 대한 성찰 없는 뻔뻔한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불과 일주일 만에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 강제 동원 배상 판결 수용 불가 입장,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까지 외교적 도발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일본의 몰염치한 과거사 문제에 대한 태도도 문제지만 이에 대해 한마디 항의도 하지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도 문제”라며 “국익도 실리도 내팽개친 윤석열 정부의 굴종 외교가 일본의 몰염치한 과거사 역행에 명분을 주고 있다”고 했다. 나흘 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15분간 전화 통화한 것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은 일본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해 나흘 전 통화에서 단 한마디라도 언급하긴 했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국민은 국익도 전략도 없는 굴종 외교를 바라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가 굴종 외교가 아니라면 윤 대통령께서 일본의 되풀이되는 과거사 도발에 대해 이제
  • ‘6선’ 조정식, 국회의장 도전…“법사위·운영위, 민주당이 주도해야”

    ‘6선’ 조정식, 국회의장 도전…“법사위·운영위, 민주당이 주도해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한 조 사무총장은 21일 가진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2대 총선을 통해 6선 고지에 오른 조 사무총장은 “22대 국회가 개혁 국회로서 성과를 내고 민주당이 주도해 민생과 개혁 입법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가 그에 걸맞은 필요한 역할을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야권이 180석의 큰 의석을 갖고도 무엇을 했냐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질타가 있었다”면서 “적어도 22대 국회는 그런 국회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총선 민의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며 “반드시 성과 내는 국회로 만들어내는 데 제가 앞장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입법의 게이트키퍼인 법사위원장과 국회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운영위원장을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법의 성과가 줄줄이 막혔던
  • 北, “순항미사일·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

    北, “순항미사일·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 미사일 ‘별찌-1-2형’ 시험발사를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시험발사를 통하여 해당 목적이 달성됐다”며 이번 시험은 “신형 무기체계들의 전술기술적 성능 및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상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여 감시·추적했다”며 “세부 제원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월 2일에도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엔 구체적인 미사일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사에서 ‘화살-1라-3형’과 ‘별찌-1-2형’이라고 명칭을 공개한 것은 지난번보다 어느 정도 성능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화살-1라-3형’은 북한이 기존에 공개했던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화살-1형’을 개량한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 미사일 코드명이 전력화 직전
  • 정청래 “이재명이 홍준표 빼내면 尹 OK 할까”…‘박영선 총리설’ 여진 계속

    정청래 “이재명이 홍준표 빼내면 尹 OK 할까”…‘박영선 총리설’ 여진 계속

    ‘박영선 총리설’의 여진이 정치권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야권 인사들은 “진정한 협치가 아니다”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고, 여권에서도 “정체성이 흔들린다”며 부정적인 분위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박영선 총리설’을 언급하며 “만약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 빼내 가서 민주당 상임고문 시키겠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OK 하겠는가”라며 “홍준표는 응하겠는가. 민주당원들은 찬성하겠는가. 한동훈은 ‘여당 파괴 공작’이라고 길길이 날뛰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여야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TV조선과 YTN은 대통령실이 총선 참패 이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TN은 대통령실이 정무특임장관을 신설해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거명된 인사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거나 민주당에 깊이 몸담았던 이들이다. 이후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 전 장관, 양 전 민주연구원장 등의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발표했다.
  • 개혁신당, 전대서 ‘대학생·언론인 평가 25%’ 반영…‘민심 반영’ 차별화 전략

    개혁신당, 전대서 ‘대학생·언론인 평가 25%’ 반영…‘민심 반영’ 차별화 전략

    다음 달 19일 전당대회를 열어 22대 국회 개원 전 새 지도부를 구축하기로 한 개혁신당이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에 대학생 및 언론인 평가단의 투표 결과를 25% 반영하기로 한 파격적인 룰을 도입했다. ‘당심·민심의 괴리’라는 평가를 받아 온 기성정당들의 전당대회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19일 첫 회의를 열고 지도부 선출 규정과 구체적인 전당대회 일정을 마련했다. 지도부는 총 4인으로 구성하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별도 선출하는 ‘단일지도체제’가 아닌 경선 1위를 당 대표로, 2~4위가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다. 25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 후보자 비전발표회를 시작으로 대전·충청(8일), 부산·경남(11일), 대구·경북(12일), 광주·전라·제주(17일), 수도권·강원(19일) 순으로 권역별 합동 연설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각 권역별 토론회를 마칠 때마다 당원 투표와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를 실시하고, 전당대회 당일 여론조사 결과를 집계해 순위를 매길 계획이다. 이준석 대표는 “다양한 여론과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의도를 갖
  • 與 차기 당 대표로 안철수 추천한 박지원…“그래야 실패하니까”

    與 차기 당 대표로 안철수 추천한 박지원…“그래야 실패하니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안철수 의원을 추천하면서 그 이유로 “그래야 실패하니까”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2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5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의원은) 또 철수할 것이다. 안 의원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쓴소리를 많이 하더라”라며 “그렇지만 윤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그러한 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분이 (당 대표로) 오더라도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중 더 오래 정치하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조 대표를 꼽았다. 그는 “이 대표는 2년 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5년밖에 못 하지 않느냐”면서 “조 대표는 그 후로 다른 것을 바라보기 때문에 더 오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를 오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홍 시장은 굉장히 스마트하다. 홍 시장의 정치력을 인정한다”면서 “우리 민주당이 해야 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난을 (홍 시장이) 잘해주지 않나. 그런
  • 안철수 “野 ‘25만원 지급’ 공약 뒤따르는 건 여당으로서 무책임”

    안철수 “野 ‘25만원 지급’ 공약 뒤따르는 건 여당으로서 무책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여당과 야당의 역할은 달라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야당의 1차 대화 상대는 여당이고 정부이지만, 여당의 1차 대화 상대는 국민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회복지원금을 의제로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정부와 여당이 이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안 의원은 “재정을 쓰더라도 물가 안정의 단기 정책 목표를 해치지 않는 한에서 부유층에게까지 같은 액수를 나눠주기보다 어려운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야당과의 소통은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정부가 총선 참패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국정 운영의 변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누구를 심판하려 하지 말고, 너희의 무관심과
  • 홍준표 “尹 배신한 사람” 비판…한동훈 “배신 아닌 용기”

    홍준표 “尹 배신한 사람” 비판…한동훈 “배신 아닌 용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한동훈 전 위원장을 옹호하는 지지자의 글에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 검사였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며 “더이상 우리당에 얼씬거리면 안된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온라인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동훈이형’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은 “45%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있는 한동훈이 차기 당대표를 맡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 같다”라며 “대부분의 국민들은 총선 패배의 원인이 한동훈만의 잘못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다. 정치 초보 치고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한동훈을 너무 모질게 미워하지 말아달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한동훈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정권재창출에 큰 도움이 될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한동훈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면 지방선거,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리라 굳게 믿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홍준표 시장은 단호했다. 홍준표 시장은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 참패를 했고, 한동훈은 총선을 대권 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며 “내게 그런 비난하는 거 한두번 들은 소리도 아니고 나는 그런 우매한 사람들 말듣고 정치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 ‘G7 정상회의’ 초청 무산에 대통령실 “의장국 유럽이면 주로 아프리카 초청”

    ‘G7 정상회의’ 초청 무산에 대통령실 “의장국 유럽이면 주로 아프리카 초청”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자국 내 이민 문제와 연결된 아프리카·지중해 이슈 위주로 대상국들을 선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일 언론에 배포한 ‘G7 초청 문제 관련 참고자료’에서 “G7 정상회의 초청국은 매년 의장국의 관심 의제에 따라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진 것”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서방 7개 선진국 모임이다. 그해 의장국은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국가를 정상회의 등에 재량껏 초청한다. 한국은 2020년 이후 G7 정상회의에 3차례 초청받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미국과 영국이 각각 의장국이던 2020년과 2021년 연속해서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독일이 의장국을 맡은 2022년에는 참석하지 못했고 지난해 일본의 초청을 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2011년
  • 장애인의 날, 다운증후군 딸 사진 올린 나경원 “나의 선생님”

    장애인의 날, 다운증후군 딸 사진 올린 나경원 “나의 선생님”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딸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늘 나의 선생님”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딸 김유나씨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나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딸과 함께하는 오늘 하루의 일상을 올렸다. 나 당선인은 “오늘 우리 딸은 아침부터 재잘댄다”며 “선거가 끝났으니 엄마가 본인에게 시간을 쬐끔은 내어 줄 책무가 있다는 생각이 깔린 주장”을 펼친다고 적었다. 김씨는 이번 총선에서 엄마의 선거유세를 돕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 당선인은 ‘장애인 딸을 유세에?’라는 편견 때문에 딸의 활동을 고민했지만 아빠와 함께 유세를 허락했다. 그는 “비장애 딸의 유세는 유승민 전 대표 경우처럼 늘 환호받아온 것이 대부분이어서 저도 그런 차별적 시각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네가 하고 싶으면 하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당선인은 “이런 고민 자체가 없어지는 세상이 바로 장애인이 당당한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식개선부터 장애인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권리가 보장되기 위한 제도 보장에 이르기까지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학습장애, 경계성장애등 장애대상의 확대도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도 생각한다.
  • 안철수 “당대표 불출마… 차기 대선까지 미래 준비”

    안철수 “당대표 불출마… 차기 대선까지 미래 준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불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안 의원 측은 “당권(에 도전할) 생각은 없다”며 “지금 최대 관심사는 의료 개혁 문제 해결이고 다른 생각은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했다”며 “차기 대선까지 남은 3년간 각 분야 전문가 등 더 많은 사람과 만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쌓아가고, 더 넓고 더 깊이 공부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에서 생환한 몇 안 되는 중진인 데다,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도 출마했던 만큼 나경원·윤상현·권성동 의원 등과 함께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됐다. 안 의원은 정책 싱크탱크를 출범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안 의원 측은 “큰 규모로 세몰이하는 싱크탱크가 아니라 소규모 전문가 위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 추미애, 박영선에 쓴소리 “외국 나가 있어 잘 모르는 듯”

    추미애, 박영선에 쓴소리 “외국 나가 있어 잘 모르는 듯”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이 국무총리로 후보자로 거로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금은 협치가 긴요하다”고 발언을 두고 “외국에 나가 계셔서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추 당선인은 지난 19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협치는 야당에서 계속 요구해 왔었다”고 했다. 그는 “협치라는 건 기득권끼리 조용히 나눠 먹고 잘 지내자 그런 협치가 아니라 경제가 엉망이고 민생이 시달리고 있는데 이걸 국회가 대안을 낼 테니 만나자는 것”이라며 “그걸 번번이 거절한 것이 대통령실이고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는 “협치가 그러면 문제가 아니라며 협치를 거부하는 쪽에서 야당 인사를 빼가서 협치의 포장만 만들려고 하는 것인데 그 부분을 (박영선 전 장관이) 선명하게 지적하셔야 한다”고 했다. 차기 국회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추 당선인은 경기 하남갑 당선으로 6선 고지에 올랐다. 경쟁자로는 6선에 성공한 조정식 당 사무총장이 꼽힌다. 5선 가운데는 정성호 의원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 [포토] 평양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주택 새집들이

    [포토] 평양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주택 새집들이

    “간부들은 송화거리를 돌아보았다. 현대적인 80층 초고층 살림집(아파트)과 고가다리, 편의 봉사시설 등을 보면서”(2022년 4월 12일 송화거리 준공 기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반적인 건물들을 병풍식으로 서로 겹쌓이게 하면서 종심이 깊게 거리를 형성하고 건축 밀도를 높일 데 대한 문제를 직접 지도했다”(2024년 4월 18일 화성지구 2단계 준공 기사) 20일 수도 평양에 매년 1만 가구 규모의 ‘뉴타운’을 하나씩 찍어내고 있는 북한의 관영 매체 관련 보도를 보면, ‘초고층’이라는 표현이 사라지고 ‘건축 밀도’가 등장해 건축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불과 1년여 전인 지난해 5월,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초고층 살림집’ 제하 기사에서 미래과학자거리의 53층 주택, 려명거리의 70층 주택, 송화거리의 80층 주택을 줄줄이 나열했다. 특히 2022년 준공된 송화거리의 80층짜리 집은 “수도 평양의 제일 높은 살림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준공된 1만 가구 규모의 화성지구 2단계는 건물을 초고층으로 지어 용적률을 높이는 지금까지의 방식 대신 여러 채를 빽빽하게 지어 건폐율을 올리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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