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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전 놓고 입장차 극명한 남·북...박진 “학살 범죄 안돼” vs 김여정 “우크라 핵무장은 잘못된 길”

    우크라전 놓고 입장차 극명한 남·북...박진 “학살 범죄 안돼” vs 김여정 “우크라 핵무장은 잘못된 길”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남북 간 입장 차이가 극명해지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최한 국제회의에서 “전쟁 관련 국제범죄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일 담화에서 러시아를 지지하며 우크라이나의 자체 핵무장 여론을 비판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연 ‘부차 정상회의’에 사전 녹화 방식으로 참여해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최악의 비극으로 꼽히는 부차 지역의 민간인 학살이 알려진 지 1년을 맞아 대면·비대면 회의가 섞인 하이브라이드 형식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G7(주요 7개국) 국가를 포함한 약 40여개국 대표들이 러시아의 침략범죄를 규탄했다. 반면 김 부부장은 전날 발표한 담화문에서 미국 핵무기의 자국 배치 또는 독자 핵무장을 주장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하며 러시아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미 구멍이 숭숭 뚫린 미국 핵우산 밑에 들어서 야만 러
  • [포토] 북한, 김일성 생일 ‘태양절’ 앞두고 화보 발간

    [포토] 북한, 김일성 생일 ‘태양절’ 앞두고 화보 발간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 111주년을 앞둔 1일 김 주석의 외교 성과를 선전하는 화보를 발간했다.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는 이날 대외선전용 화보 ‘조선’ 4월호에서 ‘인류자주 위업,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하여’ 제하 기사를 통해 김 주석의 대외활동을 조명했다. 화보는 김 주석이 1958년 마오쩌둥(毛澤東)이나 1970년 저우언라이(周恩來), 1975년 덩샤오핑(鄧小平) 등 중국 지도자들을 만난 사진을 실었다. 1958년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호찌민 당시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사진과, 1981년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사회당위원장 자격으로 방북해 만났던 사진, ‘쿠바혁명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체 게바라가 1960년 쿠바혁명정부 경제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북했던 모습도 게재했다. 화보는 이를 두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계 많은 나라의 공산당, 노동당 지도자들과 자주 상봉하시면서 국제 공산주의 운동을 전진시키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명철하게 밝혀주시었다”고 찬양했다. 이밖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뒤 1994년 미 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장
  • “北,남한 영상물 본 청소년 집단총살”

    “北,남한 영상물 본 청소년 집단총살”

    한국 영상물을 시청한 청소년이 공개처형되고 구금시설에선 생체실험이 자행되는 등 북한에서 생명권이 심각하게 침해받는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부가 30일 공개한 ‘2023 북한 인권 보고서’에는 이같이 처참한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리는 탈북민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정부가 북한 인권 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7년 만이다. 통일부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는 “북한 주민들이 공권력에 의한 자의적 생명 박탈로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마약 거래, 한국 영상물 시청·유포, 종교·미신행위 등에 대해서도 사형이 빈번히 집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수집한 증언에는 2015년 원산시에서 16~17세 청소년 6명이 한국 영상물을 시청하고 아편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총살당했다거나, 2017년 한 여성이 집에서 춤을 추는 동영상이 유포됐는데, 당시 임신 6개월인 이 여성은 손가락으로 김일성의 초상화를 가리키는 동작이 문제가 돼 공개처형됐다는 사례 등이 포함됐다. 공개처형을 봤다는 증언은 2020년까지 매년 수집됐다. 구금시설에서 도주하던 수형자가 총살당하거나 수형자가 동성애나 성매매를 이유로 비밀 처형된 사례를 전한 탈북자도 있었다. 2020년
  • “北, 남한 영상물 시청한 청소년 6명 총살”..인권보고서 첫 공개

    “北, 남한 영상물 시청한 청소년 6명 총살”..인권보고서 첫 공개

    “사격수 5명이 각각 기관총으로 쏴서 사형을 집행했다. 공개처형을 목격한 것은 인민반에서 무조건 참석하도록 공지했기 때문이었다. 참석을 거부할 수 없었다.” “지난 2015년 강원도 원산시 경기장에선 16~17세 청소년 6명이 한국 영상물을 시청하고 아편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 받고 곧바로 총살됐다.” 정부가 30일 ‘2023 북한 인권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한국 영상을 본 청소년이나 구금시설 도주자에 대한 공개처형, 강제노동이 자행되는 정치범 수용소 등 열악한 북한 인권 실태를 증언하는 목소리가 드러났다. 정부가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7년만이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정부가 북한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통일부가 이날 공개한 450여쪽 분량의 보고서는 ▲시민적·정치적 권리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 ▲여성·아동 취약계층 ▲정치범 수용소·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 등 크게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보고서는 2017년 이후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증언한 인권 침해 사례를 ‘세계인권선언’과 ‘국제인권조약’의 기준에 따라 분류했다. 보고서는 “북
  • [사진창고]씨름하는 80년대 한.미 군인들 (팀스피리트훈련 속 한.미 장병)

    [사진창고]씨름하는 80년대 한.미 군인들 (팀스피리트훈련 속 한.미 장병)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 지난 13일 시작한 올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훈련이 23일 마무리 됐다. 한미 양국 군의 연합 실기동훈련(FTX) ‘전사의 방패’(WS·워리어실드) 훈련은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한미 연합훈련 기간 동안 북한의 도발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 훈련시작 전날인 12일 새벽 북한은 처음으로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시작으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다. 연합훈련이 끝난 후에도 북한은 전략순항미사일 등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항의표시를 하고 있다. 북측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미군사동맹은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동맹의 역사가 깊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1980년대 한미연합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한 한국과 미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찾았다. 70.80년대를 겪은 사람들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팀스피리트훈련‘은 1976년 6월 처음 실시되었다. 한국전쟁 이후인 1954년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은 ’포커스렌즈‘ ’‘포커스레티나’‘프리덤볼트’ 훈
  • “北 만포 화학공장서 플루토늄 재처리…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은밀하게 지원”

    “北 만포 화학공장서 플루토늄 재처리…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은밀하게 지원”

    북한과 중국 접경지대의 한 화학공장이 플루토늄 재처리 등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은밀히 지원하고 있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분단을 넘어)은 27일(현지시간) ‘만포운하공장, 북핵의 잃어버린 퍼즐조각’이라는 보고서에서 북한 자강도 압록강변에 위치한 화학물질 생산단지인 만포운하공장을 주목했다. 보고서는 유럽우주국(ESA)과 에어버스 디펜드·스페이스(DS), 맥사 테크놀로지 등이 찍은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 공장은 평안북도 영변 원자력연구소에 여러 화학물질을 제공하는 주요 공급처로, 매우 중요하지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1975년부터 가동된 이 공장은 액체로켓 추진체 생산과 화학약품·무기 연구·생산, 원자력 연구·개발·생산 등을 맡고 있다. 실제로 만포운하공장이 만드는 질산이 영변에서 플루토늄239와 6불화우라늄(UF6) 등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물질을 추출하는 데 쓰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 공장과 영변 핵시설은 철도로 이어져 있으며, 탱크로리 모양의 특수 화차가 두 지역을 왕복한다. 북한이 핵실험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이 공장의
  • 소형 핵탄두 공개한 北… ‘핵버튼’ 협박

    소형 핵탄두 공개한 北… ‘핵버튼’ 협박

    북한이 28일 남측을 겨냥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에 탑재할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핵능력을 과시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의 전개에 북한이 전술핵탄두의 실전화 위협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탄두 검증을 위한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며 군수공업부·핵무기연구소·미사일총국 관계자와 전술핵탄두를 살펴보는 사진 여러 장을 보도했다. 공개된 핵탄두의 직경은 40~50㎝, 길이는 1m쯤으로 추정된다. 탄두 10여개에는 각각 일련번호가 기재돼 있다. 특히 사진 속 벽면의 액자는 ‘화산31 장착 핵탄두들’이란 제목으로 초대형 방사포, 무인잠수정 ‘해일’, 순항미사일 등 8종의 무기를 소개했다. 다양한 투발 수단에 장착하도록 소형화, 규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핵무기종합관리 체계인 ‘핵방아쇠’와 핵반격작전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고 핵무기들을 생산하는 데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으로 실질적 전술핵 사용 능력을
  • 한미훈련 맞서 전술핵탄두 공개한 北...“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

    한미훈련 맞서 전술핵탄두 공개한 北...“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

    북한이 28일 남측을 겨냥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에 탑재할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핵능력을 과시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의 전개에 북한이 전술핵탄두를 공개하며 실전화 위협에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탄두 검증을 위한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며 군수공업부·핵무기연구소·미사일총국 관계자와 전술핵탄두를 살펴보는 사진 여러장을 보도했다. 공개된 핵탄두의 직경은 40~50㎝, 길이는 1m 쯤으로 추정된다. 탄두 10여개에는 각각 일련번호가 기재됐다. 특히 사진 속 벽면의 액자는 ‘화산31 장착 핵탄두들’이라며 초대형 방사포, 무인잠수정 ‘해일’, 순항미사일 등 8종의 무기를 소개해 다양한 투발 수단에 장착하도록 소형화, 규격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핵무기종합관리 체계인 ‘핵방아쇠’와 핵반격작전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전망성있게 확대하고 핵무기들을 생산하는 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첫 공개된 핵방아쇠는 ‘핵버튼’과 전술핵운용부대를 연결하는 명령체계로 보인
  • 北 새 핵개발 지원시설 포착…“영변으로 화학물질 공급”

    北 새 핵개발 지원시설 포착…“영변으로 화학물질 공급”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대에 자리잡은 한 화학공장이 플루토늄 재처리 등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은밀히 지원하고 있다는 분석이 새롭게 나왔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은 27일(현지시간) ‘만포운하공장, 북핵의 잃어버린 퍼즐조각’이라는 보고서에서 북한 자강도 압록강변에 위치한 화학물질 생산단지인 만포운하공장을 주목했다. 보고서는 유럽우주국(ESA)과 에어버스 디펜드·스페이스(DS), 맥사 테크놀로지 등이 찍은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 공장은 평안북도 영변 원자력연구소에 여러 화학물질을 제공하는 주요 공급처로, 매우 중요하지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1975년부터 가동된 이 공장은 액체로켓 추진체 생산과 화학약품·무기 연구·생산, 원자력 연구·개발·생산 등을 맡고 있다. 평안북도 영변의 핵시설에도 여러 원료 물질을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만포운하공장이 만드는 질산이 영변에서 플루토늄239와 6불화우라늄(UF6) 등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물질을 추출하는데 쓰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 공장과 영변 핵시설은 철도로 이어져 있으며, 탱크로리 모양의 특수 화차가 두 지역을 왕복한다. 북한이
  • [포토] 북한, 어제 핵공중폭발 시범사격

    [포토] 북한, 어제 핵공중폭발 시범사격

    북한은 27일 황북 중화 일대에서 발사한 SRBM이 500m 상공에서 핵폭발 모의시험 계획에 의해 공중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KN-23으로 추정되는 SRBM 발사에 대해 ‘모의핵탄두’ 공중(800m) 폭발실험을 했다고 발표했으며, 22일에는 전략순항미사일을 공중 500m에서 폭발시켰다고 주장했다. 핵탄두의 살상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상 500~1천m 사이 다양한 고도를 설정해 공중 폭발시험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수중폭발시험에 이어 25∼27일에도 ‘해일-1’ 수중기폭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해일은 러시아의 수중 드론형 핵어뢰 ‘포세이돈’을 참고해 개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우리 군은 북한의 수중 드론형 핵어뢰 실험 발표에 ‘과장 또는 조작’으로 평가했다.
  • [속보] 김정은 “언제든 핵무기 사용할 수 있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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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언제든 핵무기 사용할 수 있게 준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병기화사업을 지도하고 핵반격작전계획과 명령서를 검토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로부터 핵무기발전방향과 전략적방침에 따라 공화국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최근 년간의 사업정형과 생산실태”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력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며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여야 영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우세한 핵무력이 공세적인 태세를 갖출 때라야 적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우리 국권과 제도와 인민을 감히 건드릴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무기연구소와 원자력부문에서 핵무기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데 대한 당중앙의 구상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무기급핵물질생산을 전망성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 참으로 간고하고도 머나먼 핵보유의 길을 굴함없이 걸어왔다”며 “강력한 억제력을 비축한 우
  • 김정은 “새벽 5시에 하루 끝”…불면증까지 우상화하는 北?

    김정은 “새벽 5시에 하루 끝”…불면증까지 우상화하는 北?

    북한이 김정은(얼굴) 국무위원장을 ‘애민 지도자’로 띄우는 가운데 최근 감행한 무력시위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민심을 단속하는 모습이다.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2면에 게재한 ‘위대한 어버이의 하루’ 기사에서 “김 위원장에게 하루의 개념은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며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동틀 무렵 “잠시라도 쉬시라”는 간부에게 “사람들은 오늘이라면 하루 사업이 끝나는 저녁이나 24시까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 (나는) 오늘을 다음날 5시까지로 보고 사업을 하기 때문에 방금 전인 5시에 하루 사업을 총화(결산을 가리키는 북한 말)하고 새날에 진행할 사업을 계획하였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나는 어려서부터 밤새우며 일하는데 습관이 되어 하나의 생활 법칙으로 체질화되었다”며 “조용한 밤에 사색을 집중하는 것이 제일 좋다. 밤을 새우면서 고심하다가 문제가 풀리면 그때는 정말 기분이 상쾌하고 몰렸던 피곤이 순식간에 다 사라진다”고 했다. 동해안의 한 수산사업소를 찾았던 날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았다는 보고를 새벽 2시를 넘겨 받았지만 어깨춤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 기뻐 잠도 오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우리 정보당국이 2016년
  • 북 “방사능 해일” 수중용 핵무기 공개..핵위협 고조

    북 “방사능 해일” 수중용 핵무기 공개..핵위협 고조

    북한이 24일 공개한 핵 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은 수중에서도 핵을 탑재한 공격 무기를 발사해 한미의 탐지·대응을 피하려는 전략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핵 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공중 폭파 훈련에 이어 수중에서 기습공격이 가능한 ‘수중용 핵 드론’까지 공개하면서 핵 능력을 과시하며 위협 수준을 올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 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핵 무인수중공격정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돼 동해에서 타원 및 ‘8’ 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했다. 이후 23일 오후에 홍원만수역의 목표지점에서 수중 폭발했다. 특히 북한은 핵 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성능에 대해 “방사능 해일로 함선과 작전항을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해 부산·평택 등 남측의 해군 작전 기지나 한반도에 투입될 핵 추진 항공모함 등이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은 ‘해일’이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 수상선박에 예선해 투입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핵 무인수중공격정은 러시아의
  • [포토] 北 김정은,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 참관

    [포토] 北 김정은,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시험 참관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11년 전부터 개발에 착수한 ‘수중핵무기’를 완성해 이번에 최종 개발시험을 단행했다. 북한이 수중핵무기를 개발해 시험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상과 공중에 이어 수중에서도 핵 위협을 과시해 이에 대한 요격무기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했다. 또 “시험결과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제원과 항행기술적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였으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신형 수중공격형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 [속보] 북한 ‘비밀병기’ 수중핵전략무기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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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비밀병기’ 수중핵전략무기 시험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했다. 또 “시험결과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제원과 항행기술적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였으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신형 수중공격형무기체계를 ‘비밀병기’라고 칭하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되였으며, 당대회이후 지난 2년간 50여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중핵전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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