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청년들과 대화 나선 권영세 “통일 이후 혼란 줄이려면 준비해야”

    청년들과 대화 나선 권영세 “통일 이후 혼란 줄이려면 준비해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3일 청년들과 만나 “통일 준비를 제대로 하고 계속해서 노력해나간다면 통일이 됐을 때 혼란과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2023 청년대화:함께 그리는 통일 미래’에서 일각에서 북한과 통일을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며 “통일은 정부, 정치권 등 소수 그룹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통일부는 이날 신통일미래구상 마련에 앞서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청년 대화를 열었다. 만 19~34세 청년 100여명은 이날 청년층의 통일 인식 제고 방안, 신통일미래구상 시범사업 제안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 결과 ‘청년층의 통일 인식 저하 이유’에 대해 토론자의 42%가 ‘통일 이익에 대한 기대 저조’라고 답변했는데, 이에 대해 권 장관은 “분단 상태에서 불이익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정확하게 안다면 이런 부분은 줄어들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 “통일 이후 통합 방식에 대해 제대로 된 로드맵대로 진행한다면
  • [포토] 북한 김정은, ‘후계 스승’ 현철해 묘소 참배

    [포토] 북한 김정은, ‘후계 스승’ 현철해 묘소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후계 교육을 맡았던 현철해 원수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철해가 안장된 평양 형제산구역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아 추모하며 헌화와 묵상을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나라가 최악의 국난을 이겨낼 때에도, 국가방위력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때에도 언제 한번 잊으신 적 없는 사랑하는 전사, 항상 곁에서 힘을 주고 용기를 주던 현철해 동지의 모습을 보고 또 보시며 오래도록 심중의 대화를 나누시였다”고 전했다. 또 “주체혁명위업을 위한 길에 한생을 바친 로혁명가의 공적은 우리 당과 국가의 력사와 더불어 불멸할 것이며 현철해 동지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 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고 덧붙였다.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 중앙위 위원, 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군부의 핵심 인물이다. 2008년 김정일 대외 행사에 가장 많이 동행한 인물로 꼽힐 정도로 김정일의 총애를 받았다. 김정일이 군부를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김정은이 후계자 시절 권력 계승을 도왔다.
  • 北총리 “정세 어떻든 中과 협력”… G2 대결 속 베이징에 ‘올인’하나

    北총리 “정세 어떻든 中과 협력”… G2 대결 속 베이징에 ‘올인’하나

    김덕훈 북한 내각 총리가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와 만나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해도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미국의 평양 핵·미사일 압박이 갈수록 강해지는 가운데 북한이 ‘방패막이’ 중국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발언이다. 18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 따르면 ‘김정은 체제 2인자’로 불리는 김 총리는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국회)에서 왕 대사와 회동했다. 김 총리는 “유구한 역사의 조중(북중) 간 전통 우의는 양당과 양국 선배 지도자들이 투쟁 속에서 키운 공동의 자산”이라며 “조선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의 전통 우호협력을 끊임없이 심화해 양국 관계 진전을 추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대사는 “올해는 중국의 항미원조(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및 북한의 조국해방전쟁(6·25) 승리 70주년이자 중조 경제 및 문화협력협정 체결 70주년”이라며 “양국 관계는 새롭고 중요한 발전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차례 회담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양 정상은 서신을 교환하며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
  • 일가족 포함 北 주민, 이달 초 어선 타고 탈북…“귀순 의사”

    일가족 포함 北 주민, 이달 초 어선 타고 탈북…“귀순 의사”

    어린이를 포함한 북한 주민 일행이 이달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가족 단위로 어선을 타고 귀순한 것은 2017년 7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1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6일 서해에서 북한 어선 1척이 NLL을 가까이 접근하는 동향을 포착하고 감시하다가 NLL을 넘자 즉각 병력을 투입해 신병을 확보했다. 어선에는 어린아이를 포함한 일가족 등 북한 주민 여러명이 타고 있었고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관계 기관과 함께 귀순 의사 확인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과 군, 통일부 등은 북한 주민 일행을 수도권의 조사시설로 옮겨 합동신문을 벌이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고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귀순 등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어선을 타고 NLL을 넘어서 귀순 의사를 밝힌 것은 2017년 7월 동해로 소형 어선을 타고 온 북한 주민 5명 이후 처음이다. 북한 주민이 해상으로 귀순한
  • 내일 ‘히로시마 G7’ 앞두고… 잠행 깬 김정은, 1호 군사위성 위협

    내일 ‘히로시마 G7’ 앞두고… 잠행 깬 김정은, 1호 군사위성 위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립이 완료된 신형 군사정찰위성 개발 현장을 시찰하면서 약 한 달간의 잠행을 마쳤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사회를 향해 발사 준비 과정이 막바지에 있음을 과시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17일 김 위원장이 전날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지도하면서 “총조립상태점검과 우주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발사준비위원회의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고도 했다. 북한은 흰 연구복을 입은 김 위원장과 딸 주애가 각종 장비가 배치된 ‘클린룸’에서 위성체 실물을 바라보는 사진까지 공개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며 군사정찰위성을 두고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를 끝내라”고 한 바 있다. 북한이 오는 19~21일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실물을 공개한 것은 국제사회에 발사 준비 과정이 진척되고 있음을 과시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북한은 ‘행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위성 발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위성체 운반과 발사 준비 과정에 소요되
  • [포토] 북한 김정은, 딸 주애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시찰

    [포토] 북한 김정은, 딸 주애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시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시찰하고,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발사 최종 준비를 끝내라”고 지시한데 이어 한 달 만에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셨다”며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 정형을 파악하고,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도 김정은 딸 김주애가 지난달 우주개발국에 이어 동행했다. 사진에서 김정은과 김주애는 실험복으로 보이는 하얀색 가운과 모자를 썼다. 연구원이나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푸른색 가운과 모자를 착용하고 마스크도 했지만, 김정은 부녀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붉은색 접근 통제선이 둘러쳐진 위성 실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김정은이 바라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 “북한 열병식 훈련장 차량 포착”...7월 전승절에 개최하나

    “북한 열병식 훈련장 차량 포착”...7월 전승절에 개최하나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동향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오는 7월 26일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한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VOA에 따르면 미국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14~15일 평양을 찍은 사진에서 미림비행장 북쪽 공터에 차량 50~100대가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소는 북한이 열병식 훈련을 앞두고 차량을 주차하는 곳이기 때문에 열병식 훈련을 개시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VOA가 전했다. 다만 공터에 여전히 빈자리가 많고 훈련장 중심부에 병력이 도열해 있어 현재 열병식 준비 초기 시점으로 보인다고 VOA는 추정했다. 북한은 통상 열병식 개최 두 달여 전부터 준비에 나섰다. 열병식이 개최되는 시기로는 올해 70주년인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특히 북한이 중시하는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정주년으로 경축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릴 수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열병식 개최 동향에 대해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주요시설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
  • [포토] 다양한 관광 코스 ‘평양관광’

    [포토] 다양한 관광 코스 ‘평양관광’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요즘 수도에서 일요일과 명절을 계기로 1일로 진행되고 있는 평양관광이 각계층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평양관광 코스는 룡악산, 동명왕릉, 평양타조목장을 비롯한 명소들과 문수물놀이장, 릉라인민유원지, 통일거리운동센터 등 현대적인 체육 및 문화시설들이 관광노정에 포함돼 있으며 시내의 이름난 극장들과 식당들에서 공연관람과 식사도 진행된다고 전했다.
  • “北 서해위성발사장 공사재개”...군 정찰위성 발사 준비하나

    “北 서해위성발사장 공사재개”...군 정찰위성 발사 준비하나

    북한이 최근 서해위성발사장 발사대 주변 공사를 반년 만에 재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공언해 온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위한 활동인지 관심이 모인다. 38노스는 지난 12일 촬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지난 2주 동안 발사대 공사가 다시 시작돼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가을까지 발사대 앞 광장에 있던 연료·산화제 탱크와 레일형 운송 구조물 패널들, 새 발사대용 원형 판, 새 타워크레인 부품 대부분이 최근 들어 사용되거나 모습을 감춘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북한은 로켓 발사대 근처에 약 90m 높이의 새 타워 크레인을 설치했는데, 이는 65m 높이의 기존 발사대를 20m 이상 더 높이는 것일 수 있다고 38노스는 분석했다. 다만 발사체를 옮기는 레일형 운송 구조물은 기존과 같은 32m 높이로 재조립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38노스는 “구조와 장비를 강화해 더 무겁고 덩치가 큰 발사체를 옮기려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이다. 북한은 2012년 광명성 3호 장거리로켓과
  • 北,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단 보낸다

    北,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단 보낸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넘게 국경을 닫은 북한이 조만간 이동 제한을 풀고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7월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와 코치, 임원 등 약 200명을 등록했다”고 13일 보도한 데 이어 민방 네트워크 ANN도 “북한이 항저우에 선수단과 별개로 여성응원단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스는 “북한이 다음달 9∼19일 쿠바 아바나에서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국제역도연맹(IWF) 그랑프리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북한은 역대 올림픽 역도 종목에서 18개의 메달을 수확한 강국이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에서 림정심이 여자 75㎏급에서 우승하는 등 금메달 5개를 캐냈다. 이번 그랑프리 참가는 파리올림픽 참가를 전제로 사회주의 맹방인 쿠바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 힘을 실어 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북한은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2020년 초부터 국경을 차단해 왔다. 2021년 일본 도쿄하계올림픽에 불참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를 문제 삼아 북한의 국
  • 北, 국제사회 복귀 시동 “9월 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200명 파견”

    北, 국제사회 복귀 시동 “9월 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200명 파견”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넘게 국경을 닫은 북한이 조만간 이동 제한을 풀고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7월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와 코치, 임원 등 약 200명을 등록했다”고 13일 보도한 데 이어 민방 네트워크 ANN도 “북한이 항저우에 선수단과 별개로 여성응원단을 보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북한이 다음 달 9∼19일 쿠바 아바나에서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리는 국제역도연맹(IWF) 그랑프리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북한은 역대 올림픽 역도 종목에서 18개의 메달을 수확한 강국이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하계올림픽에서 림정심이 여자 75㎏급에서 우승하는 등 금메달 5개를 캐냈다. 이번 그랑프리 참가는 파리올림픽 참가를 전제로 사회주의 맹방인 쿠바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 힘을 실어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북한은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2020년 초부터 국경을 차단해왔다. 2021년 일본 도쿄하계올림픽에 불참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를 문제삼아 북한의 국가올
  • 美 당국자 “북한, 사이버 활동으로 미사일 자금 절반 충당해”

    美 당국자 “북한, 사이버 활동으로 미사일 자금 절반 충당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가 11일 북한이 암호화폐 탈취 등으로 미사일 개발 자금의 절반 이상을 충당한다며 “가장 사악한 문제”라고 말했다. 앤 뉴버거 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미국 비영리재단 ‘특수경쟁연구프로젝트’(SCSP) 주최 대담에서 “북한이 근본적으로 암호화폐와 사이버 노력을 통해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의 절반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지난해 말에는 “북한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자금의 약 30%를 충당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후 추정치를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 재무부는 가상화폐 생태계와 함께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고 국무부와 국방부는 이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북한 같은 나라가 이 방면에서 그렇게 창의적인지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례없이 많은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을 볼때 해당 자금이 사이버 분야에서 조달되고 있다는 정부 차원의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코리아는 지난 3월 지난해 북한 해커 그룹이 탈취한 가상 자산 규모가 2조1000억원에
  • 권영세 “北인권, 북핵만큼 중요”…남북관계 개선 여지엔 ‘긍정적’

    권영세 “北인권, 북핵만큼 중요”…남북관계 개선 여지엔 ‘긍정적’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한미동맹 차원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북핵문제만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독된 축사에서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의 메시지는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대의 표시이고 인권 탄압의 책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경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 인권 개선을 요구한다면 북한 당국도 큰 부담과 압박을 느끼며 결국에는 태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북한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색된 남북관계에 향후 개선 여지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에 절벽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북한은 벼랑 끝까지 갔다가 다시 확 돌아오는 경우가 있지 않나”라며 “앞으로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다
  • 권영세 “한미, 북한 인권을 핵 문제만큼 중요하게 인식”

    권영세 “한미, 북한 인권을 핵 문제만큼 중요하게 인식”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9일 “한미동맹 차원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북핵문제만큼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독된 축사에서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의 메시지는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대의 표시이고 인권 탄압의 책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경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 인권 개선을 요구한다면 북한 당국도 큰 부담과 압박을 느끼며 결국에는 태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북한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색된 남북관계에 향후 개선 여지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정부가 남북관계에 절벽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북한은 벼랑 끝까지 갔다가 다시 확 돌아오는 경우가 있지 않나”라며 “앞으로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 탈북민단체 “올해 첫 대북 전단 풍선 살포”..통일부 “자제하라”

    탈북민단체 “올해 첫 대북 전단 풍선 살포”..통일부 “자제하라”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5일 올해 처음으로 의약품과 대북 전단 등을 대형 풍선에 실어 북한으로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일 인천 강화도에서 타이레놀과 비타민C, 소책자, 대북전단 등을 대형 풍선 20개에 실어 북쪽으로 날렸다”며 “올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령의 현대판 노예로 전락한 북한 동포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전하여 그들이 스스로 일어나 자유를 쟁취하게 함은 우리의 사명이고 의무”라고 주장했다. 대형 풍선 아래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핵·미사일 도발에 열중하면서 주민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그림이 달려있다. 그동안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주로 남서풍이 부는 봄철에 남북 접경 인근에서 풍선을 매단 대북 선전물을 살포해왔다. 지난해 10월엔 마스크, 의약품, 대북 전단 등을 실은 대형 풍선 8개를 북한으로 보냈다. 반면 정부는 민감한 남북 관계를 우려해 살포를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민감한 남북 관계 상황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우려 등을 고려하여 전단 살포는 자제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접경지역의 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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